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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재 커머스 기업이 틱톡 광고를 해야하는 이유: 테라브레스, 모다모다, 프리키나인, 채비공간 사례분석


테라브레스: 제품의 가장 아이코닉한 부분을 소재로 챌린지에 활용

테라브레스는 올리브영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구강청결제다. 입냄새에 고생하는 딸을 위해 치과의사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외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도 잘 알려져 있다.

온누리스토어 박효수 대표 (인터뷰는 장슬빈 님이 진행)

어쩌다 틱톡 마케팅을 진행하게 되었나요?

20대 이상은 이미 테라브레스를 잘 알고 있어요. 더 어린 10대에게도 해당 제품을 알리고 싶어 틱톡 마케팅을 테스트했어요. 유튜버들과는 이미 여러 차례 마케팅을 해봤지만, 틱톡은 완전 다른 시장이라서요. 마침 아이기스랩의 도움으로 틱톡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유튜버들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우선 압도적으로 싸요. 틱톡은 50명에 750만 원에 500만 뷰를 찍어낼 수 있죠. 또 한 가지, 유튜브처럼 ‘팬덤’이 없어요. 유튜브는 일단 크리에이터가 좋다고 하면 맹목적으로 따라주는 게 있거든요. 그런데 틱톡은 크리에이터가 팬이 엄청 많다기보다는 걍 아무나 와서 웃고 떠드는? 그냥 같이 즐기는 분위기라 처음엔 좀 적응이 힘들었어요.

정신없지만 빠져드는 박지녕 영상 (47만 뷰)

틱톡에서 주로 어떤 컨셉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나요?

처음에는 단순히 10대에게 ‘알린다’는 것에 집중했고요. 그다음 2차 챌린지는 ‘어주뚜’라는 컨셉을 잡았어요. 테라브레스 제품이 가글 향마다 병색이 다른데 ‘주황색 뚜껑’이 아이코닉하거든요. 이걸 ‘어, 주황 뚜껑이다’라는 어주뚜 챌린지로 푼 거죠. 여기에 “어주뚜가 궁금하면 네이버에 검색해봐” 이런 틱톡 맞춤형 메시지도 넣었어요. 테라브레스가 워낙 유명 브랜드라 엄청난 변화까진 아니었지만, 나름 네이버 검색 쿼리도 늘었고 이후 총 3차까지 진행하게 됐습니다.

3차에서도 컨셉의 변화를 넣었나요?

3차는 좀 더 틱톡커들에게 놀 판을 마련해줬어요. 올리브영 1위 체험 부스에 불러서, 알아서 영상을 만들라 했죠. 그러니까 거기서 자기들끼리 가글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키스하는 장면도 연출하고, 테라브라스 BGM 맞춰서 춤추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더라고요. 아이기스랩이 섭외해 준 밝고 다양한 10대 크리에이터들이 큰 힘이 됐습니다. 브랜드가 더 젊게 재해석되길 원한다면, 틱톡 크리에이터의 힘을 빌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테라브레스 CM송을 잘 녹여냈다

 

모다모다: 50명의 틱톡 영상을 소재로 활용해 메타 광고와 상세 페이지에 활용

모다모다는 새치케어로 유명한 헤어케어 브랜드다. 7년 간의 연구를 통해 새치와 흰머리를 어둡게 해주는 갈변샴푸를 개발하여, 국내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모다모다만의 기술력이 담긴 손상모 집중 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어쩌다 틱톡 마케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2024년 손상모 라인을 처음으로 출시했어요. 새치 위주였던 기존 기존 모다모다 타겟보다 더 젊은 연령대 고객과의 접점이 필요했고, 그에 맞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필요했습니다. 틱톡 채널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우리 브랜드도 틱톡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후 어떻게 틱톡 마케팅을 진행했나요.

보통 대행사는 인플루언서 리스트만 주고 끝인데, 아이기스랩에서는 구체적인 콘텐츠 2차 활용 방안까지 주더라고요. 예로 틱톡에서 뷰가 많이 나오잖아요? 이를 편집해 ‘천만 틱톡커가 추천하는 핫 아이템’ 이런 식으로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실제로 그 방식으로 인스타와 제품 상세 페이지에 적용할 계획이에요. 어차피 아이기스랩은 크리에이터 영상의 2차 활용이 무료라, 이들의 영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최근 틱톡에서 핫한 한림예고 틱톡커 이예령의 영상

틱톡 마케팅을 하며 느낀 점은?

10대 크리에이터와 함께 하니 아차 싶었던 걸 보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면 우리 마케팅팀은 ‘모다모다 제로데미지 샴푸’ 이렇게 부르잖아요? 근데 실제 소비자들은 그냥 ‘모다모다 샴푸’ 이렇게 불러요. 틱톡커들을 어리니까 자연스럽게 소비자 언어를 많이 써요. 그리고 그쪽이 댓글 등에서 더 반발이 없었고요. 덕택에 상업적인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반감 없이 소비자분들에게 인지시킬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께 틱톡 마케팅을 추천하고 싶나요?

