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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프] 방송사 최초, AI와의 협력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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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명; 챗GPT에 AI를 묻다

 

출시 2달 만에 사용자 수 2억 명을 돌파한 생성형 AI, 챗GPT. 이미 미국 의사 면허 시험, 로스쿨 시험 등을 무난하게 통과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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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penAI 홈페이지)

 

 

챗GPT 공개 3달 뒤부터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인공지능을 공개하기 시작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챗봇 ‘Bing’, 구글의 대화형 AI ‘Bard’ 등이 그 예시입니다. 다른 예로 테슬라와 트위터의 CEO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AI 회사 출범을 알리기도 했죠.

 

 

 

📈주식 시장에 부는 AI 열풍

 

최근 빅테크 기업들 간 챗봇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증시 전문가들은 AI의 성장성에 주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어요.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인터넷, 스마트폰 등 삶의 질을 뚜렷하게 높일 수 있는 주도주가 등장했을 때 보통 단기가 아닌 중장기 투자 열풍이 일었다”고 설명한 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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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시장의 약 97%를 차지하며 급상승 중인 엔비디아 주가

 

 

최근 애플이 자체 챗봇 개발에 나서기도 했고,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또한 이르면 9월 출시를 목표로 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해요.

 

한편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AI 열풍의 숨은 수혜주로 어도비를 꼽았어요. 소프트웨어 기업 중 최초로 생성형 AI를 도입한 어도비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자사 콘텐츠 제작 툴과 AI 기술을 접목했죠.

 

 

 

 

원하는 작업에 대한 설명을 입력하면 어도비 AI가 구현해주는 모습(유튜브 '어도비코리아')

 

 

 

👊🏼인간 vs AI

 

위 어도비 영상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AI가 보여주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의 효율성을 인간이 이기기란 객관적으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일각에서는 **창작자들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적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지난 🌽콘.스.프 #136 에서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에 대해 이야기 했었죠. ‘AI를 활용한 대본 작성 및 수정, 재작성 금지 조건’과 ‘AI가 작가의 작업물로 학습할 수 없다는 조건’을 포함한 임금 협상 시위와 함께 아직까지도 파업은 지속되고 있어요. 바로 오늘(4일, 현지시간), 3개월 만에 협상이 진행되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다른 한편, 챗GPT 사업의 주체인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은 본인이 직접 전 세계를 돌며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제가 가장 두려운 것은 AI 산업이 전 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분야에 어느 정도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샘 알트만

 

 

AI로 인해 생계의 위협을 느끼는 직업군은 이미 생겨났고 앞으로 더 늘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쩌면 가장 큰 이득을 보고 있을 OpenAI의 CEO 조차도 위험성을 인지해 규제 마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방송사 최초! AI와의 협력 다큐멘터리

 

최근 방송사 최초로 KBS ‘시사기획 창’이 챗GPT와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는데요. 취재 주제 선정, 인터뷰 질문 그리고 제목까지 챗GPT에게 질의하여 기획 되었어요.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바로 위 문단에서 설명드린 AI의 놀라운 기능 및 효율성과 더불어 AI로 인해 초래될 사회 문제까지도 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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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KBS시사'

 

 

라지 랭귀지 모델(Large Language Model)이라 불리는 챗GPT는 5조 개의 문서를 학습한 AI인데요. 문제는 그 문서 안에 어떤 거짓과 오류, 편견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잘못된 데이터로 학습 했다면 오류와 편견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것이죠.

 

 

 

지난 5월 미국 의회에서 열렸던 AI 청문회에서 상원의원이 챗GPT가 작성해준 대본과 AI 음성 복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발언 진행(출처=유튜브 '연합뉴스TV’)

 

 

AI가 초래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속출 하면서 EU(유럽연합)는 가장 먼저 AI 규제법을 통과시켰어요.

 

 

💡 인공지능법(Artificial Intelligence Act, AIA)

-   AI 활용 안면인식 등 원격 생체 인식 금지

-   AI 제작 콘텐츠 출처 표기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위 산업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산업에 AI 기술을 어떻게 접목하느냐가 관건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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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우리나라 국회에 아직까지 🔗AI 개념을 규정하는 기본 법안 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21대 국회에서 AI 관련 법안 12건이 발의 됐지만 실질적으로 입법 된 법안은 0건 이었죠.

 

AI 윤리와 규제에 대한 논의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그렇다고 우리만 개발 속도를 늦추거나 멈출 순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AI 연구 개발’과 ‘윤리 및 규제에 대한 논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자료출처 : [콘.스.프] 방송사 최초, AI와의 협력 다큐?! (opena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