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프] 뜨거운 여름, 뜨거운 K-테크 전쟁🔥
#153 🌽콘.스.프 영양성분
이주의 기획 상품 #153
오늘의 기획 상품 | 세 줄 요약! 😉
✔️ 네이버와 쏘카가 업무협약을 맺고 AI, 모빌리티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
✔️ 네이버는 동맹군 확보로 모빌리티 분야 진출,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진출 목표
✔️ 이통3사는 각사가 보유한 통신 인프라와 AI 기술을 연계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
네이버와 쏘카, 파트너가 되다!
네이버와 쏘카가 업무협약을 맺고 AI, 모빌리티 등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본 협약으로 네이버는 초거대 AI 생태계의 확장과 모빌리티 사업 간접 진출을 꾀하고, 쏘카는 네이버지도를 통한 추가 수익 모색을 꿈꾸고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박재욱 쏘카 대표가 지난 24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쏘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쏘카는 자체 데이터를 네이버의 새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천·예약 기능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한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도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죠.
어느덧 하반기의 시작인 7월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뜨거운 날씨만큼 테크 기업들의 뜨거운 전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전략은 동맹군 확보🤝
네이버의 대표적인 전략은 동맹군 확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 CJ대한통운 등과 지분 맞교환을 통해 동맹 관계를 구축했죠.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커지자 물류 동맹을 위해 CJ대한통운과 협력하여 CJ대한통운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출처 = CJ그룹]
이번 쏘카와의 협력 역시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모빌리티 사업에 사실상 발을 들이는 것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 사업은 택시와 같은 기존 업계와의 충돌로 대기업이 직접 진출하기에 리스크가 크다”며 “네이버는 지도 등 각종 온라인 서비스에서 이용자 기반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 쏘카와의 협력으로 차량 등 자산을 직접 확보하지 않아도 이용자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뒀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해외 진출과 기술 고도화🚀
네이버의 모빌리티 사업 진출, 대표적인 적수 카카오모빌리티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을까요? 바로 ‘해외 진출’입니다. 이는 카카오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욘드 코리아’ 전략과 맥을 같이하는데요, 비욘드 코리아는 카카오가 지난해 3월 스스로 내건 경영 최대 과제입니다.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30% 달성 등을 골자로, 현재 카카오를 중심에 두고 제기되고 있는 ‘문어발 확장’ 비판을 상쇄할 수 있는 전략 카드로도 꼽힙니다.
[출처 =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같은 카카오그룹의 전략에 맞춰 해외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카카오T를 그대로 사용해 현지의 다양한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 제공하고 있죠. 일본·베트남에서 시작한 로밍서비스를 지난해 5월 싱가포르·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으로 확대했으며, 지속적인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현재 아시아 8개국, 유럽 23개국 등 총 31개 국가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빅테크로 거듭나고 싶은 이통3사는?!💭
이동통신3사는 각사가 보유한 통신 인프라와 AI 기술을 연계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SKT는 ‘AI 컴퍼니로 도약’이라는 비전 실현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데요, 지난 6월에는 기존 ‘에이닷 추진단’을 ‘AI 서비스 사업부’와 ‘글로벌·AI 테크 사업부’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출처 = SKT 보도자료]
KT의 AI 사업 추진 방향은 개인 고객과 기업에게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프로바이더’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성과를 내고 있는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와 물류 사업을 비롯해 로봇, 케어, 교육 사업 부문에 AI 기술을 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죠. 특히 올 하반기 선보이는 초거대 AI ‘믿음’을 중심으로 자체 AI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출처 = KT]
LG유플러스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전략 ‘U+3.0’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AI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존 통신에서 성과를 거둔 ‘팬’ 전략을 확대하여 라이프스타일·놀이·케어·웹3.0 등 4대 플랫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로 합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공개한 AI 통합브랜드 ‘익시’ 역시 스포츠, 마케팅 등 고객과 가장 맞닿은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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