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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을 잘 활용하는 밈 맛집 브랜드 모음


‘밈’ 잘 말아주기로 소문난 고구마팜이 이번에도 밈 아티클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어떤 밈이 있고, 브랜드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밈을 잘 활용하여 미디어에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모아봤어요. 브랜드가 소통하는 과정에서 밈을 잘 활용한다면 소비자는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인기 있는 밈이라고 무조건 혹은 자주 사용한다고 소비자와 친해질 수 있는 것은 아닌데요. 어떻게 밈을 활용해야 센스 있고, 소통 잘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을지 함께 알아봐요😉

브랜드 콘텐츠와 어울리는 밈을 활용해 콘텐츠를 홍보하는 ‘넷플릭스’

출처 (1) X @NetflixKR (2,3) 인스타그램 @netflixkr

‘넷플릭스’는 X,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밈을 활용하여 브랜드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는데요. 밈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시물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콘텐츠 <이두나!>를 홍보하는 게시물에 ‘퍼스널 컬러가 두나, 원준’이라는 멘트를 활용했죠. 해당 멘트에 쓰인 ‘퍼스널 컬러가 A다’는 A가 잘 어울리는 사람을 표현하는 것에서 시작된 밈인데요. ‘넷플릭스’는 배우 수지와 양세종이 <이두나!>의 캐릭터인 두나와 원준과 찰떡인 것을 가리켜 ‘퍼스널 컬러가 A다’ 밈을 활용했어요. 해당 내용의 게시물은 ‘퍼스널 컬러도 너무 잘 어울린다’, ‘너무 기대된다’ 등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반응을 얻기도 했답니다.

출처 X @NetflixKR

‘넷플릭스’의 또 다른 밈 활용 게시물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콘텐츠 <너의 시간 속으로>의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 전여빈이 해당 콘텐츠에 관해 소개해 주는 영상을 ‘전여빈이 말아주는 <너의 시간 속으로> 줄거리 요약본이라니 이건 귀하네요’라는 멘트와 함께 업로드했어요. 해당 멘트에 쓰인 ‘A가 말아주는 B’는 ‘A가 B의 장인이다’라는 의미로 홍보하고 싶은 것과 주로 사용되는 밈인데요. 이처럼 ‘넷플릭스’는 다양한 SNS를 통해 브랜드의 콘텐츠나 콘텐츠의 캐릭터와 어울리는 밈을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브랜드의 메인 콘텐츠 ‘숏폼’ 챌린지와 관련된 밈을 활용하는 ‘틱톡’

출처 X @TiktokKR

‘틱톡’은 숏폼 플랫폼답게 주로 ‘숏폼’ 챌린지와 관련된 밈을 활용하여 X를 통해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밈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시물을 살펴보면,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할게..’라는 멘트로 팔로우를 부탁한다는 내용을 재미있게 표현하여 업로드했어요. 해당 밈은 NCT U의 노래 가사 ‘baggy jeans’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캐릭터인 ‘백이진’과 이름이 비슷하고, 그런 백이진을 부르는 나희도의 대사와 덧붙여 시작된 밈인데요. 실제로 해당 밈은 ‘Baggy Jeans’의 숏폼 안무 챌린지에도 활용되고 있답니다.

출처 X @TiktokKR

‘틱톡’의 또 다른 밈 활용 게시물에는 스우파의 리더 계급 안무인 스모크 챌린지 영상을 ‘뷔 & 고프 님 강약 조절 완벽하고 폭룡적인 안무를 만드신 바다 쌤까지..’라는 멘트와 함께 업로드했어요. 해당 멘트에 쓰인 ‘폭룡적이다’는 ‘굉장하다’라는 의미로 좋아하는 것을 홍보할 때 주로 사용되는 밈인데요. 해당 내용의 게시물은 ‘영상이 안 끝난다’, ‘언빌리버블 황금구오즈’ 등의 반응을 얻기도 했죠. 이처럼 ‘틱톡’은 X를 통해 틱톡의 메인 콘텐츠인 ‘숏폼’ 챌린지와 관련된 밈을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메뉴 이벤트 홍보에 어울리는 밈을 활용해 친밀감을 높이는 ‘도미노피자’

출처 X @dominostory

‘도미노피자’는 주로 메뉴 이벤트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밈을 잘 활용하여 X를 통해 게시물을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밈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시물을 살펴보면, RT 이벤트를 1. 떡볶이+치킨, 2. 마라탕+꿔바로우, 3. 라면+ 타코야끼, 4. 도미노피자 와일드와일드웨스트스테이크+블랙타이거슈림프←new!🥰❤라는 멘트를 활용하여 진행했어요. 해당 밈은 요즘 MZ 사이에서 유행하는 조합을 3번까지 나열한 뒤, 4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조합을 언급하면 되는데요. 이때, 4번에는 새로 업데이트된 것처럼 ‘new’와 ‘이모지’를 함께 달아주면 된답니다.

