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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 가능한 국내 뉴스레터 플랫폼 4가지


3년 전, 콘텐타는 초보자도 쉽게 쓰는 이메일 마케팅 툴 Top 5에서 뉴스레터 플랫폼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그 후로 뉴스레터는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브랜드의 마케팅 채널로서 뿐 아니라 수익형 콘텐츠로도 대단히 인기를 끌었죠. 특히 콘텐타에서 메일침프, 스티비 등의 뉴스레터 플랫폼을 소개했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그야말로 뉴스레터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 숏폼 콘텐츠의 유행 속에서 이제 뉴스레터 붐이 식어간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는데요, 너무 걱정 마세요.

수익형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1인 창작자들의 경우, 뉴스레터를 통한 수익이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여전히 뉴스레터는 가능성이 큰 매체로 많은 마케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남들 다 하는 뉴스레터, 우리도 해야 하나? 그런데 어떻게 만들어야 하지?’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마케터 여러분을 위해, 콘텐타가 다시 한번 이메일 마케팅을 위한 뉴스레터 플랫폼을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사용이 용이한 국내 서비스를 중심으로 특징과 장점을 정리해봤어요.

1. 스티비 Stibee

스티비는 이전에도 한 번 소개한 적 있죠. 이제는 명실공히 국내 뉴스레터 플랫폼의 대표 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일침프와 경쟁하던 때부터, 스티비의 가장 큰 강점은 영어에 취약한 사람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0% 한글 서비스였어요. 물론 국내 뉴스레터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이제 스티비만의 장점이라고 하기는 어려워졌지만요.

하지만 스티비는 여전히 초보자가 사용하기 가장 편리한 뉴스레터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 이메일, 구독 폼 추가 등 뉴스레터 운영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이 잘 마련돼 있고, 기능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따라하기도 어렵지 않아요.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이 구비되어 있어 뉴스레터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제작하기 쉬운 편입니다.

UX/UI가 직관적이라 뉴스레터를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알기 쉽죠. 디자인에 취약한 편이라면 스티비의 템플릿을 적절히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용 : 스타터(월 2회/구독자 500명까지 무료/이메일 1개당 무료 이미지 5MB 제공)
스탠다드(무제한/구독자 500명 이상부터 차등 요금제 적용/이미지 용량 무제한/유료 구독 기능 사용 가능)
엔터프라이즈(기업용 확장 기능, 고객 지원/가격 문의)

특징 : 초보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과 디자인 템플릿
자동 이메일 발송, API 기능 제공

2. 메일리 maily

메일리는 플랫폼 자체에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멤버십 독자들에게만 공개되는 유료 콘텐츠를 통해 창작자들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구조죠.

메일리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회원에게 뉴스레터 서비스를 100%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대부분의 뉴스레터 플랫폼이 구독자 수에 따라 차등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죠.

물론 그만큼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의 개수는 적지만 뉴스레터를 제작, 발행하는데 필요한 기능은 대부분 갖춰져 있습니다.

또, 다른 뉴스레터 제작 사이트나 브런치 등 외부 사이트에서 제작한 글을 메일리에서 발행할 수도 있어요.

대신 기업회원의 경우, 별도의 요금제를 책정하고 있습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기능 등 기업용 뉴스레터에 꼭 필요한 기능을 사용하려면 기업회원으로 가입해야 하죠. 월 이용료는 발송 건수에 따라 책정됩니다.

비용 : 개인회원(무료)
기업회원(발송량에 따라 차등 요금제 적용)
유료 멤버십 기능 지원

특징 : 첫 달은 기업회원도 발송량 1000개까지 무료 발송 가능
필요한 기능이 없을 경우, 이메일을 통해 기능 제안 가능

3. 글리버리 Glivery

글리버리는 유료 뉴스레터 플랫폼이지만 별도의 요금제가 없습니다. 이용자를 지칭하는 퍼블리셔라는 호칭에 힌트가 있는데요.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뉴스레터의 개념보다 유료 구독 플랫폼의 형태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다른 뉴스레터 플랫폼에서도 유료 구독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글리버리는 바로 이 유료 구독 기능이 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블리셔, 즉, 작가들에게 제공하는 정기 구독료가 글리버리의 수익 모델입니다.

이 때문에 퀄리티 높은 콘텐츠로 자신을 브랜딩하고 경쟁력을 키우고자 하는 작가나 프리랜서, 마케터 등 개인 크리에이터들이 뉴스레터 용으로 글리버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업에서도 퍼블리셔 활동은 가능하지만, 별도의 요금제가 마련된 것은 아니고 구독료 정산, 세금 징수 과정 등 세금 절차 상의 문제 때문에 분리해둔 것에 가까워요.

물론 꼭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뉴스레터를 발행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무료 뉴스레터도 얼마든지 발행 가능한데요. 기본적으로 작가를 위한 뉴스레터 플랫폼의 형식을 띄다 보니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은 다소 제한적입니다.

구독자와 수익 관련 데이터를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제작 페이지는 블로그나 브런치와 같은 에디터 형식으로 구성돼 있어 디자인에 한계가 있습니다. 또 기존 구독자 이메일 리스트(CSV)도 직접 업로드할 수 없습니다.

비용 : 무료
유료 구독 설정 가능

특징 : 뉴스레터 기능 중심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4. 블루닷 BLUEDOT

블루닷 역시 뉴스레터 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블루닷은 메인 화면부터 뉴스레터 만들기가 아닌, 플랫폼 만들기 메뉴를 제안하고 있거든요.

따라서 블루닷은 마케팅보다 비즈니스적 차원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아카데미, 온라인 강좌, 웨비나/이벤트 판매, 디지털 북 판매 등 다양한 지식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죠.

기본적으로 구독 기능을 제공하고, 이메일 마케팅도 지원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뉴스레터 플랫폼과는 차이가 있는데요. 이런 차이는 요금제만 보더라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무료 요금제 없이 7일 무료 체험판을 사용해 볼 수 있고, 이후로는 지원하는 기능에 따라 요금에 차등이 생깁니다.

요컨대 뉴스레터+@가 가능한 만큼,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구조를 고민하고 있는 개인 크리에이터나 스타트업 회사 등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비용 : 무료 체험판 7일 사용 가능
체험판 사용 이후, 기능에 따른 4단계 차등 요금제(베이직/베이직+/스탠다드/프로) 선택

특징 : 웹사이트 빌더, CRM, 온라인 강좌, 이벤트 개설 빌더 기능 지원

뉴스레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뉴스레터 플랫폼이 생겨났습니다. 오늘 살펴봤듯, 이메일 마케팅을 위한 뉴스레터 그 자체에 목적을 둔 플랫폼도 있고, 콘텐츠 퍼블리싱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도 있는데요.

내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알맞은 플랫폼을 선택해서 뉴스레터를 제작, 발송하고 우리 회사의 이메일 마케팅을 한층 더 강화해 보세요.




자료출처 : 누구나 지금 당장 시작 가능한 국내 뉴스레터 플랫폼 4가지 (content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