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시작되고 1분기가 지나고 2분기가 찾아왔습니다. 많은 마케터들이 작년 말부터 세워왔던 마케팅 전략을 열심히 실행하고 있을 텐데요. 여러분의 마케팅이 잘 가고 있는지 되새겨 볼 수 있도록 HubSpot의 2024년 마케팅 트렌드 중 5가지를 뽑아 소개합니다. 우리 브랜드의 마케팅 방향과 달라진 점이 있을지 살펴보세요.
1. 숏폼 동영상을 계속 주시하세요.
틱톡의 등장 이후 숏폼 동영상에 대한 트렌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HubSpot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400명 이상의 마케터 중 절반 이상이 숏폼 동영상을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고, 예산도 가장 많이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고 해요. 게다가 숏폼 동영상이 높은 좋은 성과를 낸다고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국내 마케터를 대상으로 한 콘텐타의 조사에서도 틱톡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숏폼 동영상이 인기 있는 이유는 짧고 간결하여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숏폼 콘텐츠에는 충분한 정보가 담겨야 하는데요. 만약 전달하고 싶은 정보가 너무 많다면, 가장 중요한 정보를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OpenAI의 Sora와 같이 영상 제작 도와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도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런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AI 서비스는 숏폼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는 리소스를 줄여줄 거예요. 그리고 적은 리소스로 좋은 효율을 거둘 수 있다면, 숏폼 동영상 플랫폼은 마케터에게 새로운 유망 채널로 자리 매김 하겠죠.
그러니 당장 숏폼 동영상 제작을 시작하지 않더라도, 미리 우리 브랜드에 맞는 숏폼 동영상 콘텐츠는 무엇일지 알아보기 위해, 국내외 경쟁사 또는 벤치마크할 수 있는 회사를 찾아 숏폼 동영상을 분석해 보고 기획에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모아 보세요.
2. 사고 리더십(Thought Leadership) 콘텐츠로 SEO를 강화하세요.
2022년 12월 구글의 검색엔진최적화(SEO) 관련 지침 업데이트 이후, SEO의 고려 요건에 경험(E)이 추가되었는데요. 콘텐타에서도 SEO 트렌드와 함께 업데이트 소식을 전해드렸어요. HubSpot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높은 검색 순위를 차지한 콘텐츠의 대부분이 해당 주제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의 콘텐츠라고 합니다. 전문가의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통해 높은 품질의 콘텐츠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죠.
HubSpot은 이렇게 변화하는 검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를 활용한 사고 리더십 콘텐츠를 활용하라고 합니다.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한 팁이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하세요.
그렇다면 전문가의 경험을 담은 콘텐츠는 어떻게 제작해야 할까요? 사실 전문가 콘텐츠라고 하면 외부의 전문가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찾을 필요 없이 내부의 전문가와 브랜드가 보유한 고유의 경험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런 콘텐츠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고객 사례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찾은 인사이트를 고객의 경험과 함께 전해보세요. 잠재 고객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브랜드의 전문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고객 사례 외에도 내부 전문가의 기고문, 브랜드가 전망하는 업계 트렌드 리포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사고 리더십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는데요. 최근 생성형 AI로 인해 검색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이런 브랜드의 경험과 전문성,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사고 리더십 콘텐츠로 변화하는 검색 환경에 대응해 보세요.
사고 리더십 콘텐츠에 관한 콘텐타 매거진을 통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보세요.
B2B 고객 사례 제작 어렵지 않아요. (고객 사례 제작 가이드와 템플릿)
리서치 기반의 콘텐츠로 앞서 가기, 광고 사례에서 배우는 시사점
3. 옴니 채널 전략을 위해 리퍼포징이 필요해요.
HubSpot에 따르면 마케터들은 평균 4개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페이스(57%)과 인스타그램(55%)이었습니다. 콘텐타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B2B 기업은 네이버 포스트/블로그(68%), 인스타그램(67%), B2C 기업은 인스타그램(92%), 유튜브(69%)로 조사되어 해외 사례와는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 링크드인, 카카오, X, 틱톡 등 자사 상황에 따라 여러 플랫폼을 활용하는데요. HubSpot은 플랫폼을 선택할 때 MAU와 같은 지표도 고려해야 하지만, 자사 비즈니스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을 채택하라고 조언합니다.
사실 HubSpot의 조언에 따라 자사에 맞는 소셜 미디어를 선택하고 운영하더라도 이에 맞는 적절한 콘텐츠를 충분히 확보하는 일이 옴니 채널 전략 수행의 걸림돌이 되기 마련입니다. 예산 부족, 인력 부족 등과 같은 리소스의 부족으로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인데요. 이때 필요한 것이 리퍼포징 전략입니다.
리퍼포징 전략에 관해서는 콘텐타 매거진을 통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의 콘텐츠를 참고하여 효과적으로 콘텐츠 마케팅의 옴니 채널 전략을 수행해 보세요.
4. AI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세요.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AI라는 단어가 들어간 수많은 마케팅 관련 콘텐츠를 접하고 있을 텐데요. 하지만 지겹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만한 서비스들도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텍스트 콘텐츠부터 이미지, 영상에 이르기까지 AI가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마케터의 업무를 AI에 빼앗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어요.
하지만 HubSpot은 AI가 마케터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마케터의 업무를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라고 전합니다.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확보한 시간은 창의적인 업무에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구글의 글로벌 파트너 담당 사장인 션 다우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AI는 마케터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마케터는 AI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라며 부연하였습니다.
HubSpot의 조언처럼 이미 많은 마케터가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AI에 관한 콘텐타의 매거진 기사를 통해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인사이트를 얻어 보세요.
AI 시대, 콘텐츠 마케터를 위한 새로운 도전: SOAI(AI 검색 최적화)
마케팅에 AI 활용하기(feat. 알아두면 좋은 AI 서비스 소개)
5. 계속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뤄야 해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기 침체가 큰 영향을 발휘하면서 ESG라는 키워드가 잠시 마케터에게서 멀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자신이 지지하는 브랜드가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실천하는 브랜드에 대한 구매 가능성이 작년보다 17%나 증가했다고 하죠.
ESG가 전면으로 대두되지는 않지만, 기후 위기, 사회 갈등 등 다양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요. 브랜드가 계속해서 사회적 책임에 관해 관심을 기울이고 마케팅에서도 이를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전해야 해요.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타깃 오디언스와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쌓을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SG 마케팅에 관해 좀 더 많은 통찰력이 필요하다면 아래의 콘텐타 매거진을 확인해 보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