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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재밌게 본 영감 콘텐츠 소개👀


#트렌드 #마케팅사례
낭만 찾는 2030을 위한 '감성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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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X (구 트위터)
📞문학동네 - 전화로 시를 읽어드립니다.

최근 문학동네에서는 마음을 울린 이벤트를 선보였어요! 바로 [인생시 찾기 이벤트]인데요. 070-8919-1203 번호로 전화를 걸면 랜덤으로 시가 낭송됩니다. 저는 <이규리 시집> - 당신은 첫눈입니까가 나왔어요. 전화를 걸 때의 묘한 두근거림, 어떤 시가 나올지 기대감, 시의 내용이 주는 마음의 울림. 1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마음이 편안해지다니.

시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아주 가볍고 친절하게 다가간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텍스트힙'이라고 해서 책을 찾는 10~20대 독자들이 늘어난 시점에 좋은 시너지가 나고 있습니다.

(p.s 문학동네의 인생시 찾기 이벤트는 내일(7/24)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레터가 발송될 화요일에 바로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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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es24 유튜브
🎶yes24 - 음악은 내가 틀게. 책은 누가 읽어줄래?

구독자님은 혹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애용하시나요? 플리 유목민인 풋풋레터가 우연히 발견한 채널인데요. 놀랐던 건 'yes24'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라는 겁니다! 댓글 반응 역시 호의적인 것을 보면, 사람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노래 들으려고 책을 폈다.", "책 펴고 읽게 만드는 예스24 유튜브 담당자님", "플리 때문에 구독 시작했어요." 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썸네일 이미지 덕택에 영상을 고르는 과정에서 재미와 설렘도 느낄 수 있었어요.

벅스 뮤직에서 운영하는 플레이리스트 채널 'essential;', 공부/자기계발 아이템 브랜드 '모트모트'에서 만든 시험 벼락치기/공부용 플레이리스트처럼 많은 브랜드들이 '플레이리스트' 영상을 제작하는데요!

판매와 직결되지 않음에도 이런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유는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우리 브랜드를 인지시키기 위함입니다. 음악이라는 요소를 활용해서 거부감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문학동네, 예스24를 통해 감성 한 스푼- 떨어뜨린 기획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SNS #트렌드
스레드(threads)가 다시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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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은 스레드 하시나요?

스레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관심사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 아래 인스타그램이 작년 7월 출시한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 서비스(SNS)입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해 로그인한 후, 텍스트와 링크·사진·동영상·오디오 등 게시물을 통해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SNS에요.

작년 7월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참여를 얻었던 스레드는 '선팔, 맞팔, 스친(스레드 친구)' 등의 무분별한 품앗이 글로 인해 점차 인기가 식어갔는데요. 그때 이후로 스레드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신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차갑게 식었던 스레드의 인기가 요즘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 스레드에 들어가면, 각자의 전문 지식과 실제 경험담을 담은 글들이 넘쳐나는 걸 알 수 있어요. 주제도 정말 다양합니다. 수백 가지의 주제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연결되고,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고 응원과 위로를 나눕니다.

스레드가 다시 뜨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해 본 이유는 아래 5가지입니다.

1. 기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의 자극적인 콘텐츠에 피로도를 느낀 사람들
2. 타 SNS(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에 비해 콘텐츠 포맷이 '글' 기반이라 진입 장벽이 현저하게 낮음 + 무엇이든 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3. 인플루언서들이 만든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 역시 콘텐츠 생산자로서 '아웃풋'을 내고 싶다는 마음
4. 콘텐츠 제작 노력이 많이 드는 인스타그램에 비해 핵심 내용만 '글'로 잘 요약하더라도 인스타그램 대비 압도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
5. 무분별한 광고가 (타 SNS에 비해) 매우 적은 '청정 구역' 상태에 가깝기에 양질의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기회의 장이다.

구독자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는 누군가 '지금 스레드 해봐야 할까요?'라고 묻는다면, 주저 없이 추천할 것 같습니다. 유튜브 영상이든, 인스타그램 릴스나 게시물이든 모든 콘텐츠의 기본은 '글쓰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이에요. 현재는 스레드가 개인 창작자에게 좀 더 중심이 가고 있지만 브랜드에게도 또 하나의 공식 마케팅 채널로써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