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플랫폼을 꼽는다면 바로 아마존과 쇼피파이 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중에서도 오늘은 쇼피파이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데요!
혹시라도 쇼피파이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래 콘텐츠를 참고해 주세요~
쇼피파이를 활용하면 아마존과 다르게 자체 고객 DB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2차 마케팅 등이 가능해집니다. 그렇게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2차 마케팅을 실시하면서 고객의 객단가를 상승시켜 점진적으로 더 높아진 LTV(고객 평생 가치)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이미 미국 및 영미권에 있는 쇼피파이 사용자들의 경우 이런 부분들을 잘 활용하고 있는 개인 및 기업 페이지가 많은 것에 반해, 국내에는 아직 자사몰을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만약 사이트만 만들어 놓고 별다른 세일즈가 들어오고 있지 않은 쇼피파이 유저분들 아니면 자체 자사몰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오늘 글을 집중해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쇼피파이 자사몰 실패를 예방하기 위한 3가지 체크리스트를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체크리스트 #1: 고객 친화적인 UI/UX
사이트의 구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보기 좋은 디자인 만들기
자 우리가 만약 잘 알지 못하는 분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처음 집에 들어서면 우선 손을 씻기 위해서 화장실을 들려야 하는데 화장실이 만약 안방 깊숙이 있다면 어떨까요? 또 집 주인을 도와 창고에서 물건을 꺼내야 하는데 창고 주변에 동일하게 생긴 문이 3,4개가 있다면 물건을 찾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겠죠?
조금은 랜덤 한 비유였을지 몰라도 우리 사이트가 바로 이 집일 수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를 잘 알고 사이트에 몇 번 들어와 본 고객이라면 조금은 번거로운 메뉴 위치나 결제 방식도 그러려니 하고 구매를 진행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 우리 브랜드를 처음 알고 또는 알고 싶어 들어온 경우에는 복잡한 구조와 미관상 좋지 않은 디자인의 경우 바로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비율을 일컫는 단어가 바로 Bounce Rate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내 자사몰의 Bounce Rate이 높고 소비자의 잔류 시간이 지나치게 짧다면 우리 사이트의 전체 구조와 디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구조와 디자인 모두 우리 브랜드에 특성 등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것이겠지만, 자신이 디자인 감각 또는 사이트 구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면 쇼피파이 테마를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쇼피파이 테마 스토어의 경우 전문적인 디자이너들이 직접 제작하여 만든 템플릿으로 꼭 필요한 기능들이 대다수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하나씩 자기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면 됩니다.
▶️사이트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신 분은 참고해 보세요~
2. 체크리스트 #2: 프로모션 A/B 테스팅
기존 온라인 플랫폼이 주지 못한 프로모션으로 차별성 강화
자사몰을 제작하는 이유는 단순히 또 하나의 세일즈 채널을 운영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 고객'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 고객'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온라인 플랫폼(미국의 경우는 아마존)이 제공해 주지 못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브랜드 경험 중 가장 고객에게 와닿으며 기업에게는 매출까지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프로모션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여러 브랜드사의 자사몰을 살펴보면 프로모션에 대한 A/B 테스팅은 생각하지도 못하신 경우가 많을뿐더러 단순히 '$XX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상품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설령 무료 배송을 제공하더라도 우리 고객이 과연 얼마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이 인센티브로 발동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이런 프로모션 A/B 테스팅을 도와주기 위해서 쇼피파이 App Store 내 다양한 기능들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이메일 마케팅의 활용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메일 마케팅 Flow를 통한 A/B 테스팅도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상품 페이지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Pre-Purchase, Post-Purchase 등 상황 별 프로모션을 제안함으로써 자사몰의 역할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3. 체크리스트 #3: 쓸데없는 광고 비용부터 줄이자
광고비 사용 전 오가닉 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으로 우리 브랜드를 알리자
사이트와 최적의 프로모션이 완성되면 고객을 우리 사이트로 유입 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때 많은 기업의 경우 큰돈을 들여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거나 SNS 광고부터 집행하시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방식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비유하면 마치 눈을 가리고 다트 핀을 던져 10점을 맞추시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초반부터 큰 비용을 드리지 않고 우리 브랜드 관련 콘텐츠에 대한 일반 사용자의 반응 등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광고를 집행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틱톡 마케팅의 경우 오가닉 콘텐츠의 반응에 대한 확인이 가장 빠른 플랫폼으로 해당 플랫폼 내 우리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바이럴 되는 콘텐츠를 가지고 광고를 집행할 수 있습니다. 혹은 페이스북 페이지 기능을 활용하여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콘텐츠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을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해하지는 마세요! 비용을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오가닉에 기대기에는 우리는 너무나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헛되게 사용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고민과 검증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돈이 벌리지 않는 내 자사몰을 회생시키기 위한 3가지 방안을 설명드렸는데요!
미국 이커머스 시장은 1000조 원+ 시장 규모로 국내의 최소 5배 이상의 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니치(카테고리)에 좋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 규모
오늘 이 글을 읽으신 분 중 자사몰을 제작하고 계시거나 하신 분이 있다면 잘 적용하시어 1000조 원 미국 시장에서 성공 케이스를 만들어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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