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SNS를 왜 사용하나요? 사람마다 이유가 다르겠지만,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기 위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대부분의 SNS가 콘텐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요.

그런데 전문적인 정보 전달에 강점을 지닌 SNS가 있습니다. 바로, 구인, 구직, 커리어 등 비즈니스 정보 공유에 특화된 링크드인(Linkenin)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링크드인을 통해 구직자를 채용하곤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바름이 링크드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이야기하려 합니다.

1. 현재 상황 진단

“한국과 미국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 광고를 하려 합니다. 자체적으로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실제 H업체가 바름에 채용 설명회 광고 대행을 문의한 내용)

H업체는 채용 설명회와 채용 공고 사이트 홍보를 통해 많은 지원자를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채용 설명회 날짜와 공고 마감일이 정해져 있는 탓에 단기간에 많은 지원자를 모을 필요가 있었죠. 이에 바름은 업종·보유 기술 등 관련 비즈니스 종사자를 타기팅(Targeting)하기 위해 ‘링크드인 광고’를 제안했습니다.

링크드인 광고에서 캠페인을 세팅할 때는 정확한 목표를 선택해야 합니다. 광고 진행 목표에 따라 머신 러닝의 학습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바름은 클라이언트의 KPI와 현재 상황 및 예산, KPI 달성까지의 희망 기간 등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으로 비용을 소진할 수 있는 목표를 선택했습니다.

H업체는 단기간에 많은 지원자를 확보하는 것이 KPI이기 때문에 브랜드 인지도 캠페인과 설명회 신청 링크 및 채용 공고 사이트 유입을 위한 웹사이트 방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바름은 무작정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이언트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거쳐 캠페인 진행 계획 및 비용 분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합니다.

2. 기본 세팅

2-1) 타기팅

클라이언트 진단을 통해 광고 목표를 정했다면 타깃 세팅을 위한 페르소나를 설정합니다. H업체의 경우 채용 설명회와 채용 공고 모두 경력직을 모집하기 때문에 이 같은 내용을 고려해야 하죠.

매체 특성도 따져야 합니다. 일반적인 페르소나는 연령과 성별이지만 링크드인 특성상 연령 및 성별은 가입자가 설정한 프로필을 토대로 집계되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H업체의 경우 업계·규모 등 가상 타깃이 소속된 회사에 대한 페르소나와 학력·경력·연차·직급·관심 분야 등 가상 타깃 본인에 대한 페르소나를 다양하게 세팅해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광고를 싣는 매체(링크드인)를 먼저 이해한 뒤 페르소나를 설정한 것이죠.

이처럼 바름은 클라이언트와 계약을 진행할 때, 1) 클라이언트의 현재 상황에 대해 정확히 진단한 뒤 2) 진행하려는 매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담당자를 배정합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지 못한다면 결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기 때문이죠. 이를 통해 바름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B2B 성격이 강한 링크드인은 업계나 규모 외에도 삼성전자·카카오 등 구체적인 사명을 입력할 수 있어 기업 대상의 타기팅에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2-2) 광고 유형 선택

클라이언트 상황에 따라 광고 유형을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H업체의 경우 이미지를 많이 제작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름은 딱 한 장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단일 이미지 광고’를 선택했습니다.

단일 이미지 광고는 위 이미지처럼 링크드인 피드 게시글의 형태로 자연스럽게 노출됩니다. 이처럼 바름은 하나의 이미지만 사용하더라도 제목과 설명 등 다양한 텍스트와 CTA 버튼을 조합해 A/B 테스트를 진행하여 가장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합니다.

3. H업체와의 연결고리

지금까지 H업체와 지난 2021년 10월에 진행했던 ‘링크드인 단일 이미지 광고’ 사례를 설명했는데요. H업체에 따르면, 해당 광고 덕에 채용 설명회 모집 인원이 예상보다 2배 넘게 몰려 설명회를 추가 진행했고, 입사 지원자도 목표치의 3배가 넘었다고 합니다.

이후 H업체는 지금까지 10회 이상 바름과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링크드인 광고 외에도 구글 광고(디스플레이 및 유튜브 등), 네이버 광고, 블라인드 광고 등 다양한 매체 광고를 함께했고, 모든 프로젝트마다 목표 KPI를 달성했습니다.

한 명의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오래 제공하는 것이 CRM의 핵심인데요. H업체는 바름의 대표적인 CRM 사례입니다. 처음 H업체의 제안대로 광고를 진행했다면 아마 KPI 달성이 어려웠을 겁니다. 바름은 수 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타기팅과 광고 매체를 새롭게 제안했고 그 덕에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