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는 이커머스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다이소가 온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드라이브합니다. 다이소는 12월 15일부터 지금까지 운영하던 모바일 전용 이커머스 '샵다이소'와 이커머스 '다이소몰'을 통합한 '새로운 다이소몰' 운영을 시작합니다.
기존 다이소 온라인몰
기존 다이소는 샵다이소 애플리케이션과 웹 다이소몰 2개를 별도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샵다이소 애플리케이션은 디자인이 다소 충격적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매장 재고 확인용으로 주로 사용하며, 정말 소수만 아는 서비스였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은 관계사 한웰이쇼핑이 운영하고 있어 구매 시 멤버십 포인트 적립도 불가능하고, 제품도 한정적이었습니다.
새로운 다이소몰, 이 것이 다르다!
다이소몰은 먼저 리뉴얼을 통해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멤버십을 통합합니다.
“다이소 매장에서 보던 상품을 다이소몰 안에서 경험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새로운 다이소몰은 구색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소 하면 없는 게 없는 게 메리트죠.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과 동일한 구색을 가져가는 걸 목표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소몰에선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한 건에 한해서는 전국으로 익일 배송을 합니다.
다이소몰은 과연 쿠팡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요?
결국은 우수한 이커머스 인력풀 확보를 통한 시스템 정립과 물류 역량 강화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다이소의 객단가는 유통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일 텐데요, 물류 효율을 극대화하지 않으면 비용 투자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스템적으로 로켓배송 멤버십에 버금가는 혜택도 준비해야 합니다.
온라인 확장 외에도 다이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다이소 이커머스 확장 전략 외에도 여전히 24년 다이소에 주목을 해야 하는 건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의 가성비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 이어질 것입니다.
끝없이 나오는 가성비 신상품
다이소의 가성비 전략이 상품 숫자 확대로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다이소는 기존 생필품뿐만 아니라, 최근 화장품과 패션 영역까지 제품을 확대하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과자는 대용량이 아니면 다이소가 제일 싸다고 소문이 나고 있고요. 유튜브와 틱톡에선 다이소 꿀템을 소개하는 영상이 대세입니다. ‘틱톡’에서 ‘다이소깡’이라는 해시태그로 2억 4000만 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 중입니다. (다이소깡은 다이소깡은 다이소에서 제품을 사서 언박싱을 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안정적인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스타벅스가 들어서는 곳이 스세권으로 불린다면, 다이소가 들어서는 곳은 다세권으로 통합니다. 1997년 5개 매장으로 시작한 다이소는 지난해 1330개로 매장이 늘어났습니다.
대형마트에 입점해 운영 효율을 높이기도 합니다. 대형마트 내 운영하는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66개로, 꽤 높은 비중으로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습니다. 이미 집객 되어 있는 고객에게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는 수단으로 대형마트 샵인샵을 선택했습니다. 대형마트 제품과의 카니발라이제이션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듯합니다.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바라보는 다이소는 내년에도 타 유통 대비 높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다이소의 고물가에 맞춘 가성비 아이템 확장 전략과, 이커머스 투자에 경쟁사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료출처 : 다이소는 이커머스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openad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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