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요즘 길거리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 거리에 나가면 캐럴에 트리까지, 어느새 크리스마스라는 게 체감되는데요.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건 무엇일까요?

산타할아버지에게 소원빌기() 2024년 시즈널 마케팅 준비()

그렇습니다. 2024년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 시즈널 마케팅! 과연 2024년 상반기에는 어떤 시즈널 이슈가 있을까요? 1월부터 6월의 공휴일과 기념일, 소비자의 특정 행동을 이끄는 ‘00 시즌’, 그리고 올해에 진행되는 행사와 이슈까지 모두 정리해 왔습니다~ 화제가 된 마케팅 레퍼런스도 준비해 왔으니 참고하세요!

5월

키워드로 알아보는 5월의 마케팅 포인트

 축하/감사: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이 몰려 있는 5월입니다. SNS에서 유난히 레터링 케이크와 꽃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축하 멘트나 선물 준비를 도와줄 수 있는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식일 거예요.

 축제: 중고등학생/대학생에게 5월은 축제의 계절! 중고등학생은 체육대회를, 대학생은 대동제(축제)를 맞이하는 기간입니다. 직접 제품 홍보를 위해 푸드트럭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경우도 많아요.

공휴일

5/5 어린이날

[인천시] 마인크래프트로 보는 인천

공공기관 마케팅은 지루하기만 할까요? 그렇지 않다는 사실! 인천시는 Z세대와 알파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많은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어요. 2022년 어린이날에도 인천의 과거부터 현재를 함께한 역사를 알리는 마인크래프트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10대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5/8 어버이날

[크로커다일레이디] 부모님의 청춘을 되찾아 주는 메이크오버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당신은 여전히 청춘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엄마의 청춘을 되찾아주는 청춘드림(Dream) 메이크 오버 프로모션을 선보였어요.

단순히 스타일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손을 거쳐 크로커다일레이디만의 메이크오버로 잊고 있던 엄마의 청춘을 상기시켜 주고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기록하는 거예요. 엄마에게는 특별한 이벤트를, 자식에게는 엄마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색다른 방식의 ‘효도 마케팅’을 선보였지요.

5/15 부처님 오신 날

[조계사] 힙해진 불교, 릴스를 달군 ‘디제이 스님’의 등장

부처님 오신 날에 진행하는 ‘연등회’로 유명한 종로의 조계사. (에디터도 올해 방문 성공했답니다) 연등회는 연등을 전시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공연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그런데, 2023년 공연 무대 중 하나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약 5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어요. 바로, 불교 신자인 개그맨 윤성호가 스님처럼 법복을 입고 디제이 무대를 진행했기 때문이에요. 이 영상이 ‘디제이 스님’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SNS에 퍼지며, 윤성호는 물론 조계사까지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었는데요. 종교라는 이미지를 무겁지 않고 친근한 방식으로 다가가며 좋은 반응을 얻은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죠?

6월

키워드로 알아보는 6월의 마케팅 포인트

 호국보훈: 6월은 6.25 전쟁기념일이자 이로 인해 순국한 국군장병을 기리는 현충일이 있는 달이에요. 진지한 주제지만, 너무 무겁게 다가가지 않도록 접근해 봐요. (그렇다고 선을 넘는 것은 금물!)

 휴가 준비: 7-8월에 있을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해요. 여행을 준비하고, 도울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공휴일

6/6 현충일

6.25 전쟁에 참전한 국군장병을 기리는 현충일. 이 시기에는 현충일 전용 ‘애국 상품’을 기획하는 브랜드가 많아요. 해당 상품을 사면 국가유공자에게 일부 금액이 환원되거나, 국가유공자나 유족에게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방식의 마케팅이 주를 이룹니다.

도미노피자는 현충일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 고객에게 방문 포장의 경우 피자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고, KFC는 판매 금액 일부가 독립운동유공자 단체에게 기부되는 ‘기부천사팩’, ‘호국보훈팩’을 출시했어요.

시즈널 마케팅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한 영역입니다. 작은 기업부터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대기업까지, 거의 모든 기업이 참전하기 때문인데요. 어쩌면 많은 자본을 들여서 성대하게 해야 돋보일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꼭 팝업스토어나 물량공세 등 양적/질적으로 퀄리티가 높지 않아도 해당 시즌 사용자의 수요를 파악하고 핵심만 짚어준다면, 얼마든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자료출처 : 2024 마케팅 캘린더 찾는다면? 레퍼런스까지 모은 상반기 시즈널 마케팅 | 고구마팜 (gogumafar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