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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사례로 알아보는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방법


브랜드 가치와 자사몰의 중요성

 

전자상거래에서 국경의 존재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국내에서도 아마존 등을 통해 직구를 하는 소비자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였고 최근에는 (여러 이슈가 있긴 하지만)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와 같은 중국 쇼핑 플랫폼의 국내 진출이 공식화 되기도 했었죠. 대량 생산으로 가능해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하다보니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도 이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쟁이 가속화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이거니와 브랜드 가치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 역시 필수입니다.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갖춰야 하는 것은 브랜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사몰 구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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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eepik

 

 

쿠팡이나 테무와 같은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는 경우 초기 홍보 효과는 누릴 수 있지만 소비자가 인식하는 것은 브랜드가 아닌 유통 플랫폼이기에 우리의 브랜드와 제품은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는 것에 실패했다는 뜻이고 제품의 본질적인 가치가 아닌 최저가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택 받아야만 하는 운명이 됩니다. 

 

영속하는 브랜드의 필수품, 브랜드 아이덴티티

 

영속하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최저가 경쟁이 아닌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팬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제공하는 상품 및 브랜드의 본질에 맞는 디자인과 고객이 편리하게 느끼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름과 도메인을 고객에게 노출시키는 과정이 필요하죠. 이러한 이유로 D2C 전략이 최근 몇 년 사이에 전자상거래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D2C란 ‘Direct to Customer’의 약자로 기존의 유통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쇼핑몰을 개설,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2C 전략에 필수적인 자사몰 성공 사례 4가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사몰 성공 사례 – 국내편

 

1. 가구 브랜드 ‘마켓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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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퍼니싱 브랜드 ‘마켓비’는 가구와 인테리어 제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홈퍼니싱 카테고리에서 자체적으로 쇼핑몰을 구축하여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죠.

 

마켓비는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가구를 취급한다는 브랜드 특성과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타겟에 맞춘 자사몰 만들기로 시작하였는데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결제 및 배송 환경을 고객 층에 맞는 방식으로 구현해 냄으로써 자사몰을 성장시켰습니다. 이후 국내는 물론 싱가폴과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브랜드가 성장하게 되었죠.

 

특히 자사몰을 운영하면서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통계 분석 데이터 기능을 활용해 타겟 고객의 세그먼트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가구 디자인을 전시해 쇼핑몰에 유입된 고객들로 하여금 탐색하는 재미를 충족시켜 주고, 충성 고객에 대한 리워드를 강화하면서 2만 여 종의 품목을 판매하는 가구 브랜드 쇼핑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2. 의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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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컨템포러리한 무드와 큰 꽃 무늬 로고를 강조하는 엣지 있는 디자인의 의류를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의 고객까지 사로잡았습니다. 프렌치 무드를 기반으로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데일리웨어를 제안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특징을 표현하고자 다양한 코디컷과 스타일링 연출 화보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자사몰 제작이 필요했죠.

 

과감한 디자인의 제품과 자사몰을 통해 마르디 메크르디는 브랜딩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동시에 충성 고객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사몰을 제품을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SNS를 연동하고 콘텐츠를 보여주는 거점으로 사용하면서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사몰 성공 사례 – 해외편

 

1. 의류 브랜드 ‘아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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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설립된 온라인 의류 브랜드인 ‘아소스(ASOS)’는 남성복과 여성복을 모두 취급하는 브랜드입니다. 여성복과 남성복 외에도 아동을 위한 의류나 신발, 액세서리 등 잡화와 뷰티 제품까지 취급하면서 여러 카테고리 상품을 자체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동시에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글로벌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아소스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유명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을 선도하여 인기를 얻었으며, 쇼핑몰에서 제품 판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링 화보를 제공하면서 웹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에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각인시킬 수 있었습니다. 자사몰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을 함께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 애슬레저 브랜드 ‘룰루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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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lululemon)’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요가에서 영감을 받은 프리미엄 기능성 애슬레저 브랜드입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 피트니스 시장과 애슬레저 열풍을 타고 다양한 의류 브랜드가 탄생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룰루레몬은 D2C 전략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자사몰 성공 사례입니다.

 

룰루레몬은 대형 유통 업체에 납품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자체 쇼핑몰을 구축해 직접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였고, 현재는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자사몰을 통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객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웹사이트에서 룰루레몬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와 소재, 사이즈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여 브랜드 가치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자사몰 만들기, 시작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

 

지금까지 국내 및 해외의 여러 자사몰 성공 사례를 알려드렸는데요, 결국 자사몰을 구축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제품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충성도를 제고하는 등의 결과를 얻을 수 있죠.

 

다만 자체적으로 자사몰을 구축하려 하면 최소 수 백만원부터 수 천만원 혹은 그 이상의 자본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브랜드와 자사몰 운영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시작이 아니라 꾸준한 지속 가능성이니만큼 브랜드 초기에는 너무 힘을 주지 말고 쉽고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료출처 : 4가지 사례로 알아보는 브랜드 가치를 지키는 방법 (opena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