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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ㄷㅇㅇㅌ!'
최고관리자2023-10-05
구독자님,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아주 맛있고 배부른 추석을 보냈답니다. 레터를 마무리하고 있는 오늘(10/2)은 다시 건강한 식사 습관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요🤣🔥
저처럼 건강 관리 또는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계신 분이 많으실 시즌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 주는 요즘 우리나라 다이어트 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준비했습니다😉
✅ 떡볶이 먹으면서도 살 뺀다고?
ⓒ아임닭
저당 고추장과 곤약 떡으로 만든 다이어트 떡볶이, 숯불갈비 맛 닭가슴살, 현미 주먹밥, 다이어트 치킨🍗 고탄수화물, 고지방의 음식들도 다이어터를 위한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어요.
과거의 닭고야(닭가슴살, 고구마, 야채)처럼 지속하기 어려운 식단보다는 맛있고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요!
[식단 관리는 해야 하지만, 맛있는 음식은 먹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만들기 위해 식품 브랜드들은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금이 가장 다이어트를 맛있게 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선택지가 생길지 궁금해집니다 :)
✅ 더하지 않고 뺀다. 'zero', '무(無)'의 시대
ⓒ코카콜라
맛은 최대로 유지하되, 칼로리는 줄이는 '제로zero' 열풍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시점은 우리나라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2018년대부터입니다. 제로 콜라의 인기를 시작으로 여러 제로 탄산음료, 제로 맥주, 제로 에너지음료, 무설탕(zero sugar) 과자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맛과 성분 모두 점점 더 업그레이드되어 해당 제품군을 찾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이 특징입니다.
추가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음료에 퍼스널 옵션을 다양하게 추가해 둔 곳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라이트 시럽으로 교체하거나 우유를 오트우유 또는 두유, 저지방 우유로 바꿀 수 있게 하여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혀둔 곳이 많아졌어요. '제로'를 찾는 추세에 맞춘 것이겠죠?
✅ 다이어트도 콘텐츠로 만든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길이가 짧은 숏폼 콘텐츠(릴스, 숏츠, 틱톡)와 '다이어트'가 만난 다이어트 관련 콘텐츠도 눈에 띕니다. 롱폼 콘텐츠가 주를 이루었던 과거에는 보통 다이어트 식단 추천, 운동 영상 등등 긴 호흡의 정보성 콘텐츠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요즘은 '영상 길이가 짧다'는 특징을 살린 숏폼을 활용한 게시물도 다양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1분 이내로 짧게 자신이 하루동안 먹은 다이어트 식단이나 운동하며 보낸 하루를 기록한 '다이어트 브이로그',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를 1가지씩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도 늘어났어요.
✅벌크업하는 단백질 식품 시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국내 단백질 시장 규모는 4,5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8년 약 813억 원이었던 규모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성장세죠?
오늘 바로 가까운 편의점에만 가보셔도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닭가슴살, 삶은 계란은 물론 닭가슴살 곤약 볶음밥, 프로틴 음료, 프로틴 과자, 프로틴 시리얼 등등 여러 가지 단백질 관련 간편식 제품이 생기면서 소비자들에겐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요즘 핫 키워드 '혈당 관리'
ⓒ네이버 데이터랩 (혈당, 혈당관리 키워드의 최근 7년간 검색량 추이 데이터)
구독자님, 혹시 최근에 다이어트 관련해서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콘텐츠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요즘 매일 뜨는 내용이 바로 '혈당'에 대한 게시물입니다. 물론, 혈당 관리라는 개념은 처음 나온 것이 아니에요. 혈당 관리는 보통 '당뇨'와 관련해서 나오던 이야기지만, 요즘은 부쩍 다이어트에서도 밀접하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혈당이 가파르게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혈당 스파이크'가 우리 몸에서 일어날 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당을 정상화 시켜주는데, 이 혈당 스파이크가 잦을수록 당뇨가 생길 위험은 물론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에요.
이런 배경에는 대용량 카페 음료, 과일 스무디, 탕후루 등 하루치 당류 권장량을 훨씬 넘는 디저트가 유행하면서 30대 미만의 젊은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