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정받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인정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다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잘하는 사람 중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왜냐하면, '잘한다'는 것은 회사에 성과를 내고 그 성과가 인정을 받는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잘하는 사람들의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빠른 성장과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들의 경험과 방식을 이해하고, 그 안에 녹아든 성공의 비밀을 배우는 것은 조직 내 개인 성장을 극대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이 핵심

잘하는 사람의 노하우는 단순히 물어본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일하는 습관과 행동을 직접 관찰하고 따라 하는 '어깨너머' 배움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그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결과물에서 배워라

보고서를 예시로 들면 다음과 같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 핵심 메시지 도출 – 결과물을 꿰뚫는 메시지를 어떻게 정리하는가? 

- 구조화 – 메시지에 맞는 보고서의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는가?

- 스토리라인과 흐름 – 일관된 논리와 흐름을 어떻게 만드는가?

- 문장화와 시각화 – 자료를 효율적으로 시각화하고 요약하는 법.

- 어휘 선택과 표현 – 설득력 있는 단어와 문장을 어떻게 선택하는가?

특히 전략 컨설팅 분야에서는 파트너급 인사들이 탁월한 메시지 도출 능력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대화와 팀 협업 방식을 관찰하며, 나만의 연습을 통해 핵심 메시지 도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소통 방식을 배우자

컨설팅 회사의 사례를 통해 소통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습니다:

- 임원 발표 및 Q&A 진행 – CEO나 임원을 설득하는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  사전 Agenda Shaping – 전사 미팅 전 이해관계자와의 사전 조율.

-  내부 소통과 팀 리딩 – 팀원들에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경청과 Push의 균형.

-  비공식 대화 – 회식 등에서 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비공식 소통 방식.

-  이처럼 상황과 대상에 맞는 소통 전략을 관찰하고 따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배움의 과정입니다.

3. 본능적으로 발휘되는 노하우 포착하기

잘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비법을 문서화해 달라고 요청하면, 흔히 이런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요. 특별한 공식이 있는 게 아니라 경험을 바탕으로 순간에 맞게 대응합니다."

이처럼, 그들의 본능적인 행동과 의사결정을 관찰하며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그들의 일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실제로 실행해 보며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나만의 노하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잘하는 팀의 공통점

잘하는 팀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모든 팀원이 배울 만한 사람이다.

2. 팀 내에서 서로 배운다 – 동료들끼리 어깨너머로 배우며 성장하는 문화를 갖춘다.

이러한 팀은 지표, 제품, 유저 경험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이루어 내며, 이는 궁극적으로 A급 팀의 정의에 부합합니다. 학습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잘 갖춰진 팀이 바로 A급 팀입니다.

결론: 적극적으로 배우는 조직이 A급 조직이다

결국, 잘하는 사람의 노하우는 어깨너머로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 성공할 수 있으며, 그런 사람들이 모인 팀이 강한 조직을 만듭니다.

지금 나 스스로에게 질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나는 여전히 누군가의 어깨너머로 배움을 얻고 있는가?

- 내 주변 사람들은 서로에게서 배우며 성장하고 있는가?

스스로 반성하고 점검하는 과정은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