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사회 속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신뢰’ 주목
에델만 코리아, 「2023 에델만 브랜드 신뢰도 지표 조사 – 무너진 구매 퍼널」 결과 발표
인플레이션, 글로벌 갈등, 기후변화, 양극화 현상 등의 사회적 위협으로 인해 소비자 취약성 증가
한국 소비자들은 개인의 모험심보다, 안전·안심을 높여주는 브랜드를 더 매력적으로 느껴
미래 비즈니스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소비자-기업 간 ‘신뢰’ 중요성 더욱 증대
글로벌PR 컨설팅 그룹 에델만 코리아(대표 장성빈)가 8일 「2023 에델만 브랜드 신뢰도 지표 조사 – 무너진 구매 퍼널」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글로벌 갈등, 기후변화, 양극화 현상 등으로 인해 소비자 취약성(Consumer Vulnerability)이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취약성은 다양한 사회적 위협으로 인해 불안을 겪는 소비자들이 갖는 경제∙사회∙심리적 상태를 일컫는 용어다. 또한, 소비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개선해줄 것으로 가장 높은 기대를 받는 집단은 ‘기업’이며, 사회적 위협 저감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86%, ‘소비자 취약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브랜드에 더 매력 느껴
대한민국 소비자 조사 결과 기후변화(71%), 양극화 현상(66%), 건강(61%), 글로벌 갈등(61%), 인플레이션(55%), 권리와 자유(42%), 잘못된 정보(40%)가 걱정스럽다고 답했다. 가뭄과 호우로 잦아진 기후피해와 지속적인 물가 상승, 국가 간의 갈등 등 사회적 위협이 개인의 불안을 키우고, 소비자 취약성을 조성하는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의 안전, 안심을 높여주는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선호도는 86%로 전년대비 10%p 상승했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 73% 보다도 무려 13%p 높은 수치다. 전 세계 주요 14개국 중 ‘나의 안전, 안심을 높여주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87%)이었으며, 한국에 이어 독일(79%), 프랑스(73%), 영국(71%), 미국(71%)도 높은 편에 속했다.
Z세대, 브랜드 신뢰에 대한 기준을 높이는 중요한 소비층으로 부상
특히 전 세계적으로 Z세대(18세에서 26세)가 모든 세대 중 가장 브랜드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데 있어 브랜드 신뢰가 예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응답한 Z세대의 비율이 79%로, 지난 해보다도 8%p 증가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할 때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쉽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응답한 Z세대는 64%를 기록했다.
한국 소비자 65%, 구매 후 기업∙브랜드에 더 큰 관심
한편, 한국의 소비자들은 구매결정 과정에서 브랜드의 가성비, 퀄리티 뿐 아니라 브랜드와의 소통방식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74%가 ‘제품이나 서비스 사용을 넘어서, 직접적으로 브랜드와 소통한다’고 답했으며, 소통 과정에서 브랜드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기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구매 행위가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구매 후 브랜드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발견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2%에 달했고, 구매하는 브랜드의 특성에 대해 조사하는 이들 중 65%가 ‘구매 후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브랜드에 대해 더 알아본다’고 답해 사후 소비자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소비자들의 63%는 ‘신뢰하는 브랜드라면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도 그 브랜드를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54%는 ‘브랜드가 실수하더라도 충성을 유지하거나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미래 비즈니스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더 자세한 브랜드와 신뢰 관련 내용은 에델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 급변하는 사회 속 브랜드의 핵심 가치로 ‘신뢰’ 주목 - 매드타임스(MAD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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