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컬래버, 분야 가리지 않고 활발... “효과 있나요?”
광고 포스터에서 ‘OOO과 컬래버 진행’이라는 단어를 익히 봤을 것이다. 많은 기업은 유명 캐릭터 등을 활용한 형태로 협업을 진행한다. 컬래버 캐릭터를 제품에 삽입, 신제품 출시, MD 제작, 선물 증정, 캐릭터 증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은 컬래버 열기
지난해부터 산리오와 협력해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제품을 출시하는 활동이 활발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6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하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산리오캐릭터즈를 활용한 음료 3종, 스낵 1종, MD 3종, 기프트카드 2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갤럭시Z플립5 시나모롤 에디션’ 한정판을 선보였다. 시나모롤 캐릭터를 활용해 NFC카드, 모바일 케이스, 키링, 모바일 파우치, 무선 충전기, 비즈 스크랩, 스티커 등을 제작해 에디션을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7월 산리오캐릭터즈 우표씰을 담은 기획 상품전을 열었다, 냉장, 디저트, 과자 등 총 12종의 산리오캐릭터즈 상품을 선보였다.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한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에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추가 에피소드’를 업데이트했다. ‘산리오캐릭터즈 대운동회’ 콘텐츠에서 산리오 캐릭터 20종 중 선택해 진행하는 달리기 이벤트이다.
이랜드글로벌 브랜드인 애니바디는 지난해 12월 ‘산리오캐릭터즈 컬래버 홈웨어’를 선보였다. 인기 캐릭터인 시나모롤과 쿠로미를 활용해 밍크 스판 파자마와 면 파자마를 제작했다.
유한킴벌리 브랜드인 그린핑거는 지난 17일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캐릭터로 디자인된 크린핑거 썬케어, 선쿠션, 선팩트, 로션, 샴푸, 워시를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생활용품, 식품, 편의점, 전자제품,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명 캐릭터와 협업해 컬래버 제품을 선보이는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산리오 이외에도 에버랜드 판다 ‘푸바오’, EXO 백현이 제작한 ‘터래기’ 등 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 제품은 여러 산업에서 발견할 수 있다.
유명 캐릭터와 컬래버만으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까?
실제로 이디야커피는 산리오코리아와 협업해 선보인 산리오캐릭터즈 제품 4종이 출시 약 10일 만에 누적 판매 3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컬래버 제품의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물품을 구매했다는 후기를 올리거나 아직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알려주는 등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처럼 실제 유명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은 광고 및 판매 실적 상승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캐릭터를 좋아하는 팬들은 컬래버 제품을 구매하고 소장하는 것에 관심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를 보고 귀엽다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소수 있다.
산리오 캐릭터를 좋아하는 20대 팬은 “좋아하는 캐릭터와 다양한 기업이 컬래버를 진행해서 좋다”며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물건이나 실제로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컬래버 제품을 내면 실용적이고 귀여운 상품을 소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업을 통해 컬래버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해당 캐릭터가 얼마나 인기를 끌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얼마나 넓은 팬덤, 깊은 팬덤인지는 컬래버 제품 구매와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컬래버를 통한 광고는 이미 구축된 팬덤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료출처 : 캐릭터 컬래버, 분야 가리지 않고 활발... “효과 있나요?” - 매드타임스(MADTimes)
출처 : 매드타임스(MADTimes)(http://www.madtimes.org)
- 이전글FOOH, 재밌으면 그만일까? 24.01.19
- 다음글2024년 AI 마케팅 트렌드 총정리 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