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새로운 도구, 전문가의 견해, 활용 가능한 분석 정보를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운영 및 관련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통계로 알아보는 이메일 마케팅


이메일을 활용한 콘텐츠가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자신의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줄 목적으로 뉴스레터를 활용하고 있기도 하고, 마이크로한 타겟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소규모 뉴스레터 등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고 있어요. 콘텐츠 마케팅을 하는 브랜드라면 더욱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쌓아 놓은 좋은 정보를 고객에게 뉴스레터의 형태로 공유하길 원하고 있기도 하죠.

HubSpot에서는 이렇게 이메일을 활용하고 있는 마케터들을 위하여 이메일 마케팅에 관한 통계자료를 소개하였습니다. 2022년까지의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이메일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

1. 이메일 마케팅 시장 계속 성장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Statista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이메일 사용자가 46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메일 마케팅 시장 역시 2023년까지 1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HubSpot에서는 2명 중 1명의 마케터가 이메일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기업들이 이메일을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다만, 소규모 업체들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64% 정도만 이메일을 마케팅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하여, 좀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시장 규모의 증가 추세를 보여주듯 2022년에는 37%의 브랜드가 이메일 마케팅 예산을 올릴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으며, 나머지 응답자 중에서는 오직 1.3%만이 예산을 줄이겠다고 답했네요.

이메일의 발송 횟수를 살펴보면 매일 발송 13.3%, 한 주에 여러번 13.3%, 주 1회가 33%로 매 주 1회 이상 발송한다는 응답자가 약 60%입니다. 26%는 월 단위로 복수의 발송 횟수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마케팅 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마케팅 개인화를 위한 제로파티데이터 일텐데요. 43%의 마케터가 애플의 메일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이메일 퍼포먼스 측정 방법을 변경하겠다고 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24%는 그 어떤 변화도 주지 않겠다고 답하기도 하여 기업들마다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메일을 마케팅에 사용하는 마케터들은 이런 애플의 개인 정보에 관한 정책 변경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KPI를 적절하게 변경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답하였는데요. 각 기업별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확인하고 마케팅 결과로 어떻게 이어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겠습니다.

마케터라면 고객의 유입을 위해 A/B 테스트를 진행할 텐데요. 메일에서도 이런 A/B 테스트가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Litmus에 따르면 A/B테스트, 스팸 테스트를 진행한 경우 더 높은 ROI를 기록했다고 하고 그 수치가 28%나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2. B2B 마케터에게 이메일은 매우 중요한 마케팅 채널

CMI(Content Marketing Institute)에 따르면 2020년까지 81%의 B2B마케터가 콘텐츠 마케팅 채널로 이메일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는데요. 이중 64% 정도가 이런 이메일 마케팅이 효과가 있고 성과를 보였다고 응답했습니다. 다만, 15.8%(2022)의 이메일이 스팸 필터에 걸려 고객에게 도달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스팸으로 처리되는 비율이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고객이 열어보도록 만드는 일은 또 다른 숙제입니다. HubSpot에 따르면 상당수의 B2B 마케터들은 새로운 제품이나 기능에 대한 제목과 내용을 담은 경우 고객의 클릭률이 가장 높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만약 B2B 마케터이고 신제품 출시를 앞두었거나 새로운 기능의 업데이트가 있다면 메일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모바일 환경을 고려한 이메일 마케팅이 필요

출처 : The Ultimate List of Email Marketing Stats for 2022, HubSpot

HubSpot에 따르면 2021년을 기준으로 41%의 이메일이 모바일에서 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컴퓨터(데스크톱)을 통해 확인되는 경우는 39%였고, 태블릿은 19%로 나타나 컴퓨터 환경에서 메일을 확인하는 경우도 낮지는 않았습니다.

게다가 2022년 기준으로 글로벌 웹사이트 사용량의 55%가 태블릿 기기를 제외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발생되고 있고, 46%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메일을 통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한다고 답변(Statista, 2021)한 만큼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기기에 대해서도 잘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메일침프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모바일에 대응하는 디자인을 사용하여 이메일을 발송한 경우 약 15%의 추가적인 클릭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각기 다른 디자인을 구축하여 메일을 발송하는 일에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타겟하고 있는 고객군의 이메일 사용 환경에 맞춰 두 가지 디자인을 모두 구축하거나 좀 더 높은 비율을 보이는 한 가지 디자인을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인 Litmus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애플의 아이폰 기본 메일 앱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Gmail이 그 뒤를 따른다고 하는데요. 모바일 환경에 디자인 최적화를 하신다면 이 두 가지 앱을 염두에 두고 맞추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이메일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Salecycle에 따르면 59%의 소비자가 마케팅 이메일이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하였는데요. 마케팅 이메일의 중요도가 떨어져가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기업들의 이메일 마케팅 현황은 어떨까요?

2020년 기준으로 60%의 이커머스, 유통,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들이 과거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한 개인화된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메일을 발송하는 기업 중 78%가 개인화된 이메일을 발송하고 있다고 답변하였는데요. 이는 2019년의 38%에 비해 40%p나 증가한 수치로 개인화 마케팅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이메일 마케팅을 수행하고자 한다면 개인화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메일의 오픈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과 관련해서는 어떤 내용이 있었을 까요? 우선 약 22%의 이메일이 발송된지 한 시간 이내에 열린다고 합니다. 즉 발송 후 1시간이 지나면 고객이 이메일을 읽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어떤 시간에 많이 열리는지도 타깃 고객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웰컴 이메일의 경우 10명 중 8명 이상의 고객들이 열어볼 만큼 오픈율이 높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웰컴 이메일의 발송은 필수로 해야하며, 스팸처리 되지 않도록 안내하거나 앞으로의 콘텐츠를 안내하는 등 고객이 떠나지 않고 다음 이메일도 읽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