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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마케팅과 O4O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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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와 O4O 마케팅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먼저 O2O(Online to Offline)란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옮겨온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O2O 마케팅은 온라인 유저를 오프라인으로 유도하는 것이죠. 고구마팜에서도 O2O 마케팅에 대한 아티클이 있죠

그렇다면 O4O는 어떨까요? O4O(Online for Offline)는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이라는 뜻으로 오프라인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요. O4O 마케팅은 온라인에서의 데이터를 오프라인에 이용하는 마케팅인 것이죠. 최근 편의점들이 꾸준히 O4O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점포의 판매 비중이 90%에 달하기 때문에 편의점에 더욱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편의점들이 어떻게 O4O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각 편의점 업체마다 온라인 공간, 앱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보아요!

O4O 마케팅에 편의점 모바일 앱은 필수

실제로 국내 주요 편의점 업체 중 이제 모바일 앱이 없는 곳은 없어요 모바일 앱을 활용한 O4O 마케팅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 편의점들이 어떤 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하나씩 알아볼게요

 편의점으로 한 번 더 오게 만드는 GS25의 ‘우리동네 GS’

GS리테일은 GS25, GS더프레시, 더팝, 우딜 주문하기 등 기존 앱들을 하나로 모아 ‘우리동네 GS’를 출시했어요. ‘우리동네 GS’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바로배달’, ‘나만의 냉장고’, ‘와인25플러스’가 있어요!

‘바로배달’은 앱을 통해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 상품을 배달 혹은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나만의 냉장고’는 증정품 경품 또는 사전예약 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이죠. 1+1 혹은 2+1 등의 세일이 진행될 때 나만의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추후에 이용할 수 있어요. ‘와인25플러스’ 서비스를 통해서는 와인과 주류를 주문하고 원하는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고요.

에디터는 ‘우리동네 GS’의 서비스 중에서 나만의 냉장고가 가장 인상깊어요! 현재 불필요한 상품을 아끼고 나중에 사용할 수 있기에 소비자한테도 좋은건 당연하고, 결국 편의점에 다시 한번 방문하도록 유도할 수 있으니 GS25에도 좋은 윈윈전략으로 보입니다.

 고객 데이터 확보를 최우선으로, CU의 ‘포켓CU’

CU운영사 BGF리테일은 포켓CU를 운영하고 있어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이어주는 ‘포켓CU’의 대표적인 기능은 ‘퀵! 배달’, ‘편PICK’, ‘예약구매’가 있어요.

‘퀵! 배달’은 가까운 CU에서 배달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편PICK’은 핫한 신상을 놓치기 싫을 때 픽업할 점포 선택해서 픽업할 수 있는 기능이고요. CU의 히트 상품이 많은 만큼, 해당 기능을 통해 편의점에 헛걸음하는 일이 없겠네요! 그리고 ‘예약구매’는 프리미엄 주류와 간편식 등을 미리 구매하고 가까운 CU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예요. 편의점의 공간적 한계로 한 점포당 구비해 둘 수 있는 상품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지만 해당 기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늘리고 있죠.

특히 BGF리테일에서는 앱 서비스를 통한 고객 데이터 확보를 핵심 경쟁력으로 여기고 지속적으로 앱의 기능을 발전시키고 있어요. 이러한 점을 인정받아 실제로 포켓CU는 2022 아이어워즈에서 ‘최고 대상’을 수상했어요!

 물가 상승 맞춤형 전략을 내세우는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역시 O4O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어요. 앱의 기능은 ‘예약주문’, ‘세븐쏘옥’ 등이 있습니다.

다른 편의점 앱 서비스와 유사하게 ‘예약주문’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세븐쏘옥’은 점포에서 구매한 상품을 보관하고 원할 때 사용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기능들은 다 유사하지만 ‘라스트 오더’가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전략 중 하나예요! ‘라스트 오더’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라스트 오더’ 배송관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략입니다.

제품을 픽업하는 방식으로 시작되어 물가 상승 사회에 호평받으며 꾸준히 이용되었어요! 세븐일레븐은 이 점에 집중하여 현재는 배달 방식까지 확대했어요. 아직 모든 점포에서 이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점차 이용 가능 점포 수를 늘려가고 있답니다.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받아볼 수 있는 소비자도, 버려지는 음식을 줄일 수 있는 편의점에도 좋은 전략으로 보이네요

 컨셉추얼함으로 리텐션을 이끄는 이마트 24

이마트 24는 우주 편의점 컨셉으로 앱을 운영하고 있어요. 다른 편의점 앱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게임 요소를 더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마트24 앱을 통해 게임을 하며 쿠폰을 획득하고 이를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이마트 24 역시 ‘오늘 픽업’, ‘바로배달’ 등의 기본적인 기능도 있지만 게임 요소를 사용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 앱에 들어오고 이를 통해 쿠폰을 받아 이용하며 즐길 수 있는 단골 앱이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앱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게 다가오는데요!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앱으로서 리텐션을 일으키며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보다 잘 연결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대표적인 편의점 브랜드들은 적극적으로 앱을 이용하여 O4O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프라인으로 이끌기 위한 온라인’이라는 O4O의 정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례가 있는데요. 바로 온라인을 통해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아래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보아요.

