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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에 AI 활용하기(feat. 알아두면 좋은 AI 서비스 소개)



지난해 12월 ChatGPT 3.5가 등장하고, AI에 관한 관심이 크게 늘었습니다. 동시에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실제로 허브스팟과 10web에서 발행한 2023 AI 트렌드 보고서<2023 AI Trends for Marketers -How AI Is Changing Marketing and Driving Rapid Business Growth>에 따르면, 마케터의 90%가 AI를 활용해 수동 작업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80%는 자신이 가장 즐기는 업무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79%는 창의성을 발휘해야 할 부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다른 마케터는 AI를 어디에 활용하고 있을까요?

48%의 마케터는 리서치를 할 때 AI를 활용합니다.

AI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리서치입니다. 다음으로 콘텐츠 제작 45%, 데이터 분석 45%, 새로운 방법을 배우기 위해 3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지: Hubspot

43%의 마케터는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콘텐츠 제작과 관련하여 마케터들은 생성형 AI를 사용하여 아이디어/영감을 얻고(22%), 텍스트를 요약하고(21%), 마케팅 콘텐츠용 카피를 작성하고(20%), 이미지를 만들고(20%), 개요(outline)를 작성합니다(18%).

이미지: Hubspot

71%의 영업맨이 AI가 앞으로의 영업활동에 영향을 준다고 대답했습니다.

영업 전문가의 71%는 AI/자동화 도구가 2023년 영업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60%는 이러한 도구가 전체 영업 전략에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영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AI/자동화의 세 가지 활용 사례는 수동 작업 자동화(35%),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제공(34%), 영업 콘텐츠 또는 잠재 고객 지원 메시지 작성 지원(31%)입니다.

27%만이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부정확한 정보를 가려낼 자신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마케터가 AI를 활용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종종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마케터의 거의 절반이 잘못된 정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27%만이 해당 정보가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미지: Hubspot

마케터가 알아두면 좋은 AI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Chat GPT: https://chat.openai.com/

Chat GPT는 많은 마케터가 이미 알고 있고, 또 사용하고 있는 마케터도 많을 거예요. 정보 검색, 요약, 텍스트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죠. 사용법도 간단합니다. 메신저에서 대화하듯 채팅창에 말을 걸면 됩니다.

Jasper: https://www.jasper.ai/

Jasper는 ChatGPT가 일반에 공개되기 전 ChatGPT의 API를 활용해 텍스트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한 미국의 스타트업입니다. 지금도 OpenAI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일반인들이 좀 더 쉽게 프롬프트를 입력하여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합니다. 이메일, 광고문구, 영상 대본, 블로그 포스트 등의 작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뤼튼(wrtn): https://wrtn.ai/

뤼튼은 네이버가 OpenAI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생성형 AI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만 지금은 네이버의 모델과 OpenAI 모델 둘 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툴이 있어서,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 툴을 활용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블로그 아티클, SNS 콘텐츠 제작도 가능합니다.

<뤼른 툴>

dall-e-3: https://openai.com/dall-e-3

dall-e-3는 Chat GPT를 개발한 OpenAI에서 만든 이미지 생성 AI입니다. dall-e-2에서 새로운 버전인 dall-e-3가 지난 9월에 새롭게 나왔어요. Chat GPT와 연동돼 대화형으로 이미지 제작을 요청할 수 있어 이전보다 쉽게 원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 퀄리티도 높였으며 OpenAI에 따르면 저작권, 윤리적 문제에 있어서도 이슈를 방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했습니다.

Brandmark: https://brandmark.io/

Brandmark는 브랜드 로고를 생성할 수 있는 AI입니다. 브랜드 이름, 브랜드 슬로건, 키워드 정도가 있으면 브랜드 로고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Brandmark에서 제작해본 콘텐타 브랜드 로고입니다. 어떤가요? 이밖에도 많은 로고를 만들어 제안하고, 굿즈에 로고를 넣은 이미지도 제공합니다.

<Brandmark에서 만든 콘텐츠 로고 중>
<Brandmark에서 만든 콘텐츠 로고 활용 굿즈 이미지>

Gen-2: https://runwayml.com/ai-magic-tools/gen-2/

Gen-2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영상을 제작하는 AI입니다. 기존의 Gen-1에서는 텍스트와 함께 편집에 필요한 영상을 함께 제공해야 했지만, Gen-2에서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AI가 영상을 제작해줍니다. 다만 더 원하는 영상과 가까운 영상을 얻기 위해서는 편집에 필요한 영상을 제공하는 게 좋죠.

이 밖에도 광고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작(https://aisac.kobaco.co.kr/site/main/home), SEO를 위한 SEO.ai(SEO.ai) 등도 있습니다.

AI 활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정보검색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대부분 공감하실 텐데요,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모르니까 검색하는 건데, 이게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래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크로스 체크를 해야 합니다.

편향된 정보, 결과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편향될 수 있습니다. AI는 인간이 아니지만, 인간이 AI를 개발합니다. AI를 개발하는 인간의 편향성이 AI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마세요

AI는 마케팅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작업 시간을 줄여주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그리고 앞으로도 마케터의 경험과 직관이 반드시 개입되야 합니다. 본인이 전문 분야가 아닌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하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본인이 하고 있는 일에 AI를 사용해보면 종종 결과물에 실망하게 되죠.

아래 이미지는 국제야구대회 중 하나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이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누리꾼이 Chat GPT에 관련 내용으로 기사 제목을 물어봤을 때 나온 답과 실제 기사 제목을 비교한 것입니다. 유머글이지만, 여기서 현재 AI가 해낼 수 있는 일과 우리가 바라는 결과물의 격차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이미 많은 마케터가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는 더 다양한 분야에서 더 높은 퀄리티로 우리를 도울텐데요, 마이크로 소프트와 구글, 네이버, 카카오, 메타 등의 빅테크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AI서비스와 도구들을 소개하고 있죠. 앞으로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하는 기술 뿐 아니라 이런 AI서비스를 잘 활용하고 AI를 잘 부리는 기술도 마케터의 핵심 역량 중 하나가 되고 동시에 AI가 만들어낸 작업물을 확인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마케터의 업무 중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자료출처 : 마케팅에 AI 활용하기(feat. 알아두면 좋은 AI 서비스 소개) (content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