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상반기 시즈널 아티클 모두 보셨나요? 이번에는 하반기입니다! 마케터는 시즌에 대비해 미리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는데요. 2024년 하반기에는 어떤 시즈널 한 이슈가 있을까요? 파리올림픽부터, 추석, 크리스마스까지 알차게 담아봤습니다. 기존 시즈널 마케팅을 기반으로 성공 요소도 정리해 두었으니 미리 달력에 체크해두자고요! 

7월

키워드로 알아보는 7월의 마케팅 포인트

 파리올림픽: 전 세계가 주목하고, 즐기는 올림픽이 7월에 시작됩니다. 올림픽 이슈를 빠르게 캐치해 문구, 콘텐츠에 적절히 활용해 보세요.

 휴가 및 방학: 7월은 본격적으로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각자의 방식대로 여름을 즐길 준비를 하죠. 개인의 취향과 취미를 공략한 캠페인을 기획해 보세요.

기념일/이벤트데이

 파리올림픽 (7.26~8.11)

‘끝’을 이을 밈과 이를 재치 있게 활용할 브랜드는 어디?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만에 파리 올림픽이 돌아옵니다. 경기 자체의 즐거움도 크지만 새로운 스포츠 스타의 등장, 비하인드 스토리는 올림픽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요소인데요. 시청자들은 이를 밈의 형태로 재가공하여 N 차적으로 즐깁니다. 올림픽이 끝난 직후까지 밈은 SNS를 뜨겁게 달구고 계속해서 회자되죠. 그 예로 도쿄 올림픽을 생각하면 ‘끝’이라고 외치는 오진혁 선수의 모습이 떠오를 거예요. 또한 메달을 획득한 선수뿐만 아니라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의 스토리 역시 주목하고 응원합니다. 4등을 차지한 우상혁 선수의 긍정 에너지가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친 것처럼요.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 안산, 김제덕 등 새로운 스포츠 스타가 대거 등장했는데요. 이들의 파리 올림픽 활약이 기대됩니다. 또 어떤 명장면들이 탄생할지 또 이를 재빠르게 활용할 브랜드는 어디일지 벌써 기대되네요!

시즌

 휴가철 (7-8월)

7월은 본격적으로 휴가가 시작되는 시즌입니다. 일 년 중 이때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여행 방법 역시 다채로워졌습니다. 브랜드도 다수가 아닌 개인의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내놓고 있고요. 또한 각종 페스티벌이 열리며 브랜드 역시 여름을 맞이하는데요. 2024년도 여름 가장 시원하게 보낼 브랜드는 어디일까요?

8월

키워드로 알아보는 8월의 마케팅 포인트

 애국 마케팅: 8월은 광복절이 있는 달입니다. 특히나 의미가 뜻깊은 날인데요. 단순히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호감도가 상승할 거예요.

공휴일

 광복절 (8.15)

1) 태극기 게양

광복절은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입니다. 예전에는 광복절에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그 풍경이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광복절에 브랜드는 꼭 집이 아니더라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태극기 게양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8.15를 기억하는 모두의 행동’

출처 인스타그램 @together_kakao

카카오의 사회 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광복절을 맞이해 미션 수행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거나, 모금함으로 직접 기부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태극기를 게양한 사진이나,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춘식이 태극기 스티커’를 부착한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독립 유공자 후손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815원이 기부되었어요.

[토스] ‘태극기 걸기 이벤트’

토스는 광복절에 퀴즈를 풀면 태극기를 건 광복절 기록 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퀴즈 끝에는 광복을 경제적 시선으로 바라본 콘텐츠를 전달했는데요. 먼저 간단한 퀴즈를 통해 참여를 이끈 후 무게감 있는 콘텐츠를 전달해 자연스럽게 글을 읽도록 유도했어요.

2) 현대의 기술을 활용해 광복절을 기억하는 방법

[빙그레]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광복절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는 역사를 잊지 않고 감사함을 아는 것입니다. 빙그레는 이를 위해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을 진행했어요. 독립운동으로 부당한 징계를 받아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해 마련한 명예 졸업식인데요. 졸업식에 참석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AI를 통해 복원한 졸업사진을 전달했습니다. 1994년 작고하신 김찬도 선생의 학창 시절 사진을 토대로 홀로그램으로 재현하기도 했는데요. AI를 잘 활용한 사례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9월

키워드로 알아보는 9월의 마케팅 포인트

 추석: 명절에는 서로의 안부를 묻고 마음을 전합니다. ‘함께’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개강 및 하반기 공채: 개강을 맞이하고,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달입니다. 이때 해당 시기를 겪어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나오는데요. 이들의 여정을 파악해 공감할 수 있는 심리, 에피소드를 공략해 보세요.

공휴일

 추석 (9.17)

신제품 · 굿즈 출시

[맥도날드] 미니 윷놀이 한정판 굿즈 & [노티드] 추석 신메뉴

햄버거와 도넛을 추석에 온 가족이 즐기는 방법

햄버거와 도넛은 추석에 흔히 생각나는 음식은 아닙니다. 나 혼자보다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식을 먹는데요. 맥도날드와 노티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며 추석에 뜨거운 반응을 얻었어요.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모양의 윷놀이 굿즈를 판매했습니다. 귀여움과 실용성을 모두 잡으며 품절 대란까지 일어났죠. 또한 노티드는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조카들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도넛을 판매했어요. 쑥, 인절미 등 전통적인 맛을 도넛에 접목한 것인데요. 그중 인기가 많았던 도넛은 정식 출시 되기도 했답니다.

할인 이벤트

[CGV] 씨지비마트

추석에 눈에 띄었던 할인·이벤트는?

추석에는 많은 브랜드가 할인, 이벤트에 참여하기 때문에 주목을 끌기 쉽지 않은데요. CGV는 한가위와 어울리는 동네 마트 컨셉으로 할인 혜택을 컨셉츄얼하게 풀어내며 시선을 끌었어요.

추석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기부를 유도하는 방법

[토스] ‘소원 송편 만들기’ 기부 이벤트

추석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기부를 유도하는 방법

토스는 추석에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과 함께 ‘소원 송편 만들기’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직접 송편을 디자인하고 선택에 따라 토스 페이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했는데요. 지인에게 메시지 카드를 보낼 수도 있어 추석에 안부를 묻는 문화와 어우러지며 자연스럽게 공유를 활성화했습니다.

시즌

 하반기 공채 시즌

9월은 많은 기업의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시즌입니다. Z세대는 어디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또 어떤 기업에 가고 싶어 할까요?

 대학교 개강 (9.2)

개강을 앞둔 시점에는 개강과 관련된 콘텐츠가 많이 나옵니다. 개강룩부터 상황에 따른 학년별 반응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죠. 또한 개강 시즌을 저격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