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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마케팅을 하다보면, 이게 비즈니스의 전부이지 라고 착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매체 확장 전략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다보면, 

이게 비즈니스의 전부이지 라고 착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운영하는 매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매체가 전부라고 착각하게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1,000만 MAU 가 넘어가는 틱톡의 모수와 인스타그램의 모수가 30%만 겹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디지털 세상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넓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끊임없이 테스트 해야합니다.

 

한 매체 안에서 나뉘는 구좌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카오모먼트를 예로 들면 비즈보드와 디스플레이 타겟은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카카오 비즈보드 광고에는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영역은, 다음 카페를 하는 사람들, 다음 뉴스를 보는 사람들,

카카오 뷰탭을 보는 사람들에게 주로 노출되다 보니까 다음 카페 영역은 >> 여성 비율이 생각보다 높고(다음카페에 여성 커뮤니티가 많습니다.)

다음 뉴스 영역은 >> 30대 이상 남성의 타겟이 높습니다.

 

메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 타겟의 제품은 인스타그램에서 훨씬 많은 예산이 집행되고 페이스북의 경우 남성 소구 제품들이 더 강한 성과를 만들어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매체 X 구좌 X 구좌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합니다.

 

남성이 타겟이어서 페북에 광고를 집행하고자 하는데, 슬라이드형태로 광고를 셋팅하면, 페북에서는 조그만 박스형의 슬라이드로 노출이 됩니다.

와이드한 느낌의 이미지가 소구되는 여성 브랜드가 스토리에 광고를 집행하려고 하는데 정방형으로 이미지를 제작했다면, 우리의 무드를 백분 보여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 어려운게, 또한 이것들이 수시로 바뀐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민하게 데이터를 확인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인사이트를 찾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노력한만큼 결과를 가져다주는 영역이 저는 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마케팅을 할수록 비즈니스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됩니다.

구매전환이 KPI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면서도 좋은 비즈니스 구조, 만족스러운 소비자 경험, 훌륭한 상품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한 동안은 좋을 수 있지만, 결국 브랜드의 밑천이 들어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두 달 만에 1-2억 원 매출을 만들어 내더라도 수 천명의 구매자가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경험했고, 주변에 어떻게 이야기하는지는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다른 퍼포먼스 마케팅 팀들과 다르게 브랜드 및 비즈니스를 만나는 첫 지점인 광고 소재에 더욱 신경쓰고, 두 번 째 여정인 사이트의 컨디션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결국 좋은 경험 하나하나가 모여 기업의 가치를 만들어낸다고 믿습니다.

 

 

마케팅 하지 마세요!

 

보수적인 마케터로써 마케팅은 비즈니스의 일부이지, 본질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우리는 고객과 만나는 많은 서비스 영역을 마케팅과 혼재해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사이트 UI, UX를 갖추는 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좋은 온라인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선의 일부이며, 결국 비즈니스의 본질은 제품과 서비스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품과 서비스가 완전하고, 소비자들에게 지불한 금액 이상의 가치를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그게 브랜드를 운영하고, 사업을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마케터는 사업을 하는 파트너가 비즈니스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고, 사람들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케팅을 하려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품과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받겠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는 

 

“마케팅 하지 마세요!”

 

라구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중요한 사이트 컨디션

 

아토모스는 마케팅을 하는 팀이지만, UI 디자이너, 퍼블리셔, 프론트 및 백앤드 개발자가 팀에 합류해 있습니다. 저희가 유독 UI, UX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려고 하는 이유는, 온라인 구매에서 사이트 최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사의 퍼포먼스 마케팅 케이스에서 유저 플로우, 페이지 구성, Ui 때문에 성과가 개선된 많은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트 속도 때문에 무수히 많은 이탈이 발생하기도 하고, 결제 과정 하나가 10배 이상의 효율 차이를 만들기도 하며, 상세페이지 개선 만으로도 2-3배의 성과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마케팅 콘텐츠만 신경 쓰는건 반쪽짜리 마케팅입니다.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사이트 컨디션 체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미디어 믹스의 중요성

 

오늘은 조금 더 기술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저는 하루에 20여개 업체의 광고 데이트를 하루 5번 이상 확인하고, 모든 어드민에 접속해서 실 매출추이 및 주문 내역을 확인합니다. 

 

몇몇 마케팅 업체들이 본인들이 생각하는 기술적인 부분들의 근거와 논리를 데이터로 표현하며 본인의 주장이 확실하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해요.

 

왜냐하면 사실 ROAS도 기여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너무 달라지고, 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데이터만을 보여주면, 또 그게 사실이 되기도 하니까요. 물론 감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신뢰도가 높겠지만, 오늘 저는 오히려 철저히 제 경험과 감과 글로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

신뢰가 가는지 한번 봐주세요 ㅎㅎ

 

데이터 이야기를 하긴 해야 하는데요 😂

메타의 전환광고 CPM(1,000회 노출당 비용)은 10,000~20,000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CPC(클릭당 비용)은 카테고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700~1,800 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광고 이미지도 피드와 똑같이 보여지고, 영상도 집중도 있게 볼 수 있는 환경이고, 머신러닝도 뛰어나서 전환율이 정말 잘 나옵니다.(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빠졌지만, 아직도 KPI를 달성하기에 충분합니다)

 

카카오모먼트는 CPM당 비용이 2,000~5,000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CPC는 100~300원 사이가 나옵니다.

