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소재 매터 커뮤니케이션즈(Matter Communications)가 지난 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81%가 지난 1년 동안 인플루언서/친구/가족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 때문에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구매욕구가 생긴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1.소비자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원한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됨에 따라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강력한 광고 툴로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터 커뮤니케이션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69%가 브랜드에서 직접 제공하는 정보보다 인플루언서, 친구, 가족을 더 신뢰한다고 합니다.
2.소비자들이 영향을 많이 받은 카테고리는 식음료>건강 및 웰빙>뷰티 및 퍼스널 케어 순
인플루언서 마케팅 카테고리 중 식음료가 관심도와 구매 유도 측면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를 이어 건강 및 웰빙, 뷰티 및 퍼스널 케어가 뒤를 이었습니다.
3.가장 진정성 있는 인플루언서들의 플랫폼은 YouTube 36%
가장 진정성 있는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호스팅하는 플랫폼을 묻는 질문에 36%의 소비자가 YouTube를 꼽았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인플루언서를 영입하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크리에이터 지원을 늘리면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4.에듀테이너의 부상
또한 인플루언서 산업이 성숙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교육의 리소스로서 인플루언서를 점점 더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특정 유형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를 나타냈는데, 레시피나 튜토리얼과 같은 하우투(how-to) 관련 콘텐츠(42%)를 가장 선호했으며, 이해하기 쉬운 정보가 포함된 스토리(35%), 캡션에 정보가 포함된 사진 또는 이미지 기반 게시물(3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5.친근한 인플루언서가 대세
또한 소비자들은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는 인플루언서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자의 61%는 친근한 인플루언서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답했으며, 전문성 있는 인플루언서(43%), 재미있는 인플루언서(32%), 동경의 대상 인플루언서(28%)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명 인플루언서에 대한 선호도는 11%에 불과해 2020년 Matter 보고서에서 같은 응답을 한 17~22%보다 감소했습니다.
6.진정성에 대한 의심도 늘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계속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의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지난 1년간 소셜 미디어에서 인플루언서의 스폰서 콘텐츠가 증가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0년의 53%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브랜드와 인플루언서간의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언서가 진정성을 가지고 추천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브랜드로부터 대가를 받고 효과를 과장한다는 비난을 받은 인플루언서들이 드물지 않았는데요. 이로 인해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디인플루언싱’ 트렌드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탈영향력(디인플루언싱) 트렌드가 인기 중이라 브랜드는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
플랫폼의 크리에이터 수익원에 대한 지원책은 계속 발전 중
크리에이터가 스스로를 “인플루언서”라 부르든 “디인플루언서”라 부르든 ‘탈영향력(디인플루언싱) 트렌드’ 가 오든 말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YouTube는 최근 TikTok과 유사한 쇼트 클립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쇼트 클립 사이에 표시되는 광고 수익을 크리에이터와 공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참조: 유튜브 쇼츠 수익 창출 정책)
메타의 인스타그램은 계속해서 릴 동영상 포맷을 밀고 있으며, TikTok은 크리에이터 펀드를 개편하고 크리에이터가 직접 요금을 책정하는 유료 동영상 기능을 출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