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해 필요한 딱 하나의 무기
지금 시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미래 생존 무기가 딱 하나 있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걸 고를 거 같아요.
바로 스토리텔링
과거 품질의 시대, 세일즈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브랜드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상향평준화의 시대, 모든 정보가 오픈이 된 시대. 품질과 세일즈로는 이제 차별화를 만들기 어렵죠. 브랜드의 핵심은 뭘까요? 바로 스토리에요.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만의 고유의 이야기. 살아가면서 회사원으로, 사업가로, 프리랜서나 인플루언서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자기 스토리를 파는 시대를 선언하기도 했었죠.
저는 어릴 때부터 만화 속에 파묻혀 지내고 만화가를 꿈꾸다가 운이 좋게 콘텐츠와 캐릭터를 마케팅하는 일을 하며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tvN, 디즈니, 노티드에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은 스토리로 특별한 고객경험을 만들어 팬덤으로 키우는 일이었죠.
*시나리오처럼 프로젝트를 기획했던 디즈니 이야기
푸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낸 <에브리데이푸> 캠페인
그리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꺼내 세상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어떤 스토리의 무기 시간을 만들고 있을까요?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꺼내다
영화 드라마를 많이 보고 스토리를 암기한다고 그것이 무기가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무기가 아니라 그냥 소비일 뿐입니다. (물론 많이 보는 것부터가 시작이죠)
그럼 어떻게 스토리를 무기로 만들 수 있을까요?
읽고, 쓰고, 듣고, 이야기하면서 원칙을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어야 해요.
스토리의 무기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꺼냅니다.
1. 스토리텔링 클래스
커뮤니티 워스픽에서 책X무기 클래스에서 마케터, 기획자 분들과 스토리텔링 만들기를 함께합니다. 하나의 과정을 위해 2주에 걸쳐 6시간 동안 서울에서, 그리고 대구에서 진행을 합니다. 담당 브랜드부터 만들고 있는 브랜드, 앞으로 꺼낼 브랜드 혹은 자신의 자기 자신의 브랜드까지 이 시간을 통해 스토리로 써보고 서로의 생각을 더해 채워갑니다.
이 과정의 핵심은 쓰고, 이야기하기 입니다. 어떤 분은 이런 이야기도 하셨어요. 지난 10년 간 쓴 것보다 이번 과정에서 더 많이 써보게 되었다고.
바로 쓰는 건 어렵죠. 쉽게 써보실 수 있게, 제가 진행했던 사례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원칙을 이해하고 쓰게 됩니다. 특히 함께 이야기로 꺼내고, 서로의 생각을 더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작가와 독자, 화자와 청자가 모두 이 자리에서는 함께하죠.
스토리 클래스의 시작
대구에서 진행한 워스픽 스토리텔링 클래스
2. 스토리텔링 북클럽
트레바리에서 이번 시즌에는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꺼냅니다. <픽사 스토리텔링>, <무기가 되는 스토리>, <마케터의 무기들>에 걸쳐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함께 책에서 이야기를 꺼냅니다. 하나씩 책을 골라 책 속의 무기활용법을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경험을 꺼냅니다.
이 과정의 핵심은 서로의생각 나누기입니다. 그 과정에서 각자의 관점 속 다양성을 발견하게 되죠.
제가 이전에 진행했던 사례들도 들려드리기도 하고, 저 역시도 모두의 생각을 더해 상상의 스토리를 키웁니다. 이 북클럽에서는 최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특히나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에는 버거킹의 ‘와퍼 종료’ 이슈에 대해 뜨겁게 이야기를 나눴죠.
책에서 스토리텔링 무기를 꺼내는 북클럽 @트레바리
3. 스토리텔링 워크샵
더 나아가 기업과도 함께합니다. 대전에 내려가 3시간 동안 KT&G 대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는 담당자분들과 함께 스토리텔링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했죠. 많은 분들과 함께할 때는 더욱더 스토리텔링이 필요합니다. 저의 지난 경험과 함께 그 안에서 알게 된 이야기를 하나하나의 스토리에 담아 전해드립니다.
이 과정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의 사례와 원칙을 통해 업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활용법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모두 더 매력적인 메시지를 만들고, 고객을 무대로 세우는 법을 알아갑니다. 그리고 생생한 과제 실습까지.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업의 프로젝트와 커뮤니케이션을 만들어가시길 응원드립니다.
스토리텔링 워크샵 @대전 KT&G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활용하면 뭐가 좋을까요?
먼저 남다른 기획과 카피로 사람들이 더 좋아하는 경험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담당자, 이해관계자 그리고 팬까지 스토리라는 무대로 올리는 것은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 스토리텔링에는 원칙이 있고, 기존의 사례가 있습니다. 거기로부터 꺼내어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렇게 꺼내진 결과물은 다를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토리텔링으로 여러 브랜드와 함께 탄생하고 자라나고 있습니다. 스토리를 무기로 활용해 보세요. 이 무기로 여러분의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확장으로 활용해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원하시는 이야기와 미래까지 키워가시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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