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TM, 제대로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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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에 있어 목표 설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목표를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찾고, 지속적인 성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NSM*을 설정하고 NSM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테스트하며 제품·서비스를 개선합니다.
* NSM(North Star Metric): 스타트업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KPI와 같은 핵심 목표 지표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목표 설정에서 항상 언급되는 것이 바로 ‘OMTM(One Metric That Matters)’입니다. 오늘은 데이터 분석에 있어 중요한 사항인 OMTM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OMTM?
OMTM은 One Metric That Matters의 약자로. ‘가장 중요한 하나의 지표’를 의미합니다. 결국 지금 이 순간 가장 중요한 하나의 지표에 집중하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 OMTM을 사용하는 데 있어 두 가지 오해가 쉽게 발생하고는 합니다.
❗ 첫 번째 오해: OMTM은 NSM과 같은 개념이다?
OMTM과 NSM은 서로 같은 듯 하지만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NSM은 사업 전체의 핵심 지표가 됩니다. 즉, 모든 팀이 지향하는 공통된 방향을 의미합니다. 이커머스(E-Commerce) 기반 사업의 경우라면 모든 인원이 수익 증대를 목표로 일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NSM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성과 달성을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OMTM은 현 시점에 발생한 상황을 대응하기 위한 목표이자, 팀 단위 또는 프로젝트 별 목표입니다. 개발팀의 경우 서비스 버그 개선수가 OMTM이 될 수 있으며, 마케팅팀의 경우프로모션 기간 내 이벤트 참여 수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OMTM은 현 상황을 빠르게 대응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설정하여 관리하게 됩니다. 단기적으로 OMTM을 관리하면 중장기적으로 NSM이 성장하게 되는 인과관계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 두 번째 오해: 하나의 지표만 모니터링 한다?
OMTM의 두 번째 오해는 하나의 지표만 모니터링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오해는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팀으로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A팀과 B팀의 NSM은 리그 우승입니다.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경기에 많은 승점을 따야 합니다. 그렇다면 경기 승점이 OMTM이 될 수 있겠죠? 그럼 A팀과 B팀은 각각 OMTM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A팀
A팀은 경기 승리라는 OMTM의 결과를 본 후 원인 분석을 합니다.
만약 경기에서 패배했다면 원인 분석을 통해 특정 선수의 부상과 수비형 전략이 먹히지 않았다는 원인을 파악하고 좀 더 깊게 파고들어 특정 선수의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그리고 최근 경기 결과를 봤을 때 수비 전략이 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A팀은 이러한 원인을 파악한 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 B팀
B팀은 이번 시즌에 돌입하기 전 경기 승리라는 지표와 인과관계가 있는 지표를 추가로 선정합니다. 주요 선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식단부터 모든 스케줄을 관리하고 주요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선정합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각 팀별 승리 전략을 정리한 후 경쟁 팀별 맞춤 전략을 세워 놓습니다.
A팀과 B팀 중 경기에 승리할 확률, 더 나아가 NSM인 리그 우승할 확률이 높은 팀은 B팀일 것입니다.
A팀의 OMTM 관리는 결국 결과를 본 후 후속 조치를 취하는 구조이며, B팀의 OMTM 관리는 OMTM에 기여하는 인과관계 지표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경기에 승리할 확률을 예측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서비스에 OMTM을 적용한다면?
그렇다면 자사의 서비스에 OMTM을 적용한다면 어떨까요?
우선 컨설팅 문의가 늘어나기 위해 ‘WAU’ ‘세션 당 페이지뷰수’ ‘리드 수’와 같은 데이터를 함께 모니터링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세 가지 모니터링 지표를 추가로 관리하기 위해 ‘주 별 신규 콘텐츠 알림 수’ ‘시리즈 콘텐츠 배포 수’ ‘구독 알림 반응 수’와 같은 데이터를 동시에 모니터링 하겠죠.
만약 주 별 신규 콘텐츠 배포 후 알람을 하지 않는다면 매주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이 줄어, 결국 컨설팅 문의 또한 감소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결과에는 항상 원인이 존재합니다. 컨설팅 문의는 결과가 될 것이고, 그 외 지표(WAU, 세션당 PV등)는 결과에 대한 원인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결과에 해당하는 지표는 후행 지표(Output Metrics), 원인에 해당하는 지표는 선행 지표(Input Metrics)라고 합니다.
결국 OMTM은 결과에 대한 지표이며, 결과를 내기 위해 인과관계가 높은 지표를 나열하면 하나의 OMTM 달성을 위한 퍼널이 완성되게 됩니다.
이를 통해 OMTM 달성에 기여도가 높은 선행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어떤 단계에 문제가 있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고객이 제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고, 결국 사업의 핵심목표인 NSM 달성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제 선행 지표를 모니터링 할 차례
물론 결과를 보고 원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것 또한 사업 성장을 위해 중요합니다. 그러나 매번 결과를 보고 원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방법은 자칫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OMTM을 결과 지표인 후행 지표에 집중해 개선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선행 지표를 정의하고 모니터링 해보길 권합니다.
자료출처 : [HOW TO 마케팅] OMTM, 제대로 알고 있나요?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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