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비주얼 캐피털리스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꾸준히 보여준다. 이 숫자는 정책 입안자와 금융 분야의 전문가에게 유용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인플레이션을 경험하는 것은  계산대 앞이다.

21세기 초부터 미국 소비자들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가격 변동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을 목격했다. AEI의 마크 J. 페리가 고안한 이 차트 개념이 이를 가장 잘 설명한다. 이 차트는 여러 경제 요인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명확하고 영향력 있는 출발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세기의 차트'라고도 불린다.

이 차트에 따르면, 많은 소비재, 특히 쉽게 아웃소싱할 수 있는 소비재의 가격이 하락한 반면, 주요 '거래 불가능한' 카테고리의 가격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다음은 비주얼 캐피털리스트의 분석 내용이다.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금세기 초부터 의료와 교육이라는 두 가지 유형의 필수 카테고리의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국은 '의료 인플레이션' 문제가 있다. 인건비 상승, 인구 고령화, 기술 발전, 의료 관광 등 의료 부문 비용이 계속 상승하는 데에는 주요 이유다. 의약품과 병원 서비스의 가격도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그런데 의료비 상승은 미국 국민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의 절반이 의료 부채를 안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가 1,000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 관련 카테고리도 인플레이션 문제가 심각하다. 60년대와 70년대에는 등록금이 인플레이션과 거의 비슷했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등록금은 계속 상승했다. 2000년 이후 등록금은 178% 올랐고 대학 교재는 162% 올랐다. 이렇게 등록금이 오르는 것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발행한다.

교육과 의료 서비스 같은 서비스의 가격이 급등했지만, 일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고 비주얼 캐피털리스트는 언급했다.

평면 TV는 예전에는 고가의 품목이었다. TV는 당시 중위 소득의 약 17%($42,148)에 달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새 TV는 미국 중위 소득의 1% 미만($54,132)에 불과하다.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이동통신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도 저렴해졌다. 장난감은 해외에서 제조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옵션이 생겨나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류 및 가정용 가구와 같은 품목은 가장 최근의 인플레이션 이후에도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자료출처 : [인포그래픽] 상품 또는 서비스 유형별 소비자 물가 상승률(2000 ~ 2022년) - 매드타임스(MAD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