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마케팅, 페르소나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

domaelist.com / 2022-12-13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은 바이어 페르소나라는 용어를 잘 알고 계실 텐데요. 페르소나는 타깃 오디언스를 대표하는 한 사람을 정하여 그에 대해 작성한 자세한 정찰 보고서같은 것이죠.

일반적으로 B2C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임윤경은 연간 수입 6천만원으로 소나타를 운전하고 일산에 거주하며, 일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애쓰는 34세 워킹맘으로, 주요 고민은…”과 같이 나오죠. B2B라면 의사결정구조와 정보획득 채널에 대한 정보가 좀 더 자세하게 들어가게 되고요.

페르소나는 광고의 타깃을 설정할 때 사용되지만 콘텐츠의 제작 과정에도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콘텐츠를 창작할 때 페르소나를 떠올리며 그들에게 직접 얘기하는 것처럼 글을 씁니다.

여기서 잠깐, 시니컬하면서 겁나게 웃기는 작가 커트 보니것을 알고 계신가요? 그는 2007년 작고 전 에세이집 ‘나라 없는 사람’을 남겼는데요. ‘문예창작을 위한 충고’라는 챕터에서 유명한 문예창작의 다섯 가지 유형을 설명하죠. 커트 보니것의 ‘Shape of Stories’ 영상을 보신 적이 없다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 드려요.

커트 보니것 얘기를 꺼낸 것은 그의 창의적인 글쓰기 8가지 비법 중 하나를 인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단 한 사람만 만족시키면 된다. 창문을 열고 세상을 향해 사랑을 나누려 한다면, 당신의 이야기는 폐렴에 걸릴 것이다.

브랜드의 콘텐츠 마케팅을 위한 글쓰기를 할 때에도 이 비법을 꼭 기억하세요.

영감이 필요할 때

브랜드의 페르소나는 오디언스와 공감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들의 나이와 고민, 도전과 열망에 대한 요약을 읽게 되지만 이것만으로 그 사람에게 충분히 공감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콘텐츠를 제작할 때 여러 번 강조한 것처럼, 우리는 페르소나를 염두에 두고 한 사람을 위한 글쓰기를 해야만 합니다. 그 이유는 모두를 공감시키려고 하는 것보다 한 사람을 공감시키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 사람이 공감하면, 천 명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을 위한 글쓰기를 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영감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팅을 하다 어느 순간 더 이상 쓸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에게도 뮤즈가 찾아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뮤즈는 음악과 시를 관장하는 아홉 명의 여신이다

잊지 마세요. 우리의 타깃 오디언스가 곧 우리의 뮤즈입니다. 그런데 이 때 청중은 정말 아는 사람처럼 생생하게 느껴져야만 해요.

타깃 오디언스가 영감의 원천이 되도록

파워포인트로 제작해 둔 바이어 페르소나에서 글쓰기의 영감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영감은 스토리로부터 나오는데요, 가능한 한 자주 직접 우리의 타깃 오디언스에게 말하고 경청하고, 또 그들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영감의 원천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는 타깃 오디언스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뛰어난 마케터들은 습관적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타깃 오디언스와의 인터뷰를 시도합니다. 만약 이런 습관이 안 되어 있다면 지금 계획에 넣어 보세요. 더 이상 쓸 거리가 없는 것 같을 때, 경쟁사와의 비슷비슷한 콘텐츠로부터 우리를 차별화하고 싶을 때, 타깃 오디언스와의 인터뷰가 영감을 줄 거에요.

코로나 기간 동안 박람회나 이벤트가 취소되면서 청중과 멀어지진 않으셨나요? 우리 마케터들은 다시 우리의 타깃 오디언스와 접촉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도 그래서 콘텐타의 타깃 오디언스인 마케터분들을 인터뷰하려고 해요. 그리고 동료 마케터들에게 그분들의 사례와 스토리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전할 이야기들을 기대해주세요.



자료출처 : 콘텐츠 마케팅, 페르소나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 (content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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