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사료에 영양제까지, 영양·건강 챙기는 반려동물 펫푸드 트렌드
기능성 사료에 영양제까지, 영양·건강 챙기는 반려동물 펫푸드 트렌드
여러분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나요?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현재 20~59세 남녀 10명 중 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27.0%, p. 16). 가전·식음료부터 제약·상조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른바 ‘펫코노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전망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다름없는 가족으로 이해하고 더 건강하게 오래 함께 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뒷받침하고 있죠.
양육과 먹을거리는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반려동물의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의 니즈는 펫푸드 시장에 바로 반영됩니다. 이번에는 사료부터 영양제까지, 펫푸드를 둘러싼 반려동물 양육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가장 많이 양육하는 동물인 강아지와 고양이 중심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고양이 위해 월 15만 원, 지출 1위 항목은?
사람들은 반려견/반려묘를 양육하기 위해 한 달에 평균 14.9만 원을 지출합니다. 반려견의 경우 나이가 많을수록 양육비 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긴 하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p. 23)양육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간식/기능성 영양제/건강식품을 포함한 ‘펫푸드’입니다(1~3순위 기준, 81.4%). 특히 반려묘 양육 가구가 펫푸드 지출 비중이 높습니다(90.4%).
두 번째로 지출이 큰 항목은 진료/수술 등 병원비이며(56.6%), 미용비·용품/장난감 구매비가 뒤를 잇습니다(각 35.4%, 31.8%). 미용은 반려견, 용품/장난감 구매는 반려묘 양육 가구의 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등(각 43.5%, 53.6%), 양육하는 동물에 따라 세부 지출 항목은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p. 24)사료부터 영양제까지, 양육비 절반은 펫푸드 구매
지금부터 펫푸드 이용 행태에 더욱 집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반려 가구가 사료/간식/영양제 등 펫푸드를 구매하는 데 쓰는 비용은 월평균 7.2만 원입니다. 앞서 월평균 총양육비가 14.9만 원이었으니, 양육비의 절반을 펫푸드에 지출하는 셈입니다. 대부분의 반려 가구가 사료와 간식을 급여하며(각 97.2%, 88.2%), 기능성 영양제/건강식품을 급여하는 비중도 절반 이상입니다(57.6%).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p. 13)반려 가구가 가장 관심을 두는 정보 역시 펫푸드입니다. 반려견/반려묘 양육과 관련해 어떤 정보를 탐색하는지 묻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사료/간식/영양제 등 펫푸드 관련 정보라고 답한 겁니다(81.0%). 용품이나 건강 관련 정보가 그 뒤를 잇습니다(각 64.6%, 59.2%).
이러한 반려동물 양육 관련 정보는 주로 유튜브/포털사이트에서 얻습니다(각 58.8%, 58.6%). 이외에도 반려동물 전문 쇼핑몰/앱·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고 있죠(각 39.3%, 38.5%). 오프라인에서는 동물병원과 지인이 주된 정보 탐색 창구입니다(42.2%, 38.0%).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p. 26)사료의 조건은 영양·건강, 프리미엄 펫푸드 성장할까
반려견/반려묘의 사료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영양 성분과 건강 고민/기능 맞춤형 여부가 꼽힙니다(33.7%, 30.0%). 특히 반려견의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 고민 맞춤형인지 더 고려하고, 반려묘의 나이가 많을수록 사료에 영양 성분이 충분한지를 살핍니다. 이와 함께 반려묘의 경우 기호성, 즉 내 반려묘의 입맛에 맞는지가 중요한 요소입니다(39.8%).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p. 36)위 데이터를 더욱 자세히 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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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사료 브랜드에 정착해 꾸준히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반려 가구 10명 중 8명이 사료 브랜드를 변경한 적이 있죠(79.0%). 그 이유는 주로 기능성/맞춤형 사료 또는 원재료/성분이 더 좋은 사료를 먹이기 위함입니다(각 41.7%, 38.3%). 반려인의 편의보다는 반려동물에게 더 질 좋은 사료를 급여하고 싶은 니즈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최근 펫푸드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관한 니즈가 높다는 분석을 이해할 만합니다(링크). 한편 사료 선택 시 기호성이 중요했던 반려묘는 다양하게 먹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브랜드를 바꾸는 경우도 많은 편입니다(36.7%).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p. 37, 38)강아지 관절·고양이 치아, 동물별 인기 영양제는?
마지막으로 영양제 급여 행태를 살펴보겠습니다. 반려 가구는 현재 평균 3.3개의 영양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양육자가 반려묘 양육자보다 조금 더 다양한 영양제를 급여하고 있죠(각 3.4개, 3.0개).
이용하는 영양제 종류도 양육하는 동물에 따라 다릅니다. 반려견에게는 관절/뼈 영양제를 가장 많이 급여합니다(54.5%). 눈 건강/눈물자국 개선 영양제·치아/잇몸/구치 관련 영양제도 이용률이 높습니다(각 38.4%, 37.5%). 이와 달리 반려묘에게는 주로 치아/잇몸/구취 관련 영양제와 소화기 관련 영양제를 급여합니다(각 40.6%, 37.5%).
오픈서베이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p. 40)업계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이해하고 보살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펫 헬스케어’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이 올해 25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고(링크), 이에 대형 제약사에서도 반려동물 영양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영양제 시장이 업계의 기대처럼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도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 더 알아보기
이외에도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3>은 전반적인 반려동물 양육 현황, 동물병원 방문 상황 및 주기 등 건강 관리 세부 행태, 반려동물용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 행태 등을 다룹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버튼을 눌러 리포트 전문을 받아보세요.
또한, 양육 동물 및 동물 연령별 사료 구매 시 고려 요소를 더욱 자세히 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웹 결과 분석 페이지에 접속해 보세요.
자료출처 : 기능성 사료에 영양제까지, 영양·건강 챙기는 반려동물 펫푸드 트렌드 - 오픈서베이 블로그 (opensurv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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