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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옥외광고 FOOH 등장! 종류와 사례는?


엔데믹 이후 광고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광고는 뭐니뭐니 해도 옥외광고예요!👀 자칫 올드한 광고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온라인 광고의 경쟁이 심화되고🥊 개인정보 수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옥외광고는 새로운 대체재로서 빛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지금의 OOH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매체가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상과 현실의 조화로 완성된 ‘FOOH’는 국내, 해외 상관없이 정말 많은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퀴뮈스 가방이 달리고바다에 띄워졌다…?!

실제 같기고 하고, 아닌 것 같지도 한 위 이미지는 바로 FOOH예요😮 이는 옥외광고를 의미하는 OOH(Out Of Home) 앞에 ‘가짜’를 뜻하는 Fake가 붙은 합성어인데요. 주로 컴퓨터 기술인 CGI(Common Gateway Interface)를 활용해서 만드는 게 일반적이며, 새로운 옥외광고 종류로 한껏 주목받고 있는 기법이랍니다👍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만들기 때문에 보는 이들은 진짜인 줄 알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바로 가짜 옥외광고 사례의 매력이에요🤩 시초부터 무슨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FOOH 어떻게 탄생하게 됐을까?

가짜 옥외광고 사례는 디지털 아티스트이자 필름메이커로 활동 중인 이안 패드햄의 작품으로부터 시작돼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이안은 본인의 작품을 쉽고 편리하게 보관하기 위해 디지털 작업물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왜냐면 본인과 아내의 작품이 화재사고로 인해 작품을 몽땅 잃어버린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죠😢 이후 그는 3D 그래픽, 모션 디자인, 스톱모션 등 다양한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시키면서 디지털 작업물에 대한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안은 ‘보르도 와인 기차’를 광고로서의 첫 걸음으로 떼며 여러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지금은 ‘세계적 디지털 아티스트’의 명성을 얻게 되었고, FOOH의 입지도 더욱 넓힐 수 있게 되었어요! 참고로 앞서 소개해 드린 자크뮈스의 가방도 그의 작품이랍니다~

📺가짜 옥외광고 해외 사례

다양한 업계의 FOOH가 SNS를 타고 널리 퍼지면서 큰 바이럴 효과를 얻었어요📣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 옆에 등장한 거대 바비 인형👸과 뉴욕 지하철에 설치된 메이블린 대형 마스카라🚇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죠. 과거에 접한 적 없던 신박한 광고에 사람들은 크게 주목했고, 브랜드 각인 효과는 덤이었습니다~ 그럼 다른 사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뷰티💄

로레알파리는 거대한 립스틱을 설치한 채 달리는 자동차 영상을 공개했어요🚗 대왕 립스틱은 아팔트 도로 위를 달리며 빨간색 자국을 선명하게 남기죠. 실감 나는 편집에 영상은 큰 화제를 모았고 결과적으로 신제품의 특징인 ‘최대 16시간 지속’ ‘번짐과 마찰에 강함’을 시각적으로 홍보하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클렌징워터로 유명한 유럽의 ‘가르니에’ 제품의 홍보 영상에도 활용되는데요. 로레알파리의 립스틱은 물론, 가르니에의 클렌징 제품까지 돋보이는 영상이더라고요~

패션👚

어반아웃피터스는 FOOH를 많이 활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예요👍 영상에서 보이는 담요는 물론, 타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만든 피규어나 캐릭터를 활용해 가짜 옥외광고를 만들거든요. 주로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시키기 위한 재밌는 광고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죠🥰 참고로 어반아웃피터스가 게시한 가짜 옥외광고 사례의 조회 수는 모두 합쳐 약 47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보고 즐기고 있는데요! 인기를 보아하니 앞으로도 재밌고 신박한 FOOH를 꾸준히 게시할 전망으로 보입니다💞

영화 X 게임🎮

프랑스 파리 개선문에 거미줄로 걸린 대형 트럭이 등장했어요😮 이는 플레이스테이션5 게임인 ‘마블 스파이더맨2’ 광고를 위해 만들어진 조형물인데요🚚 영상에 모여든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반응 덕분에 진짜 같지만, 이 영상 역시 가짜 옥외광고 사례입니다. 제작자인 이안 패드햄은 자신의 콘텐츠를 현실로 착각해 파리를 방문한 사람들이 있다고도 언급했다고 하네요~

💁국내 가짜 옥외광고 종류

해외에서 이와 같은 광고가 크게 유행하자 국내 여러 기업도 이를 활용한 참신한 광고를 내놓고 있어요👋 실제 촬영으로 이루어지는 광고가 아니다 보니 어떤 브랜드든 제약없이 참여하는 추세죠. 대표적으로는 식품, 공간, 금융이 있었는데요. 식품부터 차례대로 살펴볼게요👀