온라인에서 반응을 확인하고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기

온라인에서 인기가 있는 상품은 실제로 오프라인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예요! 그뿐만 아니라 해당 상품이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반응을 확인하는 방법을 여러 편의점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선출시한 다음 그 반응을 확인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방법이죠~ 그 예시를 알아볼까요

 선출시 한 후 판매 추이를 확인한 CU, 세븐일레븐

가장 먼저 CU는 포켓CU를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적극적으로 이용 중인데요. 연세우유황치즈크림빵, 해피구미 아이구셔 등 포켓CU에서 오프라인 출시 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했죠. 해당 제품들이 온라인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를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했을 때 실제로 적극적인 구매가 이어졌어요

세븐일레븐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어요. ‘세븐앱’을 이용해 포켓몬 피규어 3,000개를 선출시해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판매 추이를 확인한 후 오프라인 매장에 포켓몬 피규어를 내놓았고요. 해당 전략을 통해 10만 개를 모두 판매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선출시를 하는 이유는 소비자 반응을 먼저 볼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온라인 판매 추이를 보지 않고 새 제품을 출시하면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지만, 미리 알고 진행하면 오프라인 판매 시 전략을 구상할 수 있죠. 또한 온라인에서 먼저 입소문을 타게 해 바이럴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SNS 등을 통해 선출시 제품이 유명해지는 경우도 다수 존재하죠. 결국 시장 반응을 확인하여 실패를 대비할 수 있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소비자 간 유행을 이끌 수 있다는 이유로 선출시 전략을 이용하고 있네요

 나아가 연세크림빵 부활 이벤트까지 진행한 CU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연세크림빵 시리즈는 대표적인 CU의 디저트죠. 최근에는 인기 있던 빵 제품의 부활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목을 받았어요. 연세크림빵의 일부 단종된 시리즈를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재출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죠.

해당 이벤트는 포켓CU를 통해서 ‘메론생크림빵’, ‘옥수수생크림빵’, ‘황치즈크림빵’, ‘단팥생크림빵’ 4가지 빵 중, 부활했으면 하는 하나의 빵에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1등을 한 빵은 이벤트 명 그대로 재출시되는데요. 이에 소비자와 소통하는 센스 있는 이벤트라는 호평을 얻었죠.

에디터 역시 실제로 수요가 가장 높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포켓CU 앱을 다운로드하게 만들어 고객 데이터를 지속해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서 너무 매력적인 이벤트라고 느껴졌어요! 실제로 평균 하루 1만 명씩 투표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아주 뜨거웠기 때문에 성공적인 O4O 마케팅 사례가 될 수 있겠네요

본격적인 O4O를 위한 콜라보

위에서 알아본 사례들만 보아도 정말 다양한 O4O 전략이 진행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단순히 앱을 이용한 O4O에서 멈춘다면 이제는 편의점 O4O 마케팅 경쟁에 낄 수 없을 정도인 것 같네요…! 그래서 최근 편의점 업체들은 콜라보를 통해 더욱 적극적인 O4O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요. 대표적 예시로 중고나라와 콜라보를 진행한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O4O 시너지 확대를 위해 넷플릭스와 콜라보한 GS25 예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나씩 살펴보아요

 결국 세븐일레븐을 방문하게 만든다! 세븐일레븐 X 중고나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연결하는 GS25 X 넷플릭스

그 상품의 종류는 정주행에 최적화된 ‘넷플릭스 콤보 팝콘’, 넷플릭스를 볼 때 마실 수 있는 ‘넷플릭스 제주 라거’, 영화를 볼 때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핫도그’, ‘넷플릭스 마카다미아치즈믹스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콜라보를 통해서 넷플릭스 시리즈의 즐거움을 오프라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고 해요!

나아가 시너지 확대를 위한 팝업스토어도 운영되었어요. 콜라보 상품을 더욱 어필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체험도 제공되었죠. 무빙 포토존, 고객 참여형 메세지 Wall 등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어요. 해당 팝업 스토어를 통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연결이 더욱 긴밀해졌겠네요!

결국 해당 콜라보의 포인트는 단순히 우리동네 GS를 통해서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회원들을 단골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으로 보여요. 넷플릭스 역시 ‘온라인’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어요 편의점에 방문해서 온라인 활동을 위한 제품을 구입한다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누가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본질에 다가가는가?!

결론적으로 단순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것은 이제 충분하지는 않습니다. O4O의 의미,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에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는 전략이 성공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어요! 오늘은 대표적인 편의점 O4O 전략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 내용을 바탕으로 경쟁적인 O4O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볼게요.

 지속적인 고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가 (앱 설치를 유도하는가)
 온라인 전략을 통해 한 번 더 오프라인 공간에 방문하게 하는가
 고객과의 소통을 통이 충분히 이루어지는가
 온라인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가

자료출처 : O2O마케팅은 O4O로 진화 중! 편의점 4사로 알아보는 O4O마케팅 사례 | 고구마팜 (gogumafar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