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C 콘텐츠는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
마케팅을 진행하시는 분들이라면 UGC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User-generated content의 약자로 브랜드가 아닌 개인(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텍스트, 이미지, 영상 형태의 콘텐츠를 일컫는 말입니다.
UGC는 기존 브랜드와 기업이 제공하는 일방향적이고 의도성이 짙은 메시지보다 나와 유사한 일반 고객의 후기성 리뷰에 더 진실함(Authenticity)을 느끼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다양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상품 구매 전 구매후기 또는 유튜브 등에서의 리뷰 영상을 찾아보는 현상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본 글에서는 UGC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아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전달 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UGC를 브랜드(기업)의 마케팅 캠페인 활용할 때의 이점은?
브랜드 규모와 상관없이 활용되고 UGC 사례는?
전환율 높은 UGC 캠페인 제작을 위한 팁은?
1. 다양한 UGC 콘텐츠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부터 브랜드 직원의 콘텐츠까지 다양한 포맷의 UGC
틱톡 UGC 예시, 스타벅스 공식 EGC 계정, Creator UGC (좌측부터)
#1. 소비자 제작형 UGC: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UGC 콘텐츠로 다양한 구매 사이트 내의 남기는 텍스트 리뷰부터 포토리뷰, 소셜미디어에 업로드하는 언박싱 영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2. 직원 제작형 UGC: 브랜드 내 직원이 직접 제작한 UGC의 경우 EGC(Employee-generated content)로도 불리는 형태의 콘텐츠입니다. ECG의 경우 직원의 입장에서 자신의 브랜드 철학, 이야기 등을 자연스럽게 풀어냄으로써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마치 지인이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전달할 수 있습니다. ECG 콘텐츠 중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로는 Behind the scene과 같이 외부에는 잘 공유 되지 않은 뒷이야기 혹은 직원들끼리만 공유하는 사용 꿀팁 등이 EGC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3. 크리에이터 제작 UGC: 크리에이터 제작 UGC는 촬영 전문성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또는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하는 형태의 UGC입니다. 대체로 크리에이터 UGC의 경우 브랜드에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되기에 100% 솔직한 리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플루언서 팬덤을 통한 전파력과 전문적이고 높은 품질의 콘텐츠를 희망하는 경우 크리에이터 UGC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UGC가 도대체 왜 중요할까?
UGC는 단순히 소셜미디어에 올라가는 하나의 콘텐츠가 아닙니다. 고객의 구매 여정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그 어느 때보다 브랜드와 기업들의 Online Presence가 높아진 마케팅 환경 속에서 고객은 기업들에게 더 높은 기대치와 기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 등에 대한 메시지만 있어야 했다면 이제는 너무나 많은 기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유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기 때문에 한 발짝 더 나아간 고객의 소리가 더욱 중요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Z세대를 중심으로 더욱 강해졌는데요. 어렸을 때부터 온라인 환경에 노출되어 자라 온 이들로서는 기업이 전달하는 메시지보다 나와 같은 소비자의 진실 된 의견에 구매 충동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국의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직 마케터의 60% 이상도 고객의 진실 된 후기인 UGC의 중요성에 공감한다고 답변하였습니다.
브랜드보다 개인의 의견을 더 신뢰하는 소비자, 출처: Business Wire
결론적으로 UGC를 통해 아래와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어 현재 마케팅에서는 필수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요소입니다.
브랜드 로열티 강화와 커뮤니티 형성
고객 구매 여정 중 구매 전환을 높임
합리적 비용을 통한 콘텐츠 확보
3. UGC 확보를 위한 주의 사항 및 TIP
소비자 제작 콘텐츠로 확인해야 될 사항
#1. 원작자의 사용 동의를 꼭 구하기
UGC의 경우 일반 개인이 자사 제품/서비스를 너무 좋아해 남긴 리뷰인 만큼 그들의 콘텐츠 활용에 있어서 동의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전 동의 없이 사용될 경우, 기존 고객으로부터 신뢰도 하락 또는 심한 경우 저작권에 대한 컴플레인이 있을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합니다.
#2. 원작자로부터의 출처를 남기기
원본 콘텐츠에 대한 출처를 남김으로써 실제 해당 콘텐츠가 브랜드로부터 제작된 것이 아닌 고객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발생 한 콘텐츠임을 알릴 수 있습니다.
#3. 어떤 목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목표 설정하기
UGC를 별도로 요청하여 제작하는 경우에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해당 콘텐츠가 일반 소셜미디어에 활용될지 아니면 홈페이지, 상세페이지, 온라인 광고 등 활용될 콘텐츠 영역에 따라서 콘텐츠 제작도 상이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이해도를 갖고 진행해야 합니다.
많은 기업들은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작 시 과도한 염려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콘텐츠가 우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면 어떻게 하지?"
"이런 일반 소비자 콘텐츠보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강력한 것은 '남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줄 때 비로소 반응이 오고 행동으로 이어진다 생각됩니다. 본 글을 통해 여러분의 기업이 고객과 한 걸음 더욱 가까워지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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