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 확실한 락인 효과를 위해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업계들

출처: 컬리
 
락인효과 (Lock-in), 2022년에 가장 많이 떠올랐던 키워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락인효과란, 특정 제품 혹은 서비스에 소비자를 말 그대로 '묶어두는' 효과를 말합니다. 소비자가 다른 플랫폼이나 제품으로 이동하지 못하게 하여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함인데요. 다양한 업계들은 이러한 락인효과를 위하여, 현재 '커뮤니티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e커머스 업계에서는 소비자의 시간을 뺏어 꾸준히 소비자를 유입시키고 이탈을 방지하기 위하여 온라인 커뮤니티 키우기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으로 '컬리'의 경우에는, 뷰티컬리로 상품군을 늘려 추가 신규 소비자 유입을 위한 전략을 펼쳤습니다. 신규 소비자 및 기존 소비자들을 lock-in 시키기 위하여, 컬리는 소통공간인 '컬리로그 (Kurlylog)' 를 최근 컬리 어플리케이션 앱 내에 열었습니다. 컬리로그 내에서는 마켓컬리/뷰티컬리 이용자들이 레시피, 뷰티정보, 생활 꿀팁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 기획하였습니다. 컬리의 경우, 해당 기능을 더욱 활발히 하고, 이용자들을 락인 시키기 위하여 컬리로그 크리에이터를 상시 모집하여, 게시글을 늘려가는 전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커머스 업계 중 하나인 '11번가' 에서는 유사한 '꾹꾹'을 진행중입니다. 꾹꾹의 경우 동영상 리뷰를 모아볼 수 있는 별도의 탭인데, 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숏츠/틱톡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 굉장히 편리한데요. 최적화된 해시태그, 검색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여 해당 리뷰들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이 결과, 꾹꾹 탭에는 하루에 약 2만건씩 동영상 리뷰가 업로드 되며, 2022년 약 600만건에 달하는 리뷰가 등록 되었습니다.
 
네이버 역시 '미래 먹거리는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이다'라고 주장하며,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2022년 신규 오픈한 '오픈톡'을 스포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범위로 넓힐 예정이며, 카페 멤버 구독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페 멤버 구독 기능의 경우, 특정 멤버의 게시글을 빠르게 알림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피드에서 쉽게 모아볼 수 잇는데요. 이를 통하여 커뮤니티 서비스의 주 기능인 '상호 간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며, 관심 콘텐츠를 올리는 멤버의 글을 놓치지 않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이렇게, 많은 업계들이 '락인 효과'와 '커뮤니티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시작으로, 버티컬 커머스들은 하나의 앱/플랫폼으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받을 수 있는 '슈퍼앱' 전략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 특정 되어있는 단점을 돌파하기 위해서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신규 유저들을 유치하기 위함인데요. 2023년에는 이런 '슈퍼앱' 전략이 버티컬 커머스들 사이에서 더욱 각광받을 예정이며, 슈퍼앱으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

🐰 뉴진스 아니고, 뉴니스 마케팅!

- 새롭고 색다름을 쫓는 NEWNESS
 
 

출처 : 롯데제과
 
 
2022년 코로나가 잠잠해지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오프라인 마케팅이 다시 활성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팝업스토어도 늘 비슷한 양상이면 점점 관심도가 떨어지죠? 이로 인해 2023년 마케팅 트렌드는 바로 '뉴니스 (NEWNESS)' 마케팅입니다. '뉴니스'는 말 그대로 '새로움' 이라는 뜻으로, 최근 가치 소비를 반영한 단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새롭고, 이색적이고, 특별한 것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키워드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새로움과 차별화 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접점을 통하여 확산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이번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 2022년 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보면, 국내 지역에서 가장 해시태그로 많이 언급된 지역은 바로 '성수동'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성수동에서 크고 작은 팝업 스토어들이 들어서면서 MZ세대 내에서 많은 발걸음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식품업계 오뚜기에서는 서울 성수동에서 '타바스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였습니다. 'DIVE INTO TABASCO BRAND'라는 이름의 팝업스토어를 통하여 타바스코를 연상시키는 붉은색 조명, 다양한 굿즈, 이색포토존 등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타바스코를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만들었으며, 인근 식음료 매장 7곳과도 협업을 진행하는 등 색다른 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롯데제과에서는 버스 안에서 쉐푸드 제품으로 만든 코스요리를 선보이는 '버슐랭'을 기획하여, 국내 식품업계 내에서도 이례적인 시도를 진행하였습니다. 단 12명만 예약할 수 있기에 더욱 특별함을 선사하여, 1주차 예약은 무려 1분안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통하여, 이색 경험을 주는 뉴니스 마케팅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브랜드는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랜드의 지향점, 가치 등을 MZ 세대의 눈높이에 적절하게 녹여, 색다른 체험 요소를 구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


자료출처 : 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9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