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MZ의 SNS 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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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TB를 아시나요?
Z세대의 SNS 트렌드를 바꿔놓은 플랫폼, TTTB를 아시나요? 바로 트위터, 트위치, 틱톡,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Z세대들의 핫한 밈과 이슈가 바로 여기서 탄생한다고 합니다. 틱톡은 숏폼 콘텐츠로 온라인 콘텐츠 소비 지형을 뒤바꿨죠. 트위터는 흔히 덕질용 SNS로 자리 잡았고, 트위치는 스트리머와의 소통으로 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주간일기 챌린지로 일상 기록, 갓생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출처=pexels)
Z세대는 월 평균 4.92개의 SNS를 사용합니다. 이렇듯 이들은 다양한 SNS를 각기 다른 목적과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Z세대의 SNS 이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헤비유저 Z세대 VS 이용률 1위 M세대
작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SNS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세대별로 구분해 비교·분석한 '세대별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기준 SNS 이용률은 2019년 47.7%에서 2020년 52.4%, 작년 55.1%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출처=KISDI 보고서 캡처)
특히, 밀레니얼세대(만 25 ~ 38세)의 83.5%가 SNS를 이용하며 Z세대(만 9 ~ 24세) 보다도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주중 하루평균 2시간 이상 SNS를 이용하는 '헤비 유저' 비율에서는 Z세대가 15.2%로 다른 세대를 앞섰습니다.
세대별 SNS 이용 플랫폼을 살펴보면 Z세대는 인스타그램(40.3%)과 페이스북(38.4%)을 선호했지만 베이비붐세대는 카카오스토리(38.3%)와 네이버밴드(33.7%)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어떻게 Z세대에게 인기를 얻었을까??
1️⃣트위터, 익명성으로 성장
트위터는 SNS 중에서도 익명성이 강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취향을 자유롭게 드러낼 수 있죠. 특히, 트위터는 하루 10회 이상 접속하는 헤비 유저가 81.6%, 일 평균 이용 시간은 4시간으로 높은 편입니다. 이에 게시물도 많고, 유저 간 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출처=트위터)
1세대 SNS인 트위터는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존재감이 희미해졌습니다. 그러나 1020세대 중심으로 팬덤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부활했는데요, 좋아하는 연예인의 소식을 듣고, 직접 소통도 할 수 있어 인기를 얻었습니다.
2️⃣Z세대의 놀이터가 된 틱톡
메타(Meta)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가장 거대한 경쟁사로 손꼽은 플랫폼도 다름 아닌 틱톡이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세대들이 틱톡 플랫폼을 통해 스스로 트렌드를 만들어냈죠. 틱톡의 엄청난 경쟁력을 실감했는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도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 인스타 릴스(Instagram Reels) 등 유사 서비스를 내놓으며 대응했습니다.
슬러지 콘텐츠 (출처=틱톡 캡쳐)
최근에는 슬러지 콘텐츠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한 화면 속에 전혀 다른 장르와 내용 영상 3~4개가 동시에 재생되는 콘텐츠인데요, 미국의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슬러지 콘텐츠는 동시 재생되는 영상들 간에 상관관계가 전혀 없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를테면 화면을 세 개로 나눠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 •드라마 장면 일부 •정치 뉴스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식이죠. 잠깐만 봐도 혼란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만, 슬러지 콘텐츠는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3️⃣갓생 사세요? 블로그해요!
갓생은 신을 의미하는 'God'과 인생을 뜻하는 '생'의 합성어로, 부지런한 삶에 대한 욕구가 커지며 등장한 신조어입니다. Z세대는 정보 검색 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활용합니다.
(출처=네이버블로그)
블로그는 다른 SNS와는 다르게 텍스트에 제한이 없어, 디지털 다이어리 용도에 맞춤인 것이죠.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 2022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유입자 중 76%가 MZ세대라고 합니다. 특히, #주간일기 챌린지로 103만의 블로거가 유입되는 효과를 보였죠.
꺾이지 않는 인스타그램, 릴스로 더 높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7월 한달간 만19세~만 24세 후기 청소년 2214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 등 소셜미디어 중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 이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91%가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고 답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응답자의 42%는 ‘항상 이용’, 29.5%는 ‘자주 이용’이라고 응답했는데요, 정치, 성별, 경제적 수준, 직업 등에 상관 없이 모든 항목에서 90%에 육박하는 높은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출처=오픈서베이)
한편, 미국의 Z세대와 한국의 Z세대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목적이 다르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주로 채팅/메시지 전송을 위해 사용하며(70.6%), 그 외의 목적은 크게 눈에 띄지 않습니다. 반면 한국에서 인스타그램은 채팅/메시지 전송은 물론, 일상 글/사진 공유와 맛집/핫플레이스 정보 탐색에도 인스타그램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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