식품🍺

‘한맥’은 국내 맥주 브랜드 ‘OB맥주’에서 출시한 신제품으로, “대한민국을 더 부드럽게”라는 슬로건 아래 목 넘김과 거품 지속력을 향상한 맥주라고 해요🍻 따라서 한맥의 광고는 ‘부드러움’ ‘거품’ ‘목넘김’ 키워드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는데, 한맥의 옥외광고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어요💬 잠재 고객이 거품의 부드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벽에서 흘러넘치는 풍성한 양의 거품이 눈에 띄었고👀, 함께 작성된 멘션도 환상거품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맥주 맛을 궁금하게 만들더라고요!

공간🏬

롯데백화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매년 ‘My dearest wish’ 캠페인을 선보이는데요🎄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가짜 옥외광고를 만들어 해당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어요. 실제 롯데백화점을 배경으로 요정 캐릭터 ‘똔뚜’와 편지가 이동하는 파이프 등을 배치해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죠🧚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리얼해서 긴가민가하다 갔는데, 저처럼 헷갈리시는 분들 많은거 같네요ㅋㅋㅋ” “마지막에 편지 쏟아지는 장면 못봤으면 완전 진짜인줄 알았겠어요ㅋㅎ” 등과 같은 호의적인 반응이 이어졌답니다 : D

금융🏧

비교적 최근인 작년 10월,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 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는 데 성공했어요👏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KB국민은행은 이 기쁜 소식을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해 FOOH 광고를 진행했어요🛫 실제 공간을 활용하며, 실감 나는 시각적 효과로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해당 기법을 사용했다고 하죠!

🤔옥외광고 종류가 많은데…  FOOH일까?

이젠 사람들의 바깥 활동에 제약이 없는데, 왜 ‘실제’ 옥외광고 종류가 아닌 ‘가짜’가 유행을 하는 걸까요? 사실 이유는 간단해요!💡

✅시각적 콘텐츠 제공
컴퓨터 기술을 많이 사용한 영상일수록 화려하고 주목도가 높아져요👀 주목도가 높다는 것은 즉 사람들의 시선을 쉽게 사로잡을 수 있다는 뜻이죠~ 시선을 확보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람들은 브랜드를 쉽게 기억할 것이고 결국 인지도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높은 바이럴 효과
가상인지 실제인지 헷갈리는 재미를 자극함으로써 광범위한 온라인 확산을 기대할 수 있어요📲 위에서 이야기했던 어반아웃피터스의 FOOH 높은 조회수처럼요. 꼭 공식 계정에서 업로드한 영상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그 영상을 퍼가고, 친구나 지인에게 공유하며 금방 입소문이 나기 쉽죠🗣️

✅마케팅 비용 절감 및 친환경적
FOOH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가짜이기 때문에 장소 대여부터 옥외광고 설치 비용 및 유지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요🙅‍♂️ 예산을 대폭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죠. 그리고 실제로 조형물을 설치하지 않기 때문에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답니다🌳

😮FOOH 그럼  좋은 건가?

​”옥에도 티가 있다”라는 속담이 있듯, 가짜 옥외광고에도 분명 단점은 존재해요💭(연관 콘텐츠: FOOH, 재밌으면 그만일까?) 제가 글에서 ‘실감 나는’ ‘진짜 같은’ 등의 워딩을 정말 많이 썼는데, 이 부분이 사실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만큼 혼란을 빚기 쉽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사람들은 로레알파리의 립스틱 자동차 광고를 진짜인 줄 알고 “파리 시내를 립스틱으로 오염시킨 것은 교통 법규를 위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로레알파리 측은 이 캠페인이 실제가 아닌 컴퓨터그래픽이미지로 완성한 영상이라는 사실을 밝혔지만, 이에 사람들의 반응은 또다시 두 갈래로 나뉘어 새로운 논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기술을 이용한 광고였다면 그 사실을 의무적으로 표기해야 할 윤리적 책임이 기업에 있는 것”이라며 명확한 표기를 원하는 입장과 “재미로 넘길 수 있는 정도인데 사람들이 너무 예민하다”는 입장으로요.

이밖에도 FOOH를 실제로 착각한 사람들이 조형물을 보러 해당 장소에 직접 방문했지만, 아무것도 없어 당황스러웠고 실망했다는 의견이 속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FOOH가 옥외광고의 한 종류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CGI 광고임을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조만간 받아 들여지지 않을까 싶어요~ 사람들이 헷갈려하고, 혼란을 겪는 건 기업의 이미지에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니까요🙂

여러분은 Fake Out Of Home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매력적인 광고라고 생각해요. 기술이 발전해서 더욱 많은 사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