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로 브랜딩을 할 수 있을까?
지금여기, 여행 감성 자극하는 브랜드 콘텐츠
지금 떠나고 싶은 곳이 있나요? ✈️
‘지금,여기’는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소리, 그곳의 감성을 기록한 영상 프로젝트에요. 야경이 아름다운 남산타워부터 벚꽃이 만개한 일본 교토의 모습까지 국내 도시들을 시작으로 현재는 해외로 확장된 다양한 여행지를 만날 수 있어요.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을 전달하는 것, 여기어때는 ‘지금,여기’를 통해 여행 경험을 간접 전달하고 있어요.
여행 욕구와 감성을 자극하는 ‘지금,여기’를 어떻게 브랜딩 하였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한 고민
‘지금, 여기’의 처음은 브랜드 고객 조사 중, “여행을 왜 떠나세요?”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외부 자극 요소(아름답고 멋진 여행지의 비주얼) 때문에’ 라는 결과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를 근거로 여행 심을 자극하는 시각적인 요소를 영상 콘텐츠로 활용해 ‘지금,여기’를 여행 Dreaming Contents로 기획하게 되었어요.
콘텐츠를 통해 여행을 고민하거나 구매 전 정보가 필요한 사용자가 ‘한번 진입하면 여행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개미지옥으로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 앱 의존도를 향상 시킬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들을 고민했죠.
‘지금,여기’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인 고퀄리티 영상을 부각시켜 보여주기 위해 앱 화면 상단에는 여행 영상이 재생되고 하단에는 슬라이드 형식으로 베스트 도시의 콘텐츠를 배치해 여행 스팟을 추천받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사용자가 여행지를 선택하면 화면 전체가 영상 화면으로 전환돼 재생되고 영상 속 장소의 정보와 주변의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죠.
🌟 콘텐츠의 확장성을 위한 브랜드 리뉴얼
앱에서 볼 수 있는 ‘지금,여기’ 디자인은 리뉴얼 된 디자인이란 걸 아시나요? 국내로 한정되어 있던 콘텐츠의 범위가 해외까지 확장하게 되면서 ‘지금,여기’ 서비스 개편과 디자인 리뉴얼에 대한 니즈도 생겼어요.
지금까지 정립 되어온 ‘지금,여기’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새로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여러 논의 끝에, ‘로고타입 형태의 심볼을 유지하되 영상 콘텐츠와 도시명을 표기하기 최적화 된 고딕타입의 디자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되었죠.
여기어때 브랜드 키 비주얼을 활용하고, 서체 끝이 동그랗게 말리는 ‘지금,여기’만의 시그니처 형태를 만들어 감성적이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어요. 그리고 시각적 안정감과 도시명의 글자 수 가변성을 고려해 좌우 조합으로 배치해 여러 도시명이 조합되어도 전체 로고의 통일성을 부여했습니다. 심볼은 주로 앱 내 영상 위에 얹혀 표기되기 때문에 시인성이 좋은 흰색 컬러를 기본으로 적용해, 여러 다양한 영상과 조합되어 보일 수 있도록 했어요.
🙌 온라인 중심의 콘텐츠를 오프라인과 연결
도시의 여행 스팟을 소개하는 ‘지금,여기’의 콘텐츠 특징은 지역 특화 브랜딩에 기여하기도 하는데요. ‘지금,여기’ 시리즈 중 ‘지금,거제’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어요.
경상남도 거제시와 협력해 진행한 ‘지금,거제’는 온라인 중심의 콘텐츠를 오프라인과 동시 제작으로 범위를 확장했어요. ‘지금,거제’ 영상이 송출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거제 관광명소 곳곳에 설치해 거제의 여행지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영상 촬영지를 담은 투어 맵을 제작·배포해 직접 여행을 다니며 거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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