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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시대, 나의 무기는 뭘까?


이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나만의 무기가 있으신가요?

혹시 없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무기가 있으면 살아가는데 커다란 힘이 되고, 없으면 힘겨운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셔 무기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브랜드의 시대, AI가 침공하는 시대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두 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1. 하나는 브랜드입니다.

한 때는 세일즈다, 조직관리다, 마케팅이다. 이렇게 시대를 주름잡는 대표 키워드가 있었고, 이제는 바야흐로 브랜드의 시대입니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가격과 원가 모두 전부 오픈되어 있어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고, 또 제품은 상향 평준화되었죠. 품질이 별로이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그래서 가격과 품질의 시대는 어느 정도 지나간 거 같습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어떤 이야기를 던지는 매력적인 브랜드인지를 판단해 구매 여부나 계속해서 함께하는지가 결정됩니다. 또 그 브랜드로 나를 나답게 브랜딩 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게 생각하죠.

  • 내 가치관과 맞는 브랜드
  • 원하는 나로 만들기 위한 브랜드

바야흐로 브랜드 시대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글 – 브랜드와 광고의 시대가 변하고 있다? 

2. 그리고 요즘은 또 다른 단어 하나가 많이 들려오고 있어요. 바로 챗 GPT.

AI가 침공하는 세상이 되었죠. AI가 만드는 브루노 마스가 부르는 뉴진스 음악웨스앤더슨 무드의 해리포터 등 결과물과 퀄리티가 아주 훌륭해요. AI는 이미지뿐 아니라, 문구도 제법 잘 만듭니다. 이렇게 브랜드와 AI가 만나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리고 그 사이에 누군가가 존재하죠.

바로 마. 케. 터. 

(이하 브랜드 관련된 모든 분들 포함)

  • 마케터는 그 사이에 끼어서 사라지게  될까요?
  • 마케터라는 직업은 이제 AI로 대체되는 걸까요?

놀라울 정도로 진짜 같은 AI의 작품 <브루노 마스가 부릅니다. 하입보이> 

브랜드의 시대, AI의 침공 속에 그럼 마케터는 브랜드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어떻게 브랜드 경쟁을 해나갈지, 어떻게 AI에게 대체되지 않을 마케터가 될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브랜드의 치열한 전쟁 속에서 어떻게 싸워갈 수 있을까요? AI의 침공,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요? 좋은 회사, 좋은 브랜드의 담당자가 답일까요? 그건 영원할 수 없습니다. 결국 그곳을 거쳐 보내고 나면, 그 브랜드의 담당자였던 거지 그 브랜드가 나의 것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자기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마케터뿐 아니라 기획자, 브랜드 관련된 일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자기만의 무기가요. 무기를 가지고 싸워나가야 살아남고 계속 성장하고, 마케터나 브랜드 담당자가 자신의 브랜드 또한 만들어갈 수 있죠.

그럼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는 뭘까요? 오늘 저의 무기를 하나를 꺼내 들려드릴게요.


마케터의 변신 속에 있었던 이것

대기업에서 외국계로, 스타트업으로. 미디어에서 캐릭터로, F&B로. 그리고 인사팀에서 시작해 마케팅 디렉터까지의 여정까지. 저의 다채롭고 다이나믹했던 커리어 변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저의 ‘무기’가 있었습니다. 오늘 저의 과거 무기를 하나 꺼내오겠습니다.

3년 차 중고신인 마케터의 데뷔전

#백업 이라는 무기   

3년 차 중고 신인으로 늦깎이 마케터가 되었습니다. 제가 원해서 마케팅으로 직무를 옮긴 것이었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해서 빠르게 마케터로 거듭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늦은 시작과 함께 신입보다 실무를 모르고, 연차도 있는 마케터의 입지는 애매했죠. 프로그램의 메인을 맡기기엔 경험이 부족하고, 서브로 프로젝트를 서포트하기엔 가진 연차가 적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맴돌면서 좀처럼 고정된 일을 잡지 못합니다. 커리어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이대로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걸까?

하루는 새로운 기회가 찾아옵니다. 긴급한 프로젝트에 투입이 된 거죠. 프로젝트 매니저와 서브 사이의 2인자 역할로요. (당시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2인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서 프로젝트를 무사히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비슷한 역할이 이어집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람이 부족하거나, 담당자가 이탈하게 되어 빈자리를 메우는 역할을 연이어 도맡았죠. 한마디로 소방수, 불 끄는 마케터였습니다. 손이 필요한 업무, 담당자가 부재하게 된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잘 메우면서 그렇게 마케터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겐 땜빵 vs 누군가에겐 소방수일 수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마치 슈퍼스타 감사용 같았던 1년이었죠. (전설적인 패전 전문 투수로 영화까지 만들어진. 아, 저는 패전 처리는 아니라 이기기 위한 투입이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겪은 과정이 커리어 전환의 초반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늦은 데뷔를 뒤집을 힘을 키울 시간이 필요했고, 프로젝트 매니저가 우산이 되어주고, 그 안에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빠르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힘들고 고달파도, 스스로가 선택한 커리어 변신의 책임감을 가지고 원하는 힘을 얻기까지 버팀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서는 메인 프로젝트와 신규 프로젝트를 맡으며 이후 커리어를 잘 키워갈 수 있었습니다.

무기 질문)

지금의 나를 버티게 하는 무기는 뭘까요? _________   

지금의 내가 기다리고 있는 미래의 무기는 뭘까요? _________    




브랜드 경쟁 시대의 생존법

결국 나에게 남는 것은 무기입니다.

빠르게 변하고 움직이는 시대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나의 무기를 찾아야 합니다.

어느 곳에 가서도 나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을 저는 무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기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일과 나 자신의 성장’입니다.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자기만의 무기를 찾아 싸우고,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인사이트와 메시지를 전하며 돕겠습니다. 마음에 품은, 이야기에 담은 무기들 모두 갖고 더 성장해 가시길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