하지만 전환이 페이스북보다 안될때가 많고, KPI를 잘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전환률 및 Roas 등의 단순지표만 생각하면, 페이스북에 예산을 쓰고 카카오에는 예산을 쓰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카카오도 같이 집행을 해줘야 합니다.

 

그 이유는요!

 

1. 페이스북만 계~속 집행하면 성과가 어느순간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1) 빈도(한 사람에게 얼마나 보여줬는지) 때문이에요. 페이스북이 생각하는 우리 제품에 관심있고 구매할 것 같은 사람에게 엄청나게 많이 보여줍니다(거의 살때까지). 심지어 페북만 집행하면서 리타겟팅 광고만 집행하는 어떤 팀들은 빈도가 20-30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2) 그렇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장되지 않고, 머신러닝이 덜 고도화되게 돌아갑니다.

 

  3) 하지만 카카오에서 만약 트래픽을 넣어주면, 사이트에 심겨있는 페북 픽셀에 카카오에서 들어온 사람의 정보를 추적하고, 페북에서 본인 사용자 데이터와 매칭시켜, 카카오에서 우리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의 페북 인스타에서도 광고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4) 그렇게 되면, 페북이 생각하는 본인들이 잘 팔것 같은 타겟이라고 생각했던 사용자에게만 광고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카카오에서 들어왔던 사용자에게도 광고를 보여주고, 머신러닝 또한 그 사람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도 우리의 관심사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5) 페이스북에서 들어온 사용자도 마찬가지입니다. 페북 사용자를 카카오 픽셀이 체크하고, 카카오에 갔을 때에도 그 사용자에게 우리의 광고가 보이게 됩니다.

 

 6) 또한 카카오만 하거나 페북인스타만 하는 고객들 또한 저희가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7) 이렇게 매체가 늘어나면, 메타 구좌, 카카오, 네이버, 구글, 유튜브, 밴드, 당근마켓, 트위터, 틱톡 등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많은 미디어에 우리의 광고가 집행되게 되고, 매체들은 서로 시너지를 내고, 겹치지 않는 모수도 우리 브랜드를 인지시키며, 머신은 더 잘 돌고, 고객들은 다양한 매체에서 우리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 믹스는 퍼포먼스 마케팅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광고 빈도관리

 

빈도 : 도달 나누기 노출, 한 사람에게 몇번이나 광고를 보여줬는지

 

우리는 하루에 광고를 몇개나 볼까요??

 

SNS나 인터넷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최소 수백개의 광고를 보게될 겁니다. 그 중에 여러분의 기억에 남는 광고가 있으신가요??

기억에 남아있는 그 광고는 최소 7번 이상을 보았을거에요.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제대로 인지하기 시작하려면 최소 7번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해요. 인지 및 각인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저희 같은 광고쟁이들은 온갖 어그로를 시전하기 시작합니다.

 

각인 효과를 극대화 해주는 것 중에 하나로 CM송도 꼽을 수 있고 (산와산와 산와머니~) 센세이셔널한 영상을 만들기도 하죠 (SSG 쓱 광고 등)

 

그럼 디지털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만의 것이라는 걸 인식할 수 있는 걸 많~이 보여주어야 합니다. 1200*600px 이라는 아주 작은 영역 안에서요!!

 

하지만, 이 광고좀 그만 따라왔으면 좋겠다. 정말 지긋지긋하다. 라고 생각하신적은 또 없으신가요??

퍼포먼스 영역에서는 한 소재를 너무 많이 돌리면, 빈도가 올라가고, 클릭율이 낮아지면, CPM(1천회 노출당 비용) 가격이 비싸져버립니다. “사람들이 클릭을 잘 안하는 걸 보니 좋은 콘텐츠는 아니구나, 우리 플랫폼에는 좋은 콘텐츠가 많아야해.” 라고 알고리즘이 판단하는 겁니다.

 

빈도는 올려야 사람들이 우리를 인지하고 기억할텐데, 빈도를 올리면 사람들이 지긋지긋해하고 빈도를 올리면 광고비가 비싸진다니 😂

 

그러면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우리만의 정체성을 1200*600px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똑같은 폰트, 컬러, 디자인 레이아웃을 사용할 수도 있구요. 사용하는 사진 무드를 통일시킬 수도 있구요. 문체를 일관되게 활용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담긴 무기를 만드는 겁니다.

 

무기가 준비가 되었다면, 둘째, 부지런함이 필요합니다. 소비자들이 질리지 않게,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줘야해요. 광고를 진행하다 보면 클릭율이 낮아지거나, 구매전환이 갑자기 뚝 떨어지는 지점이 있습니다. 항상 그 정도의 빈도가 되었을 때 지표가 나빠진다면, 그 빈도쯤에는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주는 겁니다.

 

무적의 창과 무적의 방패 같은 이야기입니다. 정체정을 지속해야 하는데, 크리에이티브를 신선하게 해야하는 미션ㅎㅎ

하지만 소비자들과 플랫폼이 원하는 건 정체성을 가진 살아있는 브랜드나 비즈니스를 원하는 것 같아요. 

빈도를 고민하다보면, 너무 자극적이거나 또는 너무 퀄리티가 낮은 소재를 사용하는 건 다시 한  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어요.

 

우리를 어떻게 기억할지가 결정되는 곳이니까요!

1200*600px 의 조그마한 광고지만, 고객을 처음 만나는 장소니까요!



자료출처 :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다보면, 이게 비즈니스의 전부이지 라고 착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opena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