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디지털마케팅 시대] 구글애널리틱스, 새롭게 시작할 타이밍이 왔다
구글애널리틱스는 국내외로 웹/앱 데이터분석(로그분석)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구글애널리틱스 무료 버전으로도 일반 기업/브랜드가 원하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UI나 기능 또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사용은 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기업/브랜드들이 많죠. 그래서 오늘은 구글애널리틱스툴 활용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구글애널리틱스로 어떤 데이터를 보고 계신가요?
혹시 매체별 유입데이터만 보고 있진 않으신가요?
구글애널리틱스는 구글에서 운영하는 Google Marketing Platform의 서비스 중 하나로, 최초 서비스 개발 취지는 ‘마케팅 측정과 실적 개선을 위한 도구’를 만들기 위함이었죠. 구글 광고플랫폼 Google Ads과 더불어 구글애널리틱스를 통해 ‘웹사이트/앱’ 내 데이터와 통합하여 볼 수 있게 만들면서 데이터 분석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애널틱스는 여러 버전 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 GA4 단계까지 오게 되었고 GA4 단계가 되면서 이전 버전의 기능 면에서 부족했던 ‘앱데이터 연동’, ‘PC/MOBILE 교차기기 데이터’, ‘DIRECT/NONE’, ‘맞춤보고서’, ‘잠재고객 데이터 활용’ 등을 개선하였습니다. 개선된 내용을 토대로 좀 더 구체적인 분석자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가장 큰 목표로 잡았던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기능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유저들이 사용하는 항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사용자의 80% 이상이 ‘보고서’ 탭의 사용자, 인구통계, 수익, 소스/매체 정도만 보고 나머지 구성은 활용하지 않고 있죠.
물론 ‘사용자, 인구통계, 수익, 소스/매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애널리틱스를 사용하는 목적에는 반하지 않지만 해당 항목 외에 양질의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충분히 활용하면 더 좋겠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상세페이지-컨텐츠’에 대한 데이터로, 웹/앱 사용자가 ‘구매/문의’ 등의 이벤트를 하기까지 어디서 머무르고 어떤 컨텐츠에 관심도가 높고 참여를 하는지 등을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GA4가 되면서 ‘데이터스튜디오’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구글애널리틱스 내에서도 시각화 보고서를 만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샘플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제공하는 템플릿만 활용하더라도 질 높은 보고서를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구글애널리틱스가 이것을 해줄 수 있나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것이 바로 ‘구글애널리틱스’에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구글애널리틱스는 웹사이트/앱에 방문한 유저들의 데이터값을 찾아보는 한 가지 수단인 것이지, 이 툴에서 매출을 만들어내거나 질문에 대한 정답이 명확하게 나와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구글애널리틱스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마케팅에 활용하거나 홈페이지/앱 UI, UX에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매출을 만들어 내는 도구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구글애널리틱스를 잘 활용하게 될 경우 어떤 마케팅 프로모션, 이벤트를 할 때에도 느끼지 못했던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구글애널리틱스에서 보여주는 데이터는 모든 기업/브랜드가 동일하게 보실 수 있지만 해당 데이터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현재/과거/미래에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어떻게 잘 연계하는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글애널리틱스를 포함하여 무료툴, 유료툴이 있지만 실제 사용하고 이를 활용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데이터보단 ‘사람’이 해석하는 것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가 나오더라도 이를 어떻게 우리 기업/브랜드에 적용하고 실행할 것인지를 정하지 않는다면 ‘좋은 데이터 = 죽은 데이터’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사용’이 아닌 ‘활용’을 하게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구글애널리틱스 값에 너무 매몰되면 안 됩니다. 정말 아이러니한 얘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너무 숫자, 데이터에 치중하게 되면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기 쉽습니다. 구글애널리틱스와 같은 분석툴을 사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정하고 쓰임새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앱’에 방문한 유저들의 광고 성과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하면, ‘광고성과’와 관련한 데이터를 ‘먼저’ 찾아보시면 됩니다.
광고 성과라고 해서 어떤 매체에서 유입/거래수/수익이 얼마만큼 일어났네, 정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질문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정 매체에 적혀 있는 거래수, 수익이 직접전환인지, 간접전환인지 아님 전체를 포함한 전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특정 매체에선 왜 광고수익이 좋은 것인지, 홈페이지/앱 내 어떤 콘텐츠에서 반응도가 좋았고 실제 구매로 이어질 수 있었는지, 홈페이지/앱에 몇 번 방문해서 구매를 하신 건지, 이분들이 신규고객인지 충성고객인지 등을 알아볼 수 있죠.
이처럼 ‘광고성과를 봐야지’ 하고 시작했던 것이 우리의 필요에 따라 항목이 10~20개까지 넘어갈 수 있고 그것이 또 다른 요소와 결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를 보더라도 제대로 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고 이런 업무를 잘할 수 있는 ‘담당자’를 꼭 배정해야 합니다.
자료출처 : [지금은 디지털마케팅 시대] 구글애널리틱스, 새롭게 시작할 타이밍이 왔다 - 모비인사이드 MOBI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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