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모임이 돈이 된다… 소셜링 부업이 뭐길래

domaelist.com / 2024-06-11

지난 달 출간된 신간 도서, '나는 회사 밖에서 월급보다 많이 법니다'에는 42인의 N잡러 스토리가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이 중 유난히 눈에 띄는 소제목이 있는데요. 이런 문장입니다.

 

"그가 모두가 선망하던 카카오를 그만두고 소셜링에 뛰어든 이유"

 

소셜링이라… 익숙하긴 한데, 정확히 어떤 뜻이니 가늠하긴 쉽지 않습니다. 자세한 사연을 살펴봤는데요. 

 

​이 책에 등장하는 N잡러 중 한 명인 그레이 씨는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카카오 계열사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부러운 시선을 보냈죠. 하지만 정작 본인은 번아웃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레이 씨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을 찾아 나섰고, 학창 시절부터 사람과 소통하며 즐거움을 느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길로 소셜 플랫폼에 글을 올리며 직접 모임을 만들었죠. 

 

​그리고 3년 뒤, 그레이 씨는 직장을 그만뒀습니다. 대신 주 3일 소셜 모임을 운영하며 돈을 벌고 있대요. 회사에 다니던 시절과 금액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사진=유토이미지)

 

 

위 이야기에서 그레이 씨가 실행한 것이 바로 '소셜링 사업'입니다. 

 

​소셜링 사업은 다양한 목적의 모임을 기반으로 수익을 얻는 사업을 말하는데요. 친구나 연인, 취미를 함께할 동호인, 직무 고민을 나눌 동료까지. 누군가와 함께하길 원하는 이들을 모아 하나의 모임을 만들고 운영하며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소셜링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투자금이 '0원'이라는 것. 어떤 모임을 운영할지 아이디어만 있다면 실행할 수 있으므로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단, 직장인 부업 중에서도 변수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사업을 운영하는 목적, 규모, 방식, 월평균 수익 등이 제각각이라는 의미죠.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의 소셜링 카테고리(사진=문토 갈무리)

 

 

그레이 씨의 경우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를 통해 친목 모임을 열었는데요. 

 

​가장 핵심으로  여긴 건 독특한 콘셉트였다고 해요. 서로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첫인상만을 주고받는 모임부터, 고기를 함께 즐기는 모임 등. 처음 만난 사람들이 어색함을 느끼지 않도록 유쾌한 아이디어를 냈죠. 

 

​또 모든 모임에 자신이 호스트로 참여해 진행자이자 아이스 브레이커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수고를 대신해 '참가비'를 받았죠. 모임 장소의 대관료, 음료, 식사 비용에 자신의 인건비까지 포함해 참가비를 책정했대요. 

 

​하지만 돈이 되는 모임을 기획하려면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다른 곳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대체 가능한 모임'이라면 비용을 지불하고 참여할 필요가 없겠죠.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지역 기반 모임들(사진=당근).

 

 

최근에는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에서 소셜링 사업을 전개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재능과 노하우를 활용해 소규모 강연을 여는 것도 방법인데요. 예컨대 취미 삼아 구독자 1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면? 유튜브 노하우를 전수하는 모임을 개설하고 참가비를 받을 수 있겠죠.

 

​참가비는 가진 노하우의 희귀성, 전문성에 따라 달라질 테고요. 꼭 당근이 아니더라도 솜씨당, 프립 등의 플랫폼으로 이런 형태의 소셜링 사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셜링 부업, 나에게 적합한 방법 찾아야

 

오늘 전해드린 소셜링 부업 이야기 어떠셨나요? 소셜링 부업의 규모와 지속가능성은 모임의 차별성과 모임장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N잡러가 무조건 큰 규모나 큰 수익을 추구할 필요는 없죠. 일상과 병행할 수 있는 수준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자료출처 : 내가 만든 모임이 돈이 된다… 소셜링 부업이 뭐길래 (openads.co.kr)

Document

필독 정보 모음

마케터를 위한 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