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기업의 성장과 미래 먹거리 기회를 놓치기 않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출산율 저하와 생산인구의 감소는 국내 경제의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해외 시장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회도 많은 만큼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를 통해서 해외 시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구축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본 글은 미국의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SEMRUSH TEAM에서 제작한 'THE FUTURE OF ECOMMERCE IS NOW'의 51페이지 자료를 요약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본 글에서는 글로벌 이커머스 트렌드 이해를 돕는 마켓 지형도 및 소비자 행동 분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 지표

이커머스 산업 관련 트래픽 및 점유율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 십수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단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20-2022년 3년 기간 평균 약 18%의 트래픽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이런 추세는 2023년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2022년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각국의 금리 인상 조치로 인해 22년 2분기 이커머스 트래픽이 하락하였지만 23년 1분기 기준 하락분을 회복하였으며 해당 시기 대비 오히려 8%의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 눈여겨볼 수 부분은 이커머스 산업의 유효 시장(SAM: Serviceable Available Market)의 경우, 연말 시즌에 다가갈수록 상승하여 약 1억 명의 잠재 유효 고객층을 타깃 한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 맞춘 4분기 공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됩니다. 

글로벌 이커머스 트래픽 관련 국가별 점유율에 있어서도 22년과 현재 23년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미주·유럽의 하락과 아시아 시장의 약진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미국과 유럽 등의 서방 트래픽이 줄었다기보다는 아시아 국가의 트래픽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인도와 필리핀의 성장이 눈에 띄었는데, 인도의 경우 22년 대비 약 5.5%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필리핀은 처음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트래픽 순위권에 들며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국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비자 행동 분석 및 패턴

고객 유입 경로 분석 그리고 틱톡의 등장

글로벌 이커머스의 성장을 앞당긴 데에는 스마트폰 보급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 현재 글로벌 이커머스 관련 트래픽을 분석해 보면 모바일을 통한 접속량이 PC의 약 2배 정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바로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UI/UX를 구축한 사용 환경을 구축하고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앱(특히 소셜미디어)과 연동 된 다양한 이커머스 형태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커머스 트래픽의 유입 경로로는 크게 8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글로벌과 미국 시장 그래프 모두 유입 경로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하셔야 할 점은 소셜미디어(Organcic Social)의 중요성입니다. 소셜미디어는 전체 트래픽 유입량 중 약 2% 내외를 차지할 정도로 기여도가 낮아 보이지만, 소셜미디어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정체성, 고객과의 소통 및 인게이지먼트 그리고 재방문율 등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채널입니다. 

특히 소셜커머스 시장(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가 결합된 형태)이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 친화적인 접근과 소통을 위해서는 꼭 활용되어야 합니다. 또한 가장 비용 투입 대비 가장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콘텐츠이기 때문에 이는 "단순히 하나의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료출처 : 글로벌 이커머스 분석 보고서: 이커머스 지형도 및 소비자행동 분석 (opena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