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라이프“전문 개발 지식 없어도 가능”… 디지털 전환 열풍에 각광받는 노코드 솔루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수요와 필요가 동반 상승하면서 체질 개선을 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개발 전문인력을 보유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련 소프트웨어 또는 앱을 활용하거나, 일부 영역만 디지털화를 이루는 기업이 많다. 이런 기업에 추천되는 기술이 바로 ‘노코드(No-code)’다.
노코드는 코딩에 대한 전문 지식이나 기술 없이도 앱이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한다. 비개발자도 작업할 수 있을 만큼 사용성이 간편하며, 전문 개발자도 단순한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적으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산업 현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노코드는 현재 ▲챗봇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업무 프로세스 효율 지원 ▲UIUX 제작 ▲웹사이트 제작 ▲인디 게임 제작까지 다양한 영역에 혁신을 더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노코드 솔루션 사례를 살펴본다.
LLM 도입으로 사용성 극대화한 노코드 챗봇 ‘AIQ+Chat’
(자료=스켈터랩스)스켈터랩스의 AIQ+Chat은 노코드 챗봇 빌더를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인공지능이나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통해 플랫폼 안에서 비개발자도 편리하게 AI 챗봇을 구축할 수 있다.
대화형 AI 기업 스켈터랩스는 누구나 챗봇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과업 수행 챗봇 ‘AIQ+Chat’에 노코드 방식을 채택하고, 최근 LLM 사용성을 강화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개편된 AIQ+Chat의 주요 기능은 ▲활성화·비활성화 버튼 클릭 한 번으로도 가능해진 간편한 LLM 연동 기능 ▲다이얼로그를 자유롭고 즉각적으로 수정하는 드래그 앤 드롭 기능 ▲타 시스템의 API를 불러오거나 문서를 업로드 하는 기능 ▲완성된 챗봇을 API로 내보내 업무 메신저에 연동하는 기능 등이 있다.
LLM 활용도와 효율성도 극대화됐다. 설계된 시나리오를 벗어난 대화만 LLM이 이어받던 기존 방식을 고도화해 특정 목적의 대화는 LLM에게 맡기고, 이 외 다른 대화는 시나리오를 통해 진행하도록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필요에 따라 전체 대화를 LLM이 처리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데이터 기반 관리로 효율성 높인 ‘AWS 앱패브릭’
아마존웹서비스(AWS)는 SaaS 보안·관리·생산성을 개선하는 노코드 서비스 ‘AWS 앱패브릭’을 출시했다.
앱패브릭은 ▲아사 ▲슬랙 ▲줌과 같은 커뮤니케이션 앱에서 발생하는 로그 데이터와 ▲마이크로소프트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같은 생산성 제품군의 로그 데이터를 누적 수집하고 데이터 정규화를 진행해 관리 과정의 수고를 덜어준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 베이스를 토대로 실시간 분석 자동화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과정을 실시간 관찰해 시스템 내 문제 발생을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 방식도 간편하다. 널리 활용되고 있는 ▲드롭박스 ▲구글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365 ▲슬랙 ▲시스코 웹엑스 ▲젠데스크 ▲줌 등 SaaS 애플리케이션과 생산성 제품군을 모두 한 곳에서 연결하고 관리할 수 있다. 콘솔 내에서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선택해 앱패블릭에 연결하면 모든 앱에 대해 표준화된 보안 및 운영 데이터 세트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업무 협업 기능 내세운 노코드 UI·UX 솔루션 ‘SuperUX’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오피스는 올 상반기 노코드 앱 제작 솔루션인 ‘SuperUX’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티맥스오피스가 공개 예정인 SuperUX는 기존에 제공했던 로우코드 기반 솔루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면 노코드 방식을 선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한 번 개발한 이후에는 윈도우·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나 기기에 제약받지 않고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노코드이기 때문에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직관적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프론트엔드-백엔드 모두 편리한 로직 설정 및 서비스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앱 화면의 구성부터 앱 배포까지 쉽고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다. 솔루션의 목적인 UI/UX 제작 기능도 고도화했다.
다양한 컴포넌트 지원과 그리기 도구, 3D 방식의 메타버스 컴포넌트 제작 등 폭넓은 기획 및 제작 환경을 제공해 완성도 높은 앱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내 기획자·디자이너·개발자가 원활히 협업할 수 있도록 ▲필기기능 ▲동시 편집 ▲버전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이커머스 시장 집중 공략하는 노코드 솔루션 ‘아임웹’
노코드 이커머스 솔루션 아임웹은 100% 노코드로 웹사이트와 쇼핑몰을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아임웹은 클릭만으로 쇼핑몰과 브로슈어 개념의 웹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으며 PC환경에서 작업한 웹사이트나 작업물은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변환된다. 온라인 마케팅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아임웹은 최근 고객사 대상 CRM 기능을 공개하며 ‘고객 행동 관리’ 기능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CRM은 사업자와 고객 간 관계를 관리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고객 및 잠재고객의 데이터를 발굴해 타깃 고객에 정확한 마케팅 퍼포먼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이다. 아임웹은 로그인부터 주문 및 결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확보하고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 행동관리 기능을 신설했다.
복잡한 코딩 기술이나 개발 지식 없이도 게임 개발하는 노코드 툴 ‘펑크랜드’
슈퍼캣은 인디 게임 플랫폼이자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노코드 개발 툴 ‘펑크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로 알려진 슈퍼캣은 인디 게임으로 사업을 시작해 중견 개발사로 성장한 기업이다.
펑크랜드는 인디 게임 제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종합 인디 게임 플랫폼이다. 이번 공식 리뉴얼을 통해 개발 툴과 앱 전반의 사용성을 개선했으며, 사용자는 PC 웹과 모바일 앱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복잡한 코딩 기술이나 개발 지식이 없이도 쉽게 게임을 제작하고 운영할 수 있다.
슈퍼캣은 펑크랜드에 게임 제작 이후 마케팅까지 게임 출시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해, 제작자가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슈퍼캣은 인디 개발자의 성장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하면 이용자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제작자 중심의 개발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료출처 : “전문 개발 지식 없어도 가능”… 디지털 전환 열풍에 각광받는 노코드 솔루션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di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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