저와 마찬가지로 많은 마케터분들이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참 많을 거예요. 차별화된 콘텐츠 아이디어도 고갈되고, 브랜드 내부에서 만드는 것도 한계가 참 많거든요. 그럴 때 틱톡 마케팅을 한다면 브랜드 입장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영감도 얻고 앞으로 우리 브랜드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유튜브와 달리 훨씬 스피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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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키나인: 조회수가 높은 틱톡 영상을 글로벌 광고에 활용

프리키나인 조경상 대표

프리키나인 제품은 한국 타투이스트들의 도안을 기반으로, 2~3일 정도 붙일 수 있는 템포러리 타투 제품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며 글로벌로도 진출했다.

어쩌다 틱톡 마케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10대와 20대 초반 바이럴을 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했습니다. 확실히 이 계층에서는 저렴하게 많은 뷰를 낼 수 있었고, 이후 아이기스랩을 저희 여러 고객사에 소개해 틱톡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여러 고객사를 하고 나니, 틱톡 마케팅은 어떤 곳에 성과가 좋던가요?

무료는 정말 틱톡과 잘 맞는 것 같아요. 게임이나 앱은 처음 다운받을 때는 무료잖아요? 그러면 10대는 큰 부담 없이 다운받습니다. 커머스는 당장의 판매보다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쓰는 게 맞고요. 30대 이상은 카드를 긁지만 10대들은 부모님 허락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410만 팔로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인지도 높이기, 굉장히 짧지만 좋아요만 2만 개 찍혔다

프리키나인 틱톡 마케팅 효과는 어땠나요?

저희는 사실 너무 좋았던 게, 크리에이티브(소재)를 잔뜩 확보할 수 있었던 거예요. 750만 원에 이런 양질의 영상을 확보하고 뭐가 잘 먹히는지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광고비 이상을 뽑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이럴과 영상 수급을 한번에 할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 생각해요.

여러 회사 틱톡 마케팅을 진행하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0대 대상으로 하려면 어차피 틱톡은 거쳐 갈 수밖에 없는 채널이에요. 여기서 통한다면 10대에게 통한다는 식으로 반대로 생각해서 이를 소재로 메타에 페이드 광고하는 것도 좋은 방식입니다. 하나하나 크리에이티브에 끼어들려고 하면 오히려 시간만 더 걸리니, 틱톡커 일을 아이기스랩에 맡기고 빠르게 영상을 뽑아내길 권합니다. 어차피 우리 나이는 10대에게 어떤 영상이 맞을지 파악하기 힘드니, 그들에게 맡기고 테스트하며 잘 터진 영상을 밀어보는 거죠.

‘타투’라는 소재 하나로 다양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40만 조회수)

 

채비공간: 오프라인 공간과 엮어 방문 시마다 브랜드를 상기하도록 함

롬인터내셔널 오경미 팀장

채비공간은 자연 원물 비중을 높인 비건 토너를 주력으로 하는 스킨케어 브랜드다. 성분과 디자인 모두 과하지 않은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다. 가격 역시 타 뷰티 브랜드보다 훨씬 합리적이다. 10대에게 알리기 위해 다이소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어쩌다 틱톡 마케팅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현재 다이소 뷰티 시장은 올리브영 못지않게 대형 뷰티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저희 채비공간은 제작년부터 다이소에 입점하여 채비공간의 가치를 알리고 있어요. 제품 가격이 워낙 합리적이라, 10대라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거기에 ‘다이소’와 ‘비건 토너’는 그렇게 딱 맞는 조합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더 고객 머릿속에 딱 박힐 거라 생각했어요.

틱톡 광고를 진행해 보니 어떻던가요?

제가 틱톡의 실사용자가 처음엔 낯설었어요. 다행히도 아이기스랩 분들께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분들을 잘 리드해주셨어요. ‘촉촉해요’, ‘순해요’, 이런 리뷰 형식으로 비슷한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저희가 생각지도 못했던 크리에이터마다의 언어로 채비공간을 표현하고 어필해서 좋았어요. 예를 들어 공병을 활용하여 토너를 미스트로 활용하거나, 화장솜에 토너를 묻혀 토너패드로 쓰는 등 나만의 토너 DIY 활용법이 두드러진, 그런 영상 들이 많았어요.

직접 다이소에서 ‘다이소 꿀템’을 연출해 75만 조회수를 기록

성과는 어땠나요?

다행히 200만 뷰 이상이 나왔어요. 특히 좋았던 게, 다이소는 내 생활반경에 하나씩은 있을법한 매장이잖아요? 다이소와 채비공간을 함께 엮었던 컨셉도 자연스럽게 주문으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다이소에 올 때마다 채비공간을 한번씩 더 볼 여지가 생겼고, 이에 따라 실제 매출도 따라올라왔습니다.

어떤 분들께 틱톡 마케팅을 추천하고 싶으세요?

제품에 자신감은 있지만 인지도가 좀 떨어지는 브랜드, 주고객층 연령대가 낮고 가격이 합리적인 브랜드라면 틱톡 마케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틱톡에서는 딱딱한 화장품 리뷰가 아닌 이런 DIY도 재미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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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사례 분석] 소비재 커머스 기업이 틱톡 광고를 해야하는 이유: 테라브레스, 모다모다, 프리키나인, 채비공간 | ㅍㅍㅅㅅ (pps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