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경쟁 브랜드? 버거킹의 ‘I AM NOT KING’ 캠페인!
진정한 싸움은 바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지!
가상의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한 프로모션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현재 국내 버거 시장은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매우 뜨거워요. SPC그룹의 쉐이크 쉑 버거를 기점으로 2021년엔 고든램지 버거가 떠올랐고, 올해 6월 첫 매장을 선보인 파이브가이즈는 ‘오픈런 열풍’을 불러일으켰죠. 이렇게 프리미엄 버거가 떠오르는 환경 속 버거 계의 대표 주자 ‘버거킹’은 최근 가상의 브랜드(fake brand)’를 만들어, 새로운 ‘대응 방식’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인지 알아볼까요?
I AM NOT KING? 버거킹 저격 브랜드 등장?
출처 인스타그램 @iam.not.king지난 7월 21일 ‘새로운 버거 브랜드’가 등장했어요. 브랜드명은 ‘아임 낫 킹(I AM NOT KING)’! 미국 본토의 맛을 그대로 담았다는 프리미엄 버거를 선보이며, 이틀간 가오픈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환승연애2의 성해은도 맛있다며 SNS에 인증사진을 업로드 했다고!)
그런데, 브랜드 명의 ‘KING’이란 단어를 봤을 때, 혹시 떠오르는 버거 프렌차이즈 없나요? 자연스레 ‘버거킹’이 생각났을 거예요. ‘버거킹을 경쟁업체로 노린 브랜드가 아닐까?’라는 의구심도 드는데요. 꿍꿍이 가득해 보이는 이 ‘아임 낫 킹’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버거킹이 경쟁 업체에 대응하는 자세!
출처 유튜브 버거킹지난 14일 공개된 ‘아임 낫 킹’의 정체는 바로 ‘버거킹’이었어요! 버거킹은 ‘아임 낫 킹’의 메이킹 과정을 자사 채널을 공개했는데요. 사실 이번 가상의 브랜드는 버거킹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인 ‘오리지널스 페퍼잭’을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이었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와 경쟁하는 것이 아닌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와 ‘오직 맛으로만 승부 보기 위해서’ 브랜드명을 숨기고 가상의 브랜드를 만들어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죠. 경쟁에 대처하는 버거킹의 접근 방법이 신선하지 않나요?
출처 유튜브 버거킹게다가 ‘실제 브랜드’인 것처럼 보이기 위해 SNS 계정 및 실제 매장을 운영한 점에서, 버거킹의 과몰입적인 모습도 볼 수 있네요. 실제 버거 브랜드처럼 보이기 위한 노력 덕분이라도, ‘오직 맛으로 승부 보고 싶다’는 버거킹의 메시지가 더 진심으로 다가오네요.
콘텐츠 활용 Tip!
이번 버거킹의 가상 브랜드 프로모션 이벤트는 ‘경쟁 구도’라는 소재 사용 가상의 브랜드를 활용한 접근 전략, 이렇게 두 가지 핵심을 뽑아낼 수 있는데요. 민초와 반민초, 부먹과 찍먹 등 가벼운 여러 논쟁이 큰 주목을 받는 것처럼 ‘경쟁 구도’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소재이죠. 또한 버거킹이라는 이름을 숨기고,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가상의 브랜드를 만들어 화제의 장을 만든 기획력이 돋보이네요. 경쟁 브랜드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다른 SNS 계정 운영과 실제 오프라인 매장까지, 브랜드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더 와닿을 수 있도록 한 장치들도 한몫했고요!
자료출처 : 직접 만든 경쟁 브랜드? 버거킹의 'I AM NOT KING' 캠페인! | 고구마팜 (gogumafar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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