출처 X @dominostory

‘도미노피자’의 또 다른 밈 활용 게시물에는 수험생 응원 부적과 함께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라는 멘트를 활용하여 RT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해당 멘트는 세상에 없는 게 없는 것으로 알려진 무한도전의 레전드 장면에서 시작된 밈인데요. 최근, 무한도전의 다양한 레전드 장면과 4세대 아이돌 뉴진스 안무의 비교짤이 화제가 되었어요. 그 중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뉴진스의 노래 ETA의 안무와 비슷해 한 번 더 바이럴이 되었죠. ‘도미노피자’의 해당 게시물에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댓글들이 달리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도미노피자’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단순히 공지를 알리는 SNS로 활용하고 있지만, X에서는 같은 내용의 게시물이어도 최근 인기 있는 밈을 활용하여 트친처럼 소통하고 있답니다.

밈을 활용한 주접멘트로 아이돌 팬과 소통하는 ‘엠카운트다운’

출처 X @MnetMcountdown

‘엠카운트다운’은 주로 아이돌과 관련된 주접 멘트를 밈을 활용하여 X를 통해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밈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시물을 살펴보면, 현재 엠카운트다운의 MC인 여자아이들 미연에 대해 ‘면토끼의 축복이 끝이 없네👍🏻라는 멘트와 함께 미연과 토끼의 닮은 짤 영상을 업로드했어요. 해당 멘트에 쓰인 ‘축복이 끝이 없네’는 유튜브 예능 <쇼터뷰>에 출연한 가수 효린이 MC인 선미가 자신과 같은 기독교라는 것을 알고 말한 멘트에서 시작된 밈이에요. 이뿐만 아니라 해당 게시물의 또 다른 포인트는 미연이 토끼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면토끼’라는 표현을 활용한 것인데요. 이는 아이돌 팬들에게 센스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또 다른 포인트가 될 수 있죠. 해당 내용의 게시물은 ‘가장 귀여운 토끼다’, ‘너무 귀엽다’라는 반응을 얻기도 했답니다.

밈을 활용한 숏폼 제작으로 찐팬을 형성하는 ‘오뚜기, 옐로우즈’

출처 인스타그램 @yellows_together

식품 브랜드 ‘오뚜기’는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브랜드의 공식 SNS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뚜기’의 브랜드 캐릭터, ‘로고를 닮은 행복한 미식가’ <뚜기>와 ‘길잡이 강아지’ <마요>, ‘대식가 병아리’ <챠비>를 활용해 브랜드 캐릭터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죠. 해당 계정에서는 주로 브랜드의 캐릭터 ‘옐로우즈’를 활용하여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고, 특히 밈을 잘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밈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시물을 살펴보면, ‘대식가 병아리’ <챠비>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난 전후를 ‘이랬는데 요래댔슴당’ 멘트로 표현한 숏폼을 업로드했는데요. 해당 멘트는 주로 반려동물의 어릴 때와 현재를 비교할 때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된 밈으로 요즘에는 어떤 주제든 전후를 비교한다면 자주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해당 내용의 게시물은 ‘챠비를 위해 한 상을 푸짐하게 대접하고 싶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얻기도 했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yellows_together

‘옐로우즈’의 또 다른 밈 활용 게시물에는 마요가 챠비에 대해 ‘챠비 포 ㅁ미쳤송🐶이라고 말하는 멘트와 함께 이를 잘 표현하는 숏폼 영상을 함께 업로드했어요. 해당 멘트는 리그오브레전드의 프로게이머인 ‘쇼메이커’의 멘트에서 시작된 밈으로 쇼메이커가 크산테(리그오브레전드의 성능 좋은 캐릭터)의 성능을 랩처럼 말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어요. ‘오뚜기’의 해당 게시물은 ‘국보급 귀여움이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얻기도 했죠. 이처럼 ‘오뚜기’는 브랜드 캐릭터 ‘옐로우즈’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밈을 잘 활용하여 더욱 친밀감을 높이고 있어요. 무조건 밈을 많이 사용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지만,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다면 캐릭터가 직접 밈을 활용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보여줄 수 있어 사용할 수 있는 밈의 범위가 늘어날 수 있답니다.

