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무한한 가능성을 낳는 혁신이라고 하지만, 잘 와닿지 않는다면?
이제, 개발자 없이도 텍스트 몇 자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혼자 앱을 만들 수 있다. 바로 ‘노코드(No-Code)’ AI를 통해서다.
노코드 AI 툴은 코딩 없이도 웹사이트나 앱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원하는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드래그 앤 드롭, 템플릿이나 자동완성 기능과 같은 간단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비개발자도 ‘누구나’ 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다양한 노코드 AI툴
프레이머(Framer)는 웹사이트 제작 기능을 제공하는 노코드 AI툴로, 간단한 텍스트 키워드 입력, 그리고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웹사이트를 구현할 수 있다. 또, 글라이드(Glide)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의 데이터를 활용해 모바일 앱을 만드는 데 특화된 툴이다. 사용자가 본인의 데이터만 준비한다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앱을 코딩 없이 만들 수 있다. 앱시트(AppSheet) 또한 글라이드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연동시켜 앱을 제작할 수 있는 노코드 툴이다. 이외에도 코딩 없이 앱, 웹을 제작할 수 있는 다양한 툴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 이상 전문 코딩 능력이 없다고 해서 아이디어와 기획을 현실화할 수 없는 시대는 지났다. 특히 마케터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노코드 AI 툴을 활용하여 마케팅력을 높일 수 있다.
프레이머(Framer)로 생성한 비건 디저트 브랜드 ‘JU DAN’의 홈페이지
💡 아이디어의 즉각적인 구현
프레이머에 “비건 디저트 브랜드 ‘JU DAN’의 메인 페이지, 심플하고 현대적인, 이미지가 강조된 레이아웃”이라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텍스트를 입력하고 생성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완성된 형태의 홈페이지가 생성되었다. 특히, 레이아웃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작업 없이도 ‘이미지가 강조된 레이아웃’이 효과적으로 구현된 것을 볼 수 있다.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메인 홈페이지가 생성되었으며, 우리 브랜드나 제작 목적에 맞게 디테일을 커스터마즈해 사용하면 된다.
프레이머가 디자인과 UX의 시각적인 구현에 특화되어 있다면, 더 나아가 글라이드나 앱시트로는 상품 목록을 관리하고, 온라인 주문을 처리하거나, 예약 시스템, 설문 조사 등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백엔드 로직을 코딩 없이 구현할 수 있다.
이처럼 노코드 툴을 이용하면, 마케터들이 복잡한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즉시 구현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나, 새로운 제품을 소개하는 랜딩 페이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앱을 제작하는 등 자유자재로 사용 가능하다.
마케터는 전략적인 아이디어와 기획에 특화된 사람들이다. 노코드 AI를 활용하면 아이디어만으로도 스스로 마케팅을 현실화할 수 있는 실행력을 얻을 수 있다. 노코드 AI 툴은 이런 면에서 마케터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노코드의 시대는 시작되었다. 따라서 마케터들은 노코드 AI 툴의 사용법을 익히고 활용함으로써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