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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마케팅, 소비자의 직관을 이끄는 가장 큰 힘


'퍼스널 컬러 진단', '팬톤 올해의 컬러', '컬러 증명사진'등 색깔에 대한 관심도와 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만의 고유한 개성을 찾고, 이를 남에게 공유하는 것을 즐겨하는 MZ세대의 관심이 색깔에 꽃힌 게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컬러 리서치 연구소에 따르면 소비자가 제품을 고를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시각적 효과가 무려 87% 이상이라는 결과가 나오는 등, '컬러'가 소비에 미치는 힘은 굉장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렬한 시각적 효과로 소비자의 직관을 이끌어 단숨에 브랜드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컬러을 이용한 마케팅,

 

오늘은, 컬러마케팅의 중요도와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방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컬러?마케팅?, 왜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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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마케팅이란, 색상으로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가령 핸드폰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능을 비교하며 구매하기 보단 같은 기종을 놓고 어떤 색깔을 사야 할까, 하고 고민하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처럼 컬러는 우리의 소비 생활 속에서 절대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어렵고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단순하게 소비 결정을 내리길 좋아하는 소비자들은 컬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이는 곧 충동 구매로 직결되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충동구매의 90%가 오로지 색깔을 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시각능력이 상대적으로 형태보다 색깔을 더 빠르게 인식하여 소비자들에게 더 강한 자극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을 충분히 파악한 후 브랜드 컬러를 설정해야 합니다. 주목도가 높고 기억에 강하게 남는 컬러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이는 곧 소비자의 지속적인 재구매를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히면 빨간색이 떠오르고, '포카리스웨트'하면 청량한 파란색이 떠오르는 것이 컬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컬러마케팅의 성공사례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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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컬러를 이용한 마케팅의 성공사례는 바로 '네이버'입니다. 

 

네이버를 대표하는 색깔인 초록색은 희망, 신뢰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며,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평화와 중립을 상징하기 때문에, 네이버는 포털사이트의 신뢰와 평화, 그리고 중립의 가치를 담기 위해 브랜드 컬러를 초록색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자연의 느낌, 친환경의 느낌을 주기 위해 초록을 사용하는 코스메틱 브랜드인 '이니스프리'도 있습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네이버 메인페이지에 뜨는 로고는 꾸준히 변화했으나, 브랜드 컬러인 '초록색'은 늘상 유지해왔습니다. 컬러에는 그 기업의 가치와 신념이 담겨있기 때문에, 쉽게 변경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처음에 기업의 브랜드 컬러를 지정할 때 신중하게 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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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기억에서 브랜드 컬러를 지정할 때 대체로 피하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주목성이 높은 반면에 눈에 피로감을 쉽게 가져 올 수 있는 색깔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비중에 있어 더욱 심도 있는 고려를 해야 합니다.

 

'카카오'는 이러한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브랜드 컬러를 노란색으러 지정했습니다. 초콜릿 원료의 이름을 본 딴 카카오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는 회사의 경영 철학에 따라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기 위해 노란색을 선택했는데요, 경영 철학 이외에도 작은 모바일 화면 속에서 눈에 잘 띄어야 하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은 노란색으로 지정했습니다.

 

또한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고동색을 보조 색깔로 선택하였습니다.

 

다른 평범한 색이 아닌 카카오의 브랜드를 잘 나타낸 색을 보조 색깔로 선택함으로써 두 가지 색깔 모두에 브랜드를 녹여내, 색깔마케팅에 성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컬러마케팅의 실패사례와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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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을 잘 활용한 '네이버'나 '이니스프리'와는 달리, 상품 색을 초록색으로 설정하여 마케팅에 실패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세계 1위 케첩회사인 'HEINZ'입니다.

 

기존의 토마토 케첩이 빨간색을 고집했던 것과 달리 '토마토=빨간색"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파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한 것인데요, 하지만 이는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록색은 식욕을 돋구는 것이 아니라 식욕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더러, 상한 음식을 연상하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1위 케첩회사에서 출시한 제품이었으나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즉, 상품의 색상 연결이 부적절하거나 기존에 이미 고정되어 있던 색상과 어긋나게 선정하면 소비자의 신뢰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해태'의 '옐로 콜라'사례 또한 기존의 콜라 색깔인 고동색에서 벗어나 노란색으로 선택함으로써 소비자의 반감을 산 적이 있습니다. 컬러를 활용한 마케팅의 효과가 뛰어난 만큼, 충분한 리서치를 한 후 브랜드 혹은 상품 색깔을 지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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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컬러 활용 마케팅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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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우리 브랜드 개성'이 무엇인지 꼼꼼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브랜드가 자연친화적이고 신뢰감을 형성하고자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색깔을 선탣해야 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브랜드 철학과 타깃으로 설정한 시장을 잘 표현하는 문구, 단어를 설정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끝없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컬러마케팅의 첫 단계는 고객들이 어떤 색조를 선호하는 지 연구하고, 선호하는 색조와 자사의 개성을 적절히 조합하여 최종적인 색깔을 지정하는 것입니다. 분명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그만큼 한 번 지정하면 영영 그 브랜드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되는 것이 '색깔'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지정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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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색깔로 소비자의 시각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색깔마케팅, 앞서 말씀드린 주의사항과 팁 내용을 고려하여 지정한다면 분명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