밈을 활용한 짤을 제작해 바이럴시키는 ‘당근마켓, 당근이’

출처 인스타그램 @daangni_official

중고 거래 브랜드 ‘당근마켓’은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브랜드의 공식 SNS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특히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뚜기처럼 ‘당근마켓’의 브랜드 캐릭터, ‘당근이’를 활용해 브랜드 캐릭터 계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죠. 해당 계정에서는 주로 브랜드의 캐릭터 ‘당근이’를 활용하여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고, 특히 밈을 잘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밈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시물을 살펴보면, 당근이가 친구인 감자의 번호를 착각해 30살 원남쓰에게 문자를 보낸 내용의 짤을 업로드했는데요. 해당 짤은 한 초등학생이 친구의 번호를 착각해 잘못 보낸 문자에 난 원남쓰 30살인디라고 답장을 보낸 문자가 짤로 퍼지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넣어 자기소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당근이’의 해당 게시물은 ‘당근이 친구 감자…? 너무 귀엽다’, ‘13살과 30살의 대화 웃기다’, ‘패러디 재미있다’ 등의 댓글 반응을 얻기도 했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daangni_official

‘당근이’의 또 다른 밈 활용 게시물에는 추석 연휴가 끝난 시점에 맞춰 ‘토끼가 강한 이유가 뭔지 알아? ‘깡’도 있고 ‘총’도 있기 때문이지’라는 짤을 제작해 업로드했어요. 해당 짤은 2023년인 올해가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이라는 점에서 올해 초에 화제가 되었던 밈인데요. 당근이가 토끼 캐릭터라는 점과 추석 연휴가 끝난 시점에 맞춰 짤로 제작해 업로드한 것을 알 수 있죠. 해당 게시물은 ‘당근이 오늘따라 세 보인다’, ‘납득이 된다’ 등의 댓글 반응을 얻기도 했어요. 이처럼 ‘당근마켓’은 짤을 바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 캐릭터 ‘당근이’를 활용한 짤로 제작하여 바이럴될 수 있게 하고 있답니다.

밈을 활용한 핫플레이스 소개로 재미를 유발하는 ‘도보마포’

출처 인스타그램 @dobomapo

‘도보마포’는 마포구의 다양한 핫플레이스를 큐레이션 해주는 인스타그램 계정이에요. ‘도보마포’는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사진이나 글에 밈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밈을 활용한 대표적인 게시물을 살펴보면, 마포구의 식당 ‘썬키친‘을 소개하는 게시물에 ‘고등어는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왜 그런 날 있잖아. 잘 구워진 고등어에 밥 슥삭 비벼 먹고 싶은 날‘이라는 멘트로 소개를 시작했죠. 해당 멘트는 ‘OO은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와 ‘그런 날 있잖아’라는 밈이 활용되었는데요. 첫 번째 ‘OO은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밈은 게임, ‘워킹데드’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OO은 그것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는 것에서 시작된 밈으로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강조하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해요. 두 번째 ‘그런 날 있잖아’ 밈은 기아 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가 자신의 스레드에 업로드한 게시글에서 시작된 밈이죠. 이처럼 도보마포는 핫플레이스에 대한 설명만 단순하게 하는 것이 아닌, 밈을 활용한 소개로 재미를 유발하고 있답니다.

상황에 어울리는 밈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홍보하는 ‘올리브영’

출처 X @oliveyoung

뷰티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브랜드의 공식 SNS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올리브영’은 주로 X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밈을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올리브영’은 올영네컷 포즈로 찍은 사진과 그림을 인증하면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이때, 올영네컷 포즈로 찍은 소비자의 그림을 ‘쏘큐띠빠띠 공계 올영이 추구미와 부합합니다‘라는 답장과 함께 리트윗했는데요. 해당 멘트에 쓰인 ‘추구미’는 ‘내가 추구하는 미’라는 의미로 손민수 하고 싶을 때 주로 활용되는 밈이에요. 이처럼 ‘올리브영’은 소비자의 게시물을 리트윗하고, 밈을 활용한 답장을 통해 소비자와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답니다.

출처 X @oliveyoung

‘올리브영’의 또 다른 밈 활용 게시물에는 올영세일 이벤트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수납공간이나 늘려 놔요. 추천템들 사야 하니까. 장바구니 X나 껴!!!’라는 멘트를 함께 업로드했어요. 해당 멘트에 쓰인 ‘낀다’는 대단한 일이 있거나, 강조하고 싶은 상황에 주로 사용되는 밈인데요. 이처럼 올리브영은 소비자의 게시물을 리트윗하거나, 다양한 프로모션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상황에 어울리는 밈을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앞에서 함께 살펴본 ‘밈을 잘 활용하는 브랜드’의 공통점은 브랜드와 관련이 있는 밈을 활용하거나, 소통하고자 하는 타겟의 니즈에 맞는 밈을 활용한다는 점이예요. 이처럼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녹일 수 있거나,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밈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죠. 무분별하게 밈을 활용한다고 소비자와 무조건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어떻게 밈을 잘 활용하여 소비자와 소통할지 고민이라면? 앞에서 함께 알아본 사례들을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