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고 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연말 쇼핑 시즌의 공식적인 시작이다. 올해 연말 쇼핑은 사이버 먼데이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퓨 리서치는 미국의 온라인 쇼핑 트렌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일반적으로 소매 판매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쇼핑은 매년 4분기에 급증한다. 2022년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소매 이커머스 판매'라고 부르는 온라인 판매는 10~12월에 총 3,031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올해 1~3분기 평균인 2,456억 달러보다 23.4%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4분기에 정점을 찍는 것은 판매액 규모뿐만 아니라 전체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연말에 더 높아진다. 2022년 4분기 온라인 판매는 전체 소매 판매의 16.3%를 차지했는데, 이는 1~3분기 평균 14.1%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2023년 4분기는 온라인 쇼핑에 있어 또 한 번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올해 1~3분기까지 소매 이커머스 매출은 총 7,937억 달러로 전체 소매 매출의 14.9%를 차지했다.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온라인 판매의 성장은 예측 가능한 패턴을 따랐다.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분기에 급증했다가 다시 하락했지만, 이듬해 4분기에 다시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며 성장했다. 전체 소매 판매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인구조사국이 온라인 판매를 추적하기 시작한 1999년 4분기의 0.7%에서 2019년 4분기에는 12.4%로 증가했다.
2020년 초부터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러한 패턴은 변화를 가져왔다. 많은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 2020년 2분기의 이커머스 매출은 총 2,0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1,323억 달러보다 55% 증가했다. 2020년 4분기에 이커머스는 전체 소매 판매의 16.7%를 차지하며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장이 다시 문을 열고 소비자들이 점차 예전의 쇼핑 습관을 되찾으면서 이 비중은 다시 감소했다. 그러나 전체 소매 판매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상회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온라인 쇼핑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었음을 시사한다. 2022년 4분기 소매 판매의 16.3%가 온라인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2021년 16.1%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로 가장 큰 혜택을 본 소매업체는 당연히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소매업체이다. 인구조사국에서 말하는 무점포 소매업체는 2023년 3분기에 전체 소매 이커머스 매출의 약 62%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59%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이다. 오프라인 소매업체의 이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하여 전체 온라인 판매 부문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소매업체 중 온라인 판매는 잡화점에서 8.7%, 식음료점에서 5.1%, 건강 및 개인용품점에서 4.7% 증가했다. 그러나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스토어에서는 1.6%, 자동차 및 부품 딜러에서는 3.2%, 가구 및 가정용 가구 스토어에서는 16.2%의 온라인 매출이 감소했다.
자료출처 : 온라인 쇼핑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고 있다 - 매드타임스(MAD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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