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캡처한 인상깊은 마케팅

domaelist.com / 2023-04-13

1. 현대백화점의 새로운 폰트, 해피니스 산스 





해피니스 산스를 소개하는 페이지에서 발견한 요소들이 좋아서 캡처했다. 먼저 행복한 순간들을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 요소도 좋았고, 이름과 걸맞게 행복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가장 좋았던 건 폰트를 적용해보는 부분에 소설 내용을 넣어 다양한 사이즈의 폰트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것까지 디테일하게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여기에 나온 문구들은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소설가 및 유명인들과 함께하는 식품 문학 콘텐츠를 연재하는 현대식품문학에서 가져온 것이다. 현대식품문학을 모르던 사람들도 이 기회로 알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2. 메타브의 회원 가입 화면 




보통 회원 가입 화면을 보면 ‘마케팅 및 프로모션 메시지를 받습니다’란을 선택하게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메타브는 기본으로 마케팅 메시지를 받게끔하고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 선택을 하게끔 했다. 그것도 버튼 밑에 회색 글씨로 덜 보이게 말이다. 유의 깊게 보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이대로 가입 완료할 것 같은 화면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누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CRM 메시지라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고!

 

 

3. 원티드의 AI 면접 




요즘 세상이 챗GPT 이야기로 뜨겁다. 채용 플랫폼 ‘원티드’도 이 시기에 새로운 기능, ‘원티드 AI 면접코칭’을 선보였다. 원티드 채용공고 링크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AI가 채용 공고를 분석해 예상 질문을 뽑아주고, 답변의 퀄리티를 점검해주는 솔루션이다. 다른 걸 떠나서 카카오톡 비즈보드 문구가 특히 좋았는데, ‘챗GPT가 면접 봐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사람들의 시선을 확실히 끌었을 것 같다. 시의성을 잘 반영한 카피라고 생각했다.




4. 지그재그의 3월 8일 여성의날 캠페인

– ‘여성스럽다’를 나의 언어로 다시 쓴다면?





여성의 날을 맞아 지그재그가 새로운 이벤트를 시작했다. 내가 정의하는 ‘여성스럽다’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선물을 주는 이벤트. 이번 이벤트를 위해 지그재그는 지그재그우먼(@zigzagwomen) 인스타그램 계정도 새로 파 요즘을 살아가는 여성 명사들의 ‘여성스럽다’에 대한 인터뷰를 담았다. 인터뷰이 선정도 폭넓다. 변영주 영화 감독님, 이슬아 작가, 수영선수 정유인, 크리에이터 규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담았다. 

 

이번 캠페인이 정말 좋았던 건, ‘여성의 날’ 시즌 이슈가 마케터들의 연례행사처럼 느껴지는 캠페인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뭐 하면 선물 주는 그런 피상적인 방식이 아니라서, 섬세한 기획으로 탄생한 캠페인이라 더 좋았다. 속단은 이르지만 앞으로 지그재그가 행할 캠페인들이 여성 키워드에 방점을 두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고. 지그재그가 여성 패션 플랫폼으로 색깔을 더해가는 느낌이다. 앞으로의 캠페인도 기대 중!

 






5. 글램의 인스타그램 광고





소개팅 앱 광고임에도 독특해서 캡처한 광고. 지금까지 본 소개팅 앱 광고중에 가장 오래 멈춰 본 광고다. 이전의 다른 서비스들이 ‘좋은 인연을 만났어요’라는 걸 갖가지 방법으로 다르게 만들고 있는데에 비해 글램은 앱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비춘다. 그리고 소개팅 앱에 가지는 선입견을 그냥 적나라하게 보여줘버린다. 오히려 솔직하게 다 보여지는 점이 매력적이다.

 

 

6. 타다의 설문조사 참여 후 보여지는 브랜드 필름




타다에서 이용자 설문조사 메일이 날아왔다. 열심히 설문을 하고 창을 닫으려는데 유튜브 화면으로 연결되더니 보여지는 짧은 브랜드 필름. 꽤 감성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것도 타다스럽구나 싶었다. 덕분에 브랜드 필름을 쭉 보고 다음에는 타다를 써봐야지 마음 먹었던 순간.



자료출처 : 이번주에 캡처한 인상깊은 마케팅 (opena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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