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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가 돈이 된다! 이커머스도 시작하는 ‘리퍼상품 쇼핑몰’


‘3고 시대’의 소비 트렌드 변화

‘3고’, 어떤 의미인 지 아시나요? 고스톱 용어 아니구요! 🤫

고물가 그래프

 

바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를 뜻하는데요.

이렇게 시장이 안 좋아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습니다.

 

‘리퍼 상품’, ‘못난이 상품’, ‘진열상품’ 등 새 상품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품의 소비량이 증가한 것인데요.

기존에는 마트에서 자주 보았던 ‘마감 세일’ 또는 가구 단지에서 보는 ‘진열 상품’ 과 같은

오프라인에서 자주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표한 ‘리퍼비시 제품 관련 U&A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8명(77.6%)은 리퍼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리퍼 제품에 대한 관심도는 72.9%, 리퍼브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74.8%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절약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쇼핑몰 플랫폼은 물론 스타트업까지 줄줄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커머스도 줄지어 ‘리퍼 상품’ 전문관 개설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따라가 최근 ‘리퍼 상품 전문관’을 선보인 티몬과 11번가는 큰 성과를 얻고 있는데요.

 

먼저 2022년 론칭한 티몬의 ‘리퍼임박마켓’

못난이 과일·채소와 리퍼 가전, 소비기한이 끝나가는 가공·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며

지난해 구매건수가 전년 대비 47% 상승했고 같은 기간, 구매 고객 수 역시 45% 증가해

전체 매출은 58% 성장하며 쇼핑몰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11번가 임박마켓

 

후발주자로 나선 ‘11번가’ 역시 소비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권장소비자가격 기준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하는 리퍼마켓을 운영 중입니다.

 

초반부터 임박마켓에 등록된 한 제품의 경우에는 하루 동안 1000개 가까이 팔리기도 할 정도로

결국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데이터였는데요.

 

이 외로는 일찍이 도입한 쇼핑몰로는 ‘오늘의 집’과 ‘쿠팡’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오늘의집은 타 카테고리보다 인식이 많이 되어있는 가구 리퍼 상품을 활용해 일찍부터 ‘리퍼마켓’라는 이름으로

전시·반품·스크래치 상품을 모아 판매를 하고 있고 지금은 캠핑용품 등 다양한 상품도 확대 운영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묻지마 환불 정책’으로 유명한 쿠팡 역시 반품된 상품을 회사가 직접 검수해 다시 판매하는 ‘반품마켓’을 운영 중이죠?

 

또한 이어서 편의점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GS25’는 지난해 말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서 마감할인 서비스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결과는 마감 할인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평균 6.4배 뛰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데이터로 보았을 때 리퍼상품의 인기는 꾸준한 있을 예정이라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사실 리퍼상품 판매 활성화는 소비자, 판매자 모두에게 좋죠!

판매자는 낮은 수수료에 판매하여 로스율을 줄일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리퍼상품의 관심이 커지는 건 우려 속 좋은 이슈라고 생각 됩니다.

 


 

못난이, 중고가 ‘돈’이 된다

 

낡은 옷이나 다소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농산물 등을 저렴하게 사고 팔 수 있는 스타트업 플랫폼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최근 누적 매출 100억을 넘긴 농산물 정기배송 서비스 ‘어글리어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어글리어스는 전국 각지에서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공급받아 소포장한 뒤 소비자에게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인데요.

 

연간 5조원 이상의 못난이 농산물로 분류되며 상당량의 농산물이 폐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어글리어스는 일반 친환경 농산물보다 최대 30% 저렴한 일명 ‘못난이 채소’를 공수해와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죠!

 

디테일한 구독 설정 변경이 가능하여 20대와 40대 여성 직장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채소박스 사이즈 선택도 가능하여 1~2인 가구에도 많은 호응이 있는 게 특징이자 비결이죠.

 

현재 어글리어스를 가입한 소비자 수는 현재 15만명을 넘어 고성장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패션·뷰티업계에서는 중고패션 플랫폼 ‘차란’도 있는데요.

차란은 중고 의류를 정가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판매하는 플랫폼입니다. 판매자들이 더 입지 않는 옷을 위탁하여 자체 수거, 정품 검수, 전문 스튜디오 촬영, 살균과 착향, 적정 판매가 제안 등 상품화를 대신해주는 플랫폼으로,

지난 해 8월에 정식 서비스가 론칭돼 5만여 명이 현재 이용 중입니다.

당근 마켓의 인식이 좋아지면서 이러한 서비스도 활성화 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만큼 소비자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쇼핑몰 대표님들도 충분히 ‘리퍼 상품’ 을 활용하여 판매한다면 매출이 더! 극대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자료출처 : 

'못난이'가 돈이 된다! 이커머스도 시작하는 ‘리퍼상품 쇼핑몰’ · 위픽레터 (wepic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