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밈이 대체 뭐야?
1. ⚡️ 초전도체 밈이 대체 뭐야?
▲ 출처: Kimkimkimkim 트위터 @Kim_kimkimkim_
얼마 전부터 트위터 실트에 '초전도체'가 떠 있어. 클릭해 보면 뜻을 알 수 없는 밈이 가득해. 이 밈을 이해하려면 히스토리를 알아야 해. 얼마 전, '퀀텀에너지연구소'라는 곳에서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해. (김상욱 물리학 교수의 초전도체 초간단 정리를 참고해줘!) 만약 진짜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한 거라면 노벨물리학상은 기본(?)이라는 얘기가 돌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야. 이렇게 어마어마한 파급력 때문에 밈이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어.
밈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 하나는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된 세상' 밈이야. 아직 검증되지도 않았는데 김칫국을 드럼통(?)으로 들이키는 게 웃긴 포인트지. 다른 하나는 고려대 교수들이 연구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고려대 추앙' 밈이야. 위의 사진이 이 밈에 속해. '서울대학교 재학생 일동은 고려대학교 관악캠퍼스 설립을 환영합니다'라는 농담도 돌고 있어. 더 많은 밈들은 >여기<서 볼 수 있어.
2. '내 얘긴가?' 싶게 만드는 콘텐츠들
▲ 출처: 유병재 유튜브 @dbqudwo333
요즘 유병재의 <본인 거 잘라 쓰세요> 영상이 SNS에서 핫해. 유병재가 2시간 40분 동안 401명의 이름을 부르며 생일 축하해 주는 영상이야. 이 실험적인 영상은 조회 수 80만 회를 넘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어. 자기 이름은 물론이고, 친한 친구 이름이 언급된 사람들도 관심을 갖고 봤을 거야. '야 유병재가 생일 축하해 준다'며 공유는 또 얼마나 많이 되겠어. 정말 똑똑한 기획이지? 비슷하게, 지난 7월에 엔시티 드림이 'ISTJ'라는 노래를 발매했을 때도 '전국의 ISTJ들이 다 한 번씩 들어보겠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꾸. 아무래도 나와 관련된 내용이 언급되면 쉽게 지나치지 못하겠지?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기획해봐도 좋을 것 같아!
3. 🐈 프로필 사진으로 쓰세요!
▲ 출처: 오리진 스트릿 온라인 스토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 스마트워치의 배경화면으로 쓸 수 있는 이미지를 공유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아진 것 같아. 월별로 달력 배경화면을 만들어서 배포하는 크리에이터도 있꾸. 최근에는 프로필 사진용 이미지를 공유하는 크리에이터들도 생겼어. '이 이미지 프로필 사진으로 써도 돼요?'라고 문의하는 팬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한 거지. 팬들이 내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하면 뿌듯한 건 당연하고, '그거 뭐야? 귀엽다!'면서 관심 갖는 사람들도 생기겠지? 이벤트 삼아 만들어서 공유해봐도 좋을 것 같아!
4. 🔮 그림에 빠져든다.. 빠져든다...
▲ 출처: Francisco Fonseca 인스타그램 @_francis.co
보통 완성된 결과물을 SNS에 올리는데, 최근엔 작업 과정을 올리는 크리에이터들도 많아지고 있어. 주로 그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크리에이터 계정을 팔로우한다는 걸 고려하면, 타겟에 잘 맞는 콘텐츠인 것 같아. 이런 영상에는 '무슨 브러쉬 쓰셨어요?' '효과 어떻게 하신 거예요?'라는 댓글들이 자연스럽게 달려. 관심사 기반으로 소통하기도 좋겠지? 타임랩스로 전 과정을 찍어도 좋지만, 사람들이 '우와~'할 만한 시선을 끄는 작업 과정에 포커스해서 찍어도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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