이주의 기획 상품
🎨기업의 아트 비즈니스 확대 전략
(출처=SSG.COM)
SSG닷컴은 최근 ART&CRAFT(미술∙공예품) 카테고리 개편 작업을 마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가구∙인테리어 카테고리 내에 '갤러리' 페이지를 신설해 아트 비즈니스 관련 운영을 확대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새벽배송을 넘어 아트배송까지, e커머스의 아트 비즈니스 확대
SSG닷컴 리움 미술관 스토어 런칭(출처=신세계그룹 뉴스룸)
신세계의 '아트 비즈니스' 전략은 백화점을 넘어 e커머스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작년 SSG닷컴의 미술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리움 스토어'를 공식 입점해 리움 미술관에서 전시하는 예술 작품, 공예품, 기념품 굿즈 등을 취급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기존 리움스토어 페이지(출처=리움스토어)
리움 미술관은 기존 온라인 '리움스토어'가 있음에도, SSG.COM에 온라인 전용관을 입점시켜 아트 상품에 대한 판로를 확대했습니다. 관련 상품은 물론이고, 멤버십 기프트 카드(Leeum Museum of Art Membership Gift Card)까지 판매하며 본격적인 뮤지엄숍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멤버십 구매 고객은 1년간 리움∙호암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전시를 예약 없이 관람하고 관련 강좌를 할인가로 참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관련 뉴스레터 전송, 미술관 주변 상점에 대한 제휴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마우리치오 카텔란 개인전 WE 전시 포스터(출처=리움미술관)
올해 초부터 '예약대란'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던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WE' 전시 굿즈 역시 SSG닷컴에서 취급했는데요. 작품 'Comedian 2019'이 프린트된 에코백과 마그넷, 파우치 등을 판매했습니다. 과거 직접 전시에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던 다양한 아트 상품을 집에서 쉽게 클릭 몇 번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소비자와 관객들로 하여금 큰 호응을 얻었고, 기업의 아트 비즈니스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SSG닷컴의 아트 상품 관련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습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나 각종 유명 갤러리와의 협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미술품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갤러리' 페이지 개편을 통해 SSG닷컴은 판매하는 미술∙공예품을 한데 모아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했습니다. '회화, 판화, 사진, 아트포스터, 조각/오브제, 아트굿즈' 등 8개의 하위 카테고리로 분류했으며, 새로운 상품들도 대거 입점시켰습니다.
📺아트 콜라보, 이런 형태도 있어요
과거 제조업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아트 콜라보(출처=머니S, 디자인정글)
과거에는 식품, 화장품, 의류 등 제조업 중심으로 아트 콜라보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제품의 표지나, 일부에 예술가의 작품을 삽입하거나 직접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방식이 아트 콜라보의 일반적인 형태였습니다.
프리즈 아트페어에 협업의 형태로 참여한 LG전자(출처=LG전자)
그러나 이제는 단순 상품 콜라보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아트 콜라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에 협업 형태로 참여합니다. LG올레드 TV를 통해 NFT 예술 작품을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LG전자는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작품 감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유리 천장과 콘크리트 벽에 디스플레이를 창문처럼 전시해 작품과 실제 하늘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공개된 작가의 디지털 작품 중 3개는 NFT 아트 거래 플랫폼 'LG 아트랩'을 통해 공개하며, 단순 전시를 넘어 판매까지 이어지는 아트 콜라보 형태를 선보였습니다.
🖌아트 마케팅, 단순 콜라보를 넘어 판매로 이어지다
아트마케팅은 기업에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예술'을 활용해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거나, 홍보에 활용하는 형태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과거 단순 제품 콜라보의 형태가 주를 이뤘던 아트 마케팅은 이제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아트 상품이나 미술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거나, 미디어아트나 NFT 작품을 담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나 거래소를 제공하는 등 기존 기업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아트 콜라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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