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시성비 시대, 10명 중 9명은 숏폼 본다"
인크로스,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 다룬 '2023 아이엠 리포트' 발간
연이은 OTT 구독료 인상에 CTV·FAST 서비스 부각… 약 28% "이용 경험 있어"
인크로스는 '2023 아이엠 리포트(IAM Report: Incross Analyze Media User Report)'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만 15세~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쇼핑 플랫폼, 광고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다.
인크로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89.5%가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인 '숏폼(short-form)'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대비 8.4%p 증가한 수치다. 최근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효율)'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짧은 시간을 활용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숏폼 콘텐츠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주로 시청하는 플랫폼은 유튜브 쇼츠가 86.5%로 가장 많았고 릴스(49.0%), 틱톡(19.1%)이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동영상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82.7%였다. OTT 서비스 이용자 중 84.1%가 영상을 시청할 때 스마트폰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TV를 통해 영상을 보는 비율은 31.2%를 기록했다.
큰 화면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청자를 중심으로 TV 수요가 지속되면서 CTV(Connected TV)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에 대한 이용 경험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CTV 및 FAST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27.9%였으며, 10대의 응답 비율은 34.4%로 가장 높았다.
인크로스는 최근 OTT 구독료가 일제히 오르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현상이 심화되면서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고품질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FAST 서비스가 차세대 미디어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FAST가 확산되는 가운데 스마트 TV를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도 절반 이상인 52.5%로 나타나 향후 CTV 광고시장 역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크로스는 지난 9월 자사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에 국내외 200여 개의 FAST 채널을 연동한 광고상품인 '다윈 CTV'를 출시한 바 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올해는 구독료 인상과 광고 요금제 도입으로 인해 OTT 업계가 변곡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CTV, FAST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며 "이번 리포트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를 조망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아이엠 리포트에서는 미디어 이용 행태 외에도 쇼핑 플랫폼과 광고 이용 행태, 주요 마케팅 트렌드 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 원본은 인크로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료출처 : 인크로스 "시성비 시대, 10명 중 9명은 숏폼 본다" - Brand Brief - 브랜드브리프
출처 : Brand Brief - 브랜드브리프(http://www.brandbrie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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