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마음에 와닿는 광고로 주목받는 ‘KCC 스위첸’의 새로운 광고가 나왔습니다!
2020년 큰 관심을 받은 “문명의 충돌”에 이어 “문명의 충돌 파트2″라는 이름의 광고인데요.
이번에도 지난 광고와 동일한 박예니, 김남희 배우가 함께 했고, 이번 광고에서는 아이가 생긴 컨셉을 “신문명의 등장” 이라는 카피로 표현해 초보 엄마아빠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현실감 있게 녹여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iJlB3JJ9Y
✅ KCC 스위첸이란?
KCC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로, 브랜드 네임은 ‘SWITZERLAND’와 ‘ZEN’의 합성어입니다.
스위첸은 스위스처럼 맑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유럽풍 라이프 스타일의 여유와 동양적이고 간결한 절제미를 가미한 Zen타입의 품격을 누릴 수 있는 공간임을 의미합니다. 불교용어 선(禪)을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한 ZEN(젠)을 사용한다는 것이 브랜드명 속 독특한 특징입니다.
✅ 스위첸의 광고
브랜드 스위첸은 다른 아파트 광고에서 볼 수 있는 아파트의 외관, 기술, 기능적인 측면들을 조명하는 것에서 벗어나 주로 아파트, 집 안에서 일어나고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줍니다.
‘엄마의 빈 방’, ‘내일을 키워가는 집’, ‘등대 프로젝트’, ‘문명의 충돌’ 등 사람들의 마음에 와 닿고 깊숙이 남을 수 있는 광고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죠.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놀이터의 모습을 담은 광고 ‘내일을 키워가는 집’이 나올 때 우리 사회는 점점 늘어나는 노키즈존과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었고, 노후된 경비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등대 프로젝트’가 진행될 때는 수많은 경비원 갑질 논란이 뉴스를 도배할 때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후속작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문명의 충돌’ 광고 또한 전혀 다른 삶을 살던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문명, 문화를 만들어 가고 이제는 새 생명이 찾아오면서 엄청난 격변을 겪게 되는 가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위첸의 광고는 이렇듯 다양한 사회의 모습을 재치있고 따뜻하게 담아냅니다. 서툰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우리의 부족한 모습을 담아내기도 합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부단히 노력하고, 힘들다가도 종종 생기는 행복한 추억으로 버텨내는 우리의 일상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것이죠.
✅ 스위첸은 왜 이런 광고를 만드는거죠?
광고를 만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브랜드와 제품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을 설득해 그 제품을 사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파트를 브랜드를 보고 계약할까요? 아마도 브랜드는 선택 순위에서 꽤나 뒤로 밀릴 것입니다. 주로 인프라, 지역, 이동거리, 가격 등을 모두 고려한 후에 고를 수 있는 경우가 된다면 그 때서야 브랜드를 고려 하겠죠. 이렇게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음에도 어째서 스위첸은 꾸준히 좋은 광고를 만드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일까요?
광고를 하는 두 번째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바로 “브랜딩”입니다.
브랜딩은 직접적인 매출에 영향이 없고, 장기전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브랜드가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브랜딩의 힘이 주목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마케팅하면서 쉽게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브랜드 스위첸의 마케팅팀에서는 이 중요성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광고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남기는 광고를 만듦으로써 “KCC”라는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쌓아가고 있는 것이죠.
광고는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설득하기 위해 만드는 것인 만큼 이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꼭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이죠. 여러분은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마케팅에서 직접적인 매출, 지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때로는 이 광고가, 이 캠페인이 왜 필요한 것인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게끔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줄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출처 : 광고의 이유 · 위픽레터 (wepic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