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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레터 - 4월 3번째 주 한 주 동안 모아온 트렌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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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롯데월드몰은 지금 작정하고 열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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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 최근 340평 초대형 규모의 '노티드 월드'가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했었죠?
이미 다녀오신 구독자분들도 계실 텐데요. 노티드 도넛에 이어, 이번에는 '런던 베이글 뮤지엄'입니다.

2. 런던에 와있는 듯한 유럽풍 인테리어로 베이글 열풍을 만든 베이글 전문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100평 규모로 올해 6월 롯데월드몰에 입점한다고 해요.

3.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몰은 자라, 애플스토어, 리셀 플랫폼 '크림' 오프라인 매장 등등
2030에게 유명한 브랜드들을 대거 입점시키면서 지난 1~3월 방문객이 전년 동기보다 약 49% 증가했다고 합니다!

4. 앞으로도 롯데월드몰은 '핫한 브랜드'들을 속속 입점시키며 2030의 필수 코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5.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서울,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몰 등등 사람들이 계속 찾아가는 공간에는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살려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 구독자님의 기억에 남는 오프라인 공간은 어떤 특징이 있었나요?
#2
배달의 민족, 새로운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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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1. 엔데믹으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 높아진 배달비 부담으로 인해 배달주문 앱 이용자가 줄어들었어요.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배달주문 앱 월간 이용자 수]가 2022년 2월 3,586만 명에서 2023년 2월 2,922만 명으로 약 18.5%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2. 이에 대응해서 배달의민족은 배달비를 낮춘 '알뜰 배달'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어요.
알뜰배달은 동선이 유사한 주문 건을 묶어 배달하는 근거리 묶음 배달 방식입니다. 기존에 '배민1' 서비스의 경우 한집에만 배달하여 속도는 빠르지만 그만큼 배달비가 높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묶음 배달을 선택할 경우 업주와 소비자 모두 배달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3. 마찬가지로, 요기요 역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소비자의 주문 상황에 맞춰 배달 방식(시간, 금액)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맞춤 배달'을 일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해요!

4.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이 기존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점주와 라이더 측에 끼칠 영향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신규 서비스들이 본래 목적대로 효과가 있을지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3사 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 데이터 (출처: 모바일인덱스)
#3
멈추지 않는 제로(zero) 음료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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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레터
1. 작년 풋풋레터에서도 메인으로 다뤘던 음료 시장은 여전히 '제로(zero) 열풍'입니다.
0칼로리, 무설탕, 무알코올, *락토프리(=유당 제거) 등등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제로 음료의 인기에 신제품들이 계속 해서 나오고 있어요.

2. 무설탕 소주 '새로', '진로 제로슈거' 뿐만 아니라 최근 밀키스 제로, 파워에이드 제로 등등 기존 인기 음료들도 설탕을 확 낮춘 제로 버전으로 새롭게 나온 것을 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3. 이번에 추가로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은 '제로 음료로 인한 음료 시장의 변화'입니다.

4. 건강을 생각하여 소비자들이 제로 음료를 찾게 된 트렌드가 생기면서 *탄산수의 인기가 줄었다는 것. 0칼로리 탄산수도 제로 음료인데 왜 매출이 줄어든 걸까요?

5. 그동안 탄산수가 인기 있던 이유는 톡 쏘는 탄산을 포함하고 있지만, 칼로리가 없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탄산수의 인기가 예전보다 떨어진 것입니다. 제로 탄산음료의 맛이 점점 더 개선된 것도 탄산수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에 영향을 주었어요.

6. 또, 높은 과당을 함유한 '과일 주스' 역시 소외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당이 건강의 적'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과당을 다량 함유한 과일 주스 역시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입니다.

7. 문제는 과일 주스라는 특성상 제로 열풍에 합류하여 신제품을 출시하기가 어렵다는 점이에요. 과일 자체에 당 성분이 있기 때문에 첨가물 없는 100% 과일 주스에도 당이 들어있거든요. 그렇다면 과일 주스는 어떻게 해야 이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까요?

8. 이들의 전략은 바로 '빼지 않고 더 넣는 것'입니다.
건강에 좋은 과일이나 채소를 더욱 농축해서 고농축, 고영양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에요.
제로 탄산음료로는 채울 수 없는 부분이지요? 업계에서는 고농축 주스 혹은 프리미엄 착즙 주스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9.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제로 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또 어느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락토프리(lactose-free)
: 우리 몸속에는 유당분해효소가 있는데, 이것이 적을 경우 우유 섭취 후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유당불내증'을 겪습니다.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을 위해서 우유 속에 있는 유당(lactose, 락토스)을 제거한 우유가 락토프리 우유입니다.
*국내 탄산수 시장 1위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의 매출은 2018년 13.5%, 2019년 10.4%, 2020년 18.1%로 각각 두 자릿수 성장했으나 2021년(3.9%)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지난해에는 오히려 매출이 9% 감소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