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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8년 만에 흑자 전환한 비결


당근, 창사 8년 만에 첫 흑자 기록!


당근(구 당근마켓)이 창사 8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어요.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1276억 원이었고, 영업이익은 173억 원을 달성했죠. 해외 법인과 자회사의 영향으로 연결 기준으로는 11억 원의 영업손실이 있었지만, 별도 기준으로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뤘어요. 매출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놀라라워요. 당근은 지역 커뮤니티 사업(동네생활)을 본격화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약 10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어요.




흑자 달성 비결


당근의 흑자 달성 비결은 무엇일까요?


1. 중고거래 이외의 서비스 다각화

무엇보다 서비스 다각화가 큰 이유예요. 당근은 작년 8월 서비스명을 당근마켓에서 당근으로 변경하며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로의 리브랜딩의 의지를 밝히기도 했죠.


당근의 서비스 영역이 상당히 넓어졌어요. 중고거래라는 기본에 머물지 않고, 동네생활 커뮤니티, 로컬 커머스, 구인구직을 위한 당근알바, 광고, 비즈니스 솔루션, 그리고 당근페이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했죠. 이런 서비스들은 사람들이 당근마켓에 자주 들르고 오래 머물게 만들어요. 이는 결국 더 많은 활성화된 고객을 만들고, 그 고객들은 광고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높아져 당근마켓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죠.



2. 당근만 할 수 있는 광고 상품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은 광고 매출인데요, 광고 플랫폼 부문의 호실적, 하이퍼로컬 광고에 대한 관심 증가가 턴어라운드의 계기가 됐어요. 이러한 배경 하에 광고 상품을 다변화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어요.


당근의 광고상품은 하이퍼로컬 시대에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인데요, 읍·면·동 단위부터 5분 거리 내 고객 대상으로 광고가 가능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주 수와 집행 광고 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요. 이에 따라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이상 성장했고, 최근 3년간 광고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22%에 달하고 있어요.


3.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당근

더불어, 당근마켓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어요. 영국, 캐나다, 미국, 일본 등지에서 서비스를 확장하며, 특히 캐나다와 일본에서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전년 대비 각각 3배, 3.5배 증가했어요. 이는 당근마켓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줘요.


당근은 수익 모델 다각화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있어요. 현재의 광고 매출 비중을 줄이고, 구인·구직, 중고차, 부동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는 계획이에요. 이는 당근마켓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보여요.


당근의 흑자 전환이 대단한 건, 중고거래에 수수료를 붙이는 쉬운 방법을 피해서 이뤄냈다는 거예요. 작년 12월 기준 당근의 누적 가입자 수와 월 이용자수(MAU)는 각각 3600만 명, 1900만 명에 달해요. 국민 어플로서의 위치는 유지하면서, 이젠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당근마켓은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서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하이퍼로컬 비전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돼요.



자료출처 : 당근, 8년 만에 흑자 전환한 비결 (opena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