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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망] ⑦ 지속가능성과 공존, 선택이 아닌 필수



[Tech잇슈의 2024년 테크/비즈니스 산업 전망]  

 

①  새로운 디바이스 출현의 원년 (보러 가기)  

② '육각형 기업' 다 잘해야 성공한다. (보러 가기) 

③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NFT의 필요성 (보러 가기) 

④ 지구는 좁다. 이제는 우주로 간다.  (보러 가기) 

⑤ 모빌리티계의 아이폰은 누가 될까? (보러 가기) 

⑥ 로보틱스, 생성형 AI와 만나 더 똑똑해진다. (보러 가기) 

⑦ 지속가능성과 공존, 선택이 아닌 필수 (오늘의 이야기)


Tech/Biz 2024 전망 7가지 주제 중 가장 공감이 갔거나 기대되는 주제에 투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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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진보의 양면성

 

"SNS가 사람 죽인다" 美의회 질타에... 저커버그 "모든 일에 죄송"

'브레인 칩' 실험하다 1500마리 숨져... 머스크, 동물학대 논란 

전기 먹는 하마 암호화폐... 뉴욕주의 한 도시를 마비시키다 

'딥페이크' 스위프트도 당했다...美 백악관도 'AI위험' 경고  


우리는 기술 발전의 전례 없는 속도에 발맞춰 매일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할 수 있는 시점인 '기술적 특이점'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으며, 인간의 뇌에 칩을 심어 생각만으로도 기계를 작동시킬 수 있는 시대가 바로 눈앞에 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기술의 진보는 우리에게 사용자 경험 개선, 생산성 향상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를 파괴시킬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SNS와 숏폼 콘텐츠는 집중력 저하 및 우울증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야기했고,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동물을 학대하며 실험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암호화폐를 위해 막대한 양의 전력을 소모하고, 이로 인한 탄소 배출은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술의 발전이 지구와 인간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례는 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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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지구 기온 데이터


 

기온 상승은 사막화, 해수면 상승 등을 초래하며 이는 식량위기로 이어져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국가 간의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지구의 평화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악의 상황을 상정한 것이지만, 현재 기술의 발전은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속도와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지속가능성의 필요성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경고등이 켜지자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에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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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이란 기본적으로 "미래 세대가 자신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현재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말하는데요. 여기에는 '환경', '사회', '경제' 요소가 필수로 포함되며, 기술의 진보를 검토할 때에도 이 3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국가, 기업, 개인의 관심


얼마 전 열린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도 모든 키워드를 관통하는 트렌드로 지속가능성을 꼽았습니다. 전시회에 참여한 삼성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지속가능성 존을 배치했는데요. 자원 순환, 스마트싱스 에너지 솔루션, 환경 난제 극복을 위한 스타트업 협력 등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등의 친환경 기술이 각광을 받았고,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에서도 많은 혁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사막에서도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 등은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구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이러한 기술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지게 되는 것이 진정한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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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에서는 최근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이 지침에 따라 공시해야 하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과 양립을 보장하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하는 계획을 포함 

2) 최소 2030년, 가능한 경우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 

3) 지속가능성 관련 행정, 경영, 감독 조직구성원의 역할, 전문성 

4)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 등 


이밖에도 국가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다양한 위기에 대해 접할 채널이 많고, 무엇보다 직접적으로 자신의 피부로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에게 지속가능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더욱 진지하게 다루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함을 의미합니다.  


자료출처 : [2024 전망] ⑦ 지속가능성과 공존, 선택이 아닌 필수